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여자아이 갑자기 학교가기를 싫어해요.

분리불안 조회수 : 994
작성일 : 2012-04-05 10:38:05

3월 한달 씩씩하게 잘 다녔는데

몇일 감기 앓고 난 후 갑자기 학교가는걸 겁내해요.

유치원때도 이와 비슷한 분리불안 증세를 보여

그땐 쉬게 하고 얼마후 다른 유치원을 보냈거든요?

근데 그때랑 비슷한 징후를 보이네요.

아이도 가야 할것 같고

학교에 있고 싶은데

자꾸 불안하고 집에 오고 싶고 눈물만 난다고 해요.

오늘도 1교시 끝나고 아이가 울고 아프다 하여

제가 그냥 데리고 왔어요.

공부하기 싫어 학교 가기 싫어 일부러 떼쓰는건 아닌것 같구요.

그냥 저도 지 불안한 마음을 어쩌지 못하는것 같아요.

알아듣게 설명하고 안심 시쿄주는데도

막상 학교만 가면 불안한가봐요.

선생님이 약간 무섭다고는 하는데

선생님때문은 아닌것 같고

낯선환경에서의 분리불안 증세인것 같은데...

 

이럴경우..

내일 또 아무렇지도 않은듯 자연스레 보내는게 맞나요?

아님 당분간 집에 데리고 있는게 맞을까요?

 

 

 

IP : 218.236.xxx.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속상해요
    '12.4.5 10:40 AM (124.54.xxx.39)

    유치원도 아니고 학교는 그야말로 의무교육이니깐 저 역시 한숨만 납니다.
    엄마 맘으로서는 안 보내고 싶지만 장기간으로 보면 그래서는 안 될꺼 같고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잘 달래서 보내시는 수 밖에요..
    어른들도 낯선 환경 진짜 힘들쟎아요.애들은 오죽하겠어요.
    맘은 이해하지만 ..ㅠㅠ

  • 2. ,,,,
    '12.4.5 10:45 AM (112.72.xxx.55)

    저도 초등1학년때인가 아이가 그러더군요 문앞까지 갔다가 다시돌아오고-
    담임과의 얘기에서 그래도 보내야한다기에 학교까지 데려다주고 자리에 앉는거 보고
    돌아오고 안정될때까지 그리했는데 안보내면 버릇되고 거기에지는거라 안된다고 하고 그리판단했어요
    혼내지는마시고 동행하세요 지금 중학생인데 아이들과 너무 잘지내요
    제생각으로는 아이가 눈치가 빠르다고 돌아가는상황을 안다고 했던선생님말대로 그런것도있고
    어색한것 내성적인것 모두 포함해서인것같아요

  • 3. 너무
    '12.4.5 10:47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친절한(케어가 잘되던) 유치원에 다니던 아이들은 학교가 많이 낮설지요.
    그래서 병설 유치원을 선호하는 엄마들도 있구요.(선생님이 별로 사사로운? 애정을 주지 않는곳이 많아서)

    집에 데리고 있으면 더 적응하기 힘들어 할거구요.
    차차 나아질거에요.
    시간이 지나면 단짝 친구가 생겨서 학교 다닐맛이 날거에요.

  • 4. ..
    '12.4.5 11:39 AM (203.237.xxx.73)

    저희 아이도 친절한 어린이집을 무려 4년 다니고,,이번에 입학했는데요.
    입학 첫날부터, ,예상했듯이,,역시,,선생님에게 마구 물어보고, 질문하고,,너무너무 자유롭더라구요.
    제가 아이 입을 틀어막았어요..ㅜㅠ..
    입학식 후 첫날 다녀오더니,,완전 분위기 파악 했던데요..꾸중 듣고 왔나봐요.
    그다음부터,,,선생님이 무섭다고....학교 재미없다고...가기 싫다고 그러더군요.
    그냥 깨어나서 부터 그러는데,,너무 맘이 안쓰러워 한참 안아주고,
    그랬구나..그랬구나..무서웠구나..선생님이..동감해주고,,한참 이야기도 들어주고,
    공감만 해줬어요.
    아침 먹이고,,옷 입는거 도와주고,,그러더니,,기분이 좀 나아져서,,저랑 함께 좀 일찍 학교에 갔어요..
    제가 자리 앉아서,,책가방 정리하고, 사물함 정리하는거 같이 좀 해주고,
    옆자리에 좀 앉아서,차례차례 들어오는 아이들 이름도 물어보고,,
    그런일을 한 일주일 했죠.
    지금은,,,,,,혼자 잘 가요..
    다정다감 하고,,성격이 온순하고, 내성적인 아이들,,속이 깊고, 정 많은 아이들,,더디 크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변화나 낯선환경을 많이 힘들어 합니다.
    그냥 말없이 함께 해주세요..많이 안아주시고, 공감 해주시구요.
    저는 어린이집에 처음 떨어트릴때도,,회사 지각 무릎쓰고,,우는 아이 한참 안아주고 헤어진
    경험이 있어요..한참 안고있으면,,언젠가는 엄마 품을 떠나서,,친구, 장난감 있는 곳으로
    나가더라구요..
    좀..기다려줘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307 강호동씨... 1 콩빵맘 2012/04/08 1,135
92306 롯지사각 그릴 궁금 2012/04/08 938
92305 박그네대표가 전 정권과 현정권 모두에게서 사찰을 받았다는 발.. 2 나꼽살 2012/04/08 689
92304 지금 시청가고 있어요~ 9 엠비는나의적.. 2012/04/08 1,257
92303 수원명성교회에서 김용민관련 동영상을주일예배시간에... 9 ㅠㅠ 2012/04/08 1,769
92302 직장 상사를 7 2012/04/08 1,300
92301 김용민의 막말이 용서 받을수 있는 방법은??? 1 지나가다 2012/04/08 688
92300 노원구 김용민에 몰린 인파 기사 사진 5 참맛 2012/04/08 3,259
92299 서울시, 체납자 대여금고 압류후 7억7천만원 징수 12 탈세는 범죄.. 2012/04/08 1,749
92298 박근혜 김용민 교육 마비시킬건가에대한 시원한댓글 18 밝은태양 2012/04/08 2,419
92297 자자!!여러분..이제 바로주위의 표심 다시한번 확인합시다. 5 문라이트 2012/04/08 662
92296 입냄새에 좋은 제품.... 3 과라나쥬스 2012/04/08 2,194
92295 밖에선 새누리 유세중 5 지금 2012/04/08 832
92294 이름이 길고 재미있었던 아동복 쇼핑몰 3 알려주세요~.. 2012/04/08 2,160
92293 이런 심리 어떻게 생각하세요? .. 2012/04/08 685
92292 70넘으신 아파트 한 채 노부모님 생활비... 15 노부모 2012/04/08 8,793
92291 조선족들도 사람입니다 14 용기 2012/04/08 2,867
92290 위안부 피해자들, '독도 망언' 하태경 사퇴 촉구 2 참맛 2012/04/08 860
92289 82언니들 이랑 친구들~~~.. 비례 어떻하죠? 22 도와주세요 .. 2012/04/08 2,333
92288 무명씨는밴여사님이 갈쳐주신 스프에서요 5 언제 55사.. 2012/04/08 1,496
92287 19금)서O숙 XX는 왜 그리 넓어요? 62 막말김용민 2012/04/08 20,521
92286 현재,,,,노원구 난리났네요 목아돼 쫄지마~~ 23 밝은태양 2012/04/08 11,838
92285 앞으로 위급한일을 당하면 촛불집회 하고있다고하면 5분안에 경찰이.. 1 경찰은 우리.. 2012/04/08 610
92284 선거구도가 갑자기 김용민: 박근혜 구도가 되는군요.. 2 .. 2012/04/08 950
92283 박근혜 "김용민 막말…교육 마비시킬 작정인가".. 4 2012/04/08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