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송인 김제동 마침내 사찰관련내용 밝히다

기린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2-04-04 23:16:13

방송인 김제동이 최근 불거진 사찰 및 국정원 직원의 회유와 관련한 심경을 밝혔군요...

3일 MBC노동조합에 따르면 김제동은 이날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자택에서

MBC노조와 인터뷰를 갖고 사찰과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털어놓았답니다...

오는 5일, 미국 워싱턴, LA등지에서 열리는

"2012 청춘콘서트 미국편"  참석 차 출국하는 김제동은 자신이 없는 사이 의혹과 논란만 키우느니

솔직하게 털어놓고 가는 게 낫다는 의미에서 인터뷰에 전격적으로 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제동은 인터뷰에서 사찰 문건에 이름이 올라온걸 보며 협박이나 외압보다

사찰문건에 내용이 없는 게 제일 무서웠다고 말했답니다... 

 

"오만가지 생각이 들며 자꾸 움추러든다. 제일 무서운 게 알아서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다.

나는 좌파인가 우파인가 나는 빨갱이인가?...

당신들이 말하는 좌파 연예인의 기준이 뭔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게 하는 그 자체가 심각한 검열이다"


 또 그는.... "옛날 같았으면 국정원 직원, 경찰청 정보과라 하면 바짝 얼었을 것인데,

                 어쨌든간에 표끊어서 왔으니 고맙고 사찰하러 온 사람들도 웃었을 거다.

                 제 자랑입니다만 그 정도 사람들은 별로 겁도 안난다"...

국정원 직원을 만난 사실을 밝힌 이유에 대해,

"나는 역으로 보호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런 힘조차 갖지 못한 사람들한테 국정원 직원이 찾아가

"그런 일 하지 마십쇼" 하면 그게 폭력 아닌가. 그게 가장 심각한 부분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런 얘기를 할 수조차 없는 분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점이다.

김종익씨나 여러분들 그분들에 관해서는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도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또한 김제동은 "나야 사찰할 필요가 없다. 트위터 팔로우 하라. 하루 서너번씩 어디 있는지 다 올린다"

                    "나는 한 여성에게 내밀하게 사찰당하고 싶은 한 남성이다.

                     민정씨하고는 연애할 수 있지만 민정수석하고는 연애할 마음이 없다"

또..."저는 최대한 웃겨야되는 사람이다. 이 사안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다.

       다만 이 상황을 저는 코미디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문건에 내 이름을 적어주셔서, 신문 1면에 내 이름이 나가게 돼서 정부에 감사하다.

국가 기관이 조사해도 흠결이 없는 남자다 발표해달라"

 

역시 이 천부의 기대를 저 버리지 않는 친구인

IP : 59.3.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키미
    '12.4.4 11:19 PM (115.139.xxx.148)

    김제동씨..
    이기사가....아마..이번 총선의 가장큰 이슈가 될수도 있어요..^^

  • 2. ..
    '12.4.4 11:21 PM (125.152.xxx.10)

    민정씨하고는 연애할 수 있지만 민정수석하고는 연애할 마음이 없다-------------^^;;;

    김제동씨 참 말 잘해요.

    부러워요.

  • 3. ..
    '12.4.4 11:29 PM (222.236.xxx.41)

    짧게 정리하면, 실제로 사찰 받아본적도 없는데, 마치 받아본것처럼 말 길게 하면 좀 폼 날 것 같다.
    이거네요.

    횡령이나 사기를 칠 리도 없고, 사찰 해서 뭐한데요 ?
    사찰이란게 범죄자를 사찰할 경우에나 효력이 생긱는 것입니다.

  • 4. 위에
    '12.4.4 11:49 PM (175.123.xxx.29)

    222.236.xxx.41 /
    뭔 소리???

    범죄자가 아닌 민간인을 사찰하는 범죄자가 문제지.

  • 5. 222.236
    '12.4.5 12:31 AM (115.143.xxx.11)

    대갈속에 뭐가 들어있으면 저런 난독증이 나오나
    애잔하다

  • 6. 민트커피
    '12.4.5 1:19 AM (211.178.xxx.130)

    초등학교만 졸업해도 점두개님 같은 댓글은 안 달 것 같은데요.
    글을 똑바로 쓰는 걸 보면 난독증은 아닌 것 같고.
    링클프리 뇌의 샘플을 보는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089 불판에 알루미늄 호일을 깔고 곱창 구워도 될까요? 12 곱창구이 2012/05/11 9,418
106088 내일 반팔입고 나가면 이상해보일까요? 3 .. 2012/05/11 1,479
106087 급해요)5학년 읽기 서평단원에 나온 책 제목좀 알려주세요 2 5학년 2012/05/11 861
106086 인터넷으로 주민등록등본 뗄려고 하는데, 회원가입 해야하나요? 4 ... 2012/05/11 1,164
106085 심리분석 테스트 ... 2012/05/11 1,255
106084 Why 책 다음으로 볼만한 과학책 추천해주세요.. 3 마스카로 2012/05/11 1,127
106083 아이가 받은 돈 입금할 통장 어떤 거 만드셨어요? 4 엄마 2012/05/11 1,457
106082 하루를 바쁘고 즐겁게 보낼 취미 좀 추천해주세요~ 1 그린티 2012/05/11 980
106081 구속받지 않는 혼자의 여유 3 ----- 2012/05/11 1,443
106080 정부 "美 쇠고기 안전 재확인..검역중단 안해".. 1 유채꽃 2012/05/11 976
106079 아이 친구들 사진 얘기도 없이 찍어가고 홈피에 올리는거 어떠세요.. 4 사진 2012/05/11 1,812
106078 나이 먹으니까 쇼핑 하기도 귀찮아요 6 휴.. 2012/05/11 2,483
106077 부산사는 분들, 쥬얼리 가게에 대해 질문 있어요~ 질문 2012/05/11 859
106076 뚜레쥬르는 어떤 케잌이 맛있나요? 3 교환권 2012/05/11 1,678
106075 울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갖게 해주고 싶은데요? 1 봄이구나 2012/05/11 990
106074 최철호 요즘 뭐한대요? 3 신림이 2012/05/11 2,055
106073 대전 가는 표가 매진인데 가서 표를 구입할 수 있을까요? 8 고속버스터미.. 2012/05/11 1,052
106072 새로운 삶의 장소?? 여주 살기어떤가요?? 1 루비 2012/05/11 2,813
106071 어제 관심있는 처자에게 선물했는데 연락이 없네유.. 30 mario2.. 2012/05/11 4,710
106070 방금 이민정 봤어요 15 새초롬 2012/05/11 12,988
106069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뜨거워지는거 무슨 증상인가요? 6 축복가득 2012/05/11 4,501
106068 아이가 중간고사후에 반등수가 안나온다 하는데,,, 8 중학생 엄마.. 2012/05/11 2,430
106067 에휴 이 정신머리~~ 1 깜빡~ 2012/05/11 805
106066 50대 초반 여성이 쓸수있는 썬캡은 어떤게 괜찮나요 맑음 2012/05/11 723
106065 너무 거저 결혼한거 같아 후회되요. (원글 삭제) 4 쓰잘데기 없.. 2012/05/11 4,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