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연락드릴께요라는 말.

다음에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2-04-04 20:43:05

알바면접을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면접이 길었고 소소한 질문도 길었어요.

다 좋은데, 거리가 좀 먼것같다고 하면서 , 또 보러오겠다는 면접자가 있으니, 나중에 연락드리겠다고 했는데(병원)

결국 이틀이나 연락이 안오네요.

 

이쯤되면, 사실, 저보단 다른 사람을 뽑았을 가능성이 더 농후한건데, 그래도 지푸라기같은 희망이라도 한번 잡아보고 싶은 맘이 들어요..

아마 안되었겠죠?

 

그런데, 제가 좀 예민해져 있다보니, 초등학생2학년인 우리딸에게 좀 화가 났습니다.

아직까지 친구도 못사귄것 같고, 1학년때 서로 친하게 지낸 아이랑 다른반이 되고나서도 그 아이를 잊지못해 마음아파하고, 그 아이는 이제 다른 친구도 사귀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우리 딸은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에요.

그런게 평소에 은근히 속상했고 우울했고, (예전에 제가 엄청 노력했었음.학습지도 날짜별로 잘라서 같이하고) 지금도 학교까지 같이 가서 바래다주고 오는데, 작년에도 학업우수상 타지못한 아이들이 30명중에 6명정도 있었대요. 그 그룹에 포함되어있었어요.

 

어떤땐, 만화삼매경에 빠져서 숙제도 밀쳐두고 못하는 아이를 보면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공부도 못하는 아이, 매일 쳐다보고 있는게 정말 우울하고 힘드네요.

병원 연락도 안오고..

이렇게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걸 보면, 산다는게 참 우울하고 허망합니다.

IP : 124.195.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4.4 8:43 PM (118.219.xxx.206)

    구체적으로 언제 연락을 주겠다 아니면 나중에 연락 준다는 말은 다 뻥 ㅠㅠ

  • 2. ..
    '12.4.4 9:00 PM (220.76.xxx.41)

    회사쪽에서 맘에 있다면 면접시에 취업확정하던지, 아님 바로 전화해주죠..

  • 3.
    '12.4.4 9:49 PM (175.213.xxx.61)

    경험상 면접볼때 이것저것 묻거나 말이많으면 결과가 안좋더라구요
    될곳은 이것저것 안묻고 바로 되구요
    글구 애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같아요
    우리아들도 초2지만 애들은 애들이에요
    친구좀 그리워하면어때요 아이들이라 순수해서 그런걸요
    공부도 아직 요령을 몰라서 그러는걸거에요
    한발 뒤로 물러서서 여유를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452 김용민...제발..국회의원해라!! 6 나무 2012/04/06 952
92451 은행원남편요 3 2012/04/06 4,915
92450 BBK 미국재판 증거자료 모음집 공개[619P] ; 5개파일 -.. 참맛 2012/04/06 736
92449 조혜련 좋아하진 않지만 충격이네요. 8 ... 2012/04/06 3,910
92448 헝거게임 보신 분 계신가요? 4 헝거게임 2012/04/06 1,391
92447 망고 자주 먹어도 괜찮나요? 8 --- 2012/04/06 1,767
92446 한국말하는 불쌍한 고양이^^ 6 ... 2012/04/06 1,296
92445 외국에도 학원이나 과외가 있나요? (태권도나 미술같은...^^;.. 8 궁금해요 2012/04/06 5,167
92444 하지원 요번에 잘하는데 사투리 때문에 아쉽네요. 2 더킹 2012/04/06 1,228
92443 우리애를 괴롭히는 아이를 내일 학교 가서 만나려 합니다 2 ... 2012/04/06 2,197
92442 사찰? 노무현 정부 작성 자료, 적법한 직무감찰 경찰청에서 확인.. 1 동화세상 2012/04/06 824
92441 혹시 별다방 인스턴트 커피 싸게 파는 데 아시는 분? 4 청크 2012/04/06 875
92440 어제 끝장토론 보다 말았는데... 2 ... 2012/04/06 686
92439 예방접종 부작용 났던 아기 다시 접종해도 될까요? 2 dg 2012/04/06 1,045
92438 좋은글이 좋은 기분을 만들어 주네요 4 12 2012/04/06 1,542
92437 기도가 필요하신분 (중보기도) 69 ... 2012/04/06 2,073
92436 손수조 유트브 동영상 보면.... 1 손수조 2012/04/06 759
92435 초등 2학년 아이가 1교시 끝나면 항상 배가 고프대요 6 ruffhs.. 2012/04/06 905
92434 두피 각질 홍반 ㅠㅠ 도와주세요 2 하늘지기 2012/04/06 1,297
92433 뮤지컬 -캣츠.어려울까요? 2 대구맘 2012/04/06 609
92432 박원순, 서울시 빚 2조원 감소시켰데요...복지 늘리면서도 17 아봉 2012/04/06 1,870
92431 주기자읽다가 1 ㅜㅜ 2012/04/06 935
92430 14세 아이 영화 추천 바랍니다. 1 유학생맘 2012/04/06 655
92429 코스트코 삼성카드 질문드려요 5 ㅇㅇ 2012/04/06 977
92428 미국사시는 분들, 한국 방문했다 돌아갈 때 뭘 사가지고 가시나요.. 16 엘라 2012/04/06 7,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