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구 결혼식 안가도 될까요;

p 조회수 : 2,658
작성일 : 2012-04-04 23:49:35
대학 동기인데 한 살 어려요. 따로 연락 하는 법은 절대 없고, 일년에 한 두번 있는 동기들 모임(7명 정도)
있을 때만 얼굴 보는 사이에요.
이런 인원이 많은 모임은 한 명 껄끄러운 사람이 있어도 다른 친구들 보고싶어 겸사겸사...만남이 유지되는 특성이 있잖아요.
이 모임에서 제가 제일 일찍 결혼해서 제 결혼식에 참석해주긴했는데.....전 이 친구 결혼식에 왜이리 가기 싫을까요 ;
모임 내내 절 경계한다고 할까 ...무시해요.언니~ 눈웃음 치면서 아흐.... 별 꺼리도 없었는데 말이죠..
이 친구가 모임에서 조언같은거 구해서 한 마디씩 해줄때 제가 한 마디 하면 저한텐 얼굴도 안돌리고 다른 애들 얘기 듣는척 있죠...좀 기분 더러운거
한 번이면 모르겠는데 매번 이런식이었어요. 저한테만 유독 그랬는지 모르겠지만..말도 꼬아서 하고 , 말하기 민망한거 일부러 너무 밝게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보고..
실은 제일 가기 싫은 이유가  얘가 상.간.녀였어요. 당연히 바람피는 유부남도 문제지만 항상 모임에서 자랑하듯? 조언
구하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고요..모임 인원수가 7명 정도면 꽤 많은 수인데 
모임 중간에 뜬금없이....큰소리로 " 나 키스했어,," 뜨악......여전히 너무 밝게 아무것도 몰라요란 표정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부인한테 전화도 받아봤고 ,유부남이 자기 자식 키워달라고 했다고.....깔깔 거리면서 말하더라구요.
애가 작고 매력있는 얼굴에 끼가 있다고 할까...아저씨들한테 많이 헌팅당하고 하물며 여자한테도 대쉬가 있더라구요.
스타일도 좀 야하게 입는 편이에요. 남친이랑 잠자리 얘기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남자 앞에선 본능적으로 천사로 변신하는....뭐... 제가 싫은 감정이 있다보니 너무 편협할 수 있지만
제가 결혼하고 애기 낳고 보니 정말 상종하기 싫은 타입이에요. 
유부남이랑 바람피면서도 계속 사귀던 남친이랑 결혼한다네요. 다른 친구들 다 참석하겠지만 그냥 부주만 하고 안가도 되겠죠?

IP : 182.209.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연끊을 생각같으신데
    '12.4.4 11:56 PM (122.35.xxx.25)

    부주만 하고 말겠어요.

  • 2. 저라면
    '12.4.5 12:06 AM (183.98.xxx.65)

    받았던 만큼 축의금만 보내고 안가요.
    개인적인 연락을 끊는건 물론이고 모임에서 어쩔수없이 만나게되더라도 투명인간 취급하겠어요.

  • 3. .....
    '12.4.5 12:10 AM (211.246.xxx.76)

    안가도되겠네요

  • 4. ..
    '12.4.5 12:12 AM (49.1.xxx.93)

    그래도 원글님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그사람 결혼식에도 가야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아님 축의금이라도 보내시구요.

  • 5. ..........
    '12.4.5 12:23 AM (66.183.xxx.83)

    제 3자의 입장에서 안가면 님만 욕 먹는다에 50원 겁니다
    저런 성품이 가만히 있지 않을꺼구요
    님 결혼식때 온거 다른 친구들도 다 알지 않나요?
    다른 친구들은 다 가고 님만 안간다면,,모임때 말 나올꺼 뻔하죠
    아마 사정모르는 다른 친구들도 님 곡해할 가능성이 크구요 모임에 아예 빠질 생각이면 몰라도,,,

  • 6. 모임에서
    '12.4.5 12:32 AM (125.141.xxx.221)

    제일 친한 친구에게 사정이 생겨서 그날 못갈거 같다고 축의금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세요.
    그리고 x상간녀에게는 결혼식 후 만났을때 못가서 미안하다고 하면되죠.
    x상간녀 기분보다 저라면 가기 싫은 내기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결혼하는 남자는 속고 결혼하는걸텐데
    알면서 침묵하는 공범자 되기 싫을거 같아요.

  • 7. ......
    '12.4.5 3:30 AM (72.213.xxx.130)

    욕 먹더라도 축의금만 내고 말 것 같네요.

  • 8. ++
    '12.4.5 10:25 AM (123.109.xxx.73)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간에 자기 시간 쪼개서 원글님 결혼식에 온 거잖아요.
    저라면 가지는 않고 부조는 할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632 응답하라 1997 보는분께 질문이요!! 5 궁금증 2012/08/17 2,966
142631 네이버 켜보고 깜짝 놀랐네요 7 ss 2012/08/17 4,548
142630 울나라 이러다 적도지방되는건아닌지 7 화이트스카이.. 2012/08/17 2,249
142629 강아지등에 여드름같은것이 퍼져요 9 ,,,, 2012/08/17 4,965
142628 지압,안마,마사지 배울 수 있는 싸이트는? ... 2012/08/17 1,515
142627 일진 짱같은 형님이 무서워요. 3 --- 2012/08/17 3,436
142626 현미에 까만 쌀벌레... 7 ... 2012/08/17 3,859
142625 디즈니 직구해보신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2 생전처음 2012/08/17 1,915
142624 수영강습...겨드랑이 제모 방법과 색소침착.... 9 ... 2012/08/17 12,803
142623 장소추천 부탁드려요 2 알려주세요 2012/08/17 1,200
142622 아파트에 설치돼있는 가스렌지 떼고 개인 가스렌지설치해보신분 계신.. 2 2012/08/17 5,544
142621 오크밸리에요~ 9 여유 2012/08/17 2,732
142620 대구더위는 끈질기고 습해요 5 화이트스카이.. 2012/08/17 2,230
142619 대학 1학년 때 만든 통장 입출금 내역을 훑고 나니 왈칵하네요... 9 깍뚜기 2012/08/17 5,546
142618 자식은 머하러 낳았나 몰라요 10 .. 2012/08/17 5,067
142617 펌글-며느리를 종으로...읽고나서 왼쪽 입 옆 볼이 실룩실룩 해.. 5 .. 2012/08/17 3,468
142616 제옥스가 편한가요? 락포트가 편한가요? 17 .. 2012/08/17 10,129
142615 최근 출산한 친구에서 뭘 해주면 좋을까요? (음식 또는 선물) 2 ... 2012/08/17 1,459
142614 요즘 마트에서 세제 사면 카트 주는거 보신분 계신가요? 4 ee 2012/08/17 2,297
142613 진상이였을까요?? 1 .... 2012/08/17 1,528
142612 시험관시술하면 폐경 빨리 오나요?? 2 .. 2012/08/17 3,229
142611 남초 사이트 알려주세요. 17 ^^ 2012/08/17 27,904
142610 야속한 남편 6 첨처럼 2012/08/17 2,414
142609 물놀이 가서 안경 잃어버려보신 분.. 10 목걸이 2012/08/17 3,389
142608 전세계약시 융자 확인하는 법이요.. 3 전세 메뚜기.. 2012/08/17 7,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