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약국에 갔는데 할머니 5분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선거얘기를 하고있더라구요
무슨얘기들을 하시나 귀를 쫑긋하고 들어보니 울동네에서 깽깽이가 벌써 두번이나 해먹고
세번째 또 나왔다며 이유도 근거도없이 이번에는 갈아치워야한다네요ㅠㅠ
여긴 동작갑 전병헌후보를 두고 하는얘기구요
1번 똥누리당
2번 민주통합당
후보가 두명인데 아휴...저분들 자녀들이 묶어서 여행이나 보내드렸음 싶더군요
어제 약국에 갔는데 할머니 5분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선거얘기를 하고있더라구요
무슨얘기들을 하시나 귀를 쫑긋하고 들어보니 울동네에서 깽깽이가 벌써 두번이나 해먹고
세번째 또 나왔다며 이유도 근거도없이 이번에는 갈아치워야한다네요ㅠㅠ
여긴 동작갑 전병헌후보를 두고 하는얘기구요
1번 똥누리당
2번 민주통합당
후보가 두명인데 아휴...저분들 자녀들이 묶어서 여행이나 보내드렸음 싶더군요
겪은 세대라서 그럴거에요. 세상이 몇 바퀴를 돌고돌아 변화했다는걸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세대이지요.
그리고, 가지고 있는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본능적인 방어이죠.
다시 전쟁이 나거나, 세상이 뒤집혀서 가진걸 잃고 싶지 않아하는 분들.
만원에 명품가방 팔겠다는 사람하고,
만원에 명품은 아니지만 질좋은 가방을 팔겠다는 사람하고 있어요.
원글 같으면 누구것을 사겠어요? 둘다 진짜 라면, 당연히 명품가방을 사겠지요. 그런데 그럴까요 ?
어르신들은 그런 사기꾼들의 수법을 잘 알기에 잘 안속는 거랍니다.
만원짜리 명품가방이면 천원가치도 안합니다.
가짜라도 몇만원은 되는 짝퉁이래야 그나마 들고 다닐수라도 있지요.
저도 잘 모르겠지만...절대 공감안 되고 이해할 수 없는 논리로...나름 대로의 이유는 갖고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무엇보다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지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요. 누군가가 계속 옆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줘서 받아들이셔야 하는데, 꽉 막힌 사고를 갖고 있다고 할까....제가 나이 들어보니까 좀 이해가 되기는 해요. 그러니까 그것들이 그렇게 오래 해 먹고 있겠죠 =_=
더 심해요
걍 아무 정보도 없고 알려고도 않고 또 관심도 없고
걍 무조건 1번만 찍어요
우리 엄마도 그러세요..무조건 1번으로...근데 윗님..호남지역도 아무이유없이 2번찍지 않나요?호남지역에서 1번 찍는 사람 없잖아요..
부산도 마찬가지겠죠..
그나저나 저는 누굴 찍어야 할지 갈피가 안잡혀요..
그냥 투표 안할까 싶네요/
저도 아파트내의 헬스장을 다니느데 낮시간에 노인분들이 많으세요.
서로 소리높여 큰일이다 나라가 이래야 되겠나 하면서 '새날당이 어려워서 어쩌나'요러고들 계시는데
정말 듣기 싫어서 멀찍히 떨어져 이어폰끼고 운동해요.
그분들은 새날당 아님 다 빨갱이, 열심히 하려는 정부를 왜 못잡아 먹어서 젊은것들이 안달이냐 이런식이죠.
하긴 그분들 말할것도 없이 우리 친정, 시댁 다들 묻지마 1번이세요.
그중 제일 만만한 울 친정엄마랑만 맨날 설전에 설전을 벌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