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연락드릴께요라는 말.

다음에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12-04-04 20:43:05

알바면접을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면접이 길었고 소소한 질문도 길었어요.

다 좋은데, 거리가 좀 먼것같다고 하면서 , 또 보러오겠다는 면접자가 있으니, 나중에 연락드리겠다고 했는데(병원)

결국 이틀이나 연락이 안오네요.

 

이쯤되면, 사실, 저보단 다른 사람을 뽑았을 가능성이 더 농후한건데, 그래도 지푸라기같은 희망이라도 한번 잡아보고 싶은 맘이 들어요..

아마 안되었겠죠?

 

그런데, 제가 좀 예민해져 있다보니, 초등학생2학년인 우리딸에게 좀 화가 났습니다.

아직까지 친구도 못사귄것 같고, 1학년때 서로 친하게 지낸 아이랑 다른반이 되고나서도 그 아이를 잊지못해 마음아파하고, 그 아이는 이제 다른 친구도 사귀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우리 딸은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에요.

그런게 평소에 은근히 속상했고 우울했고, (예전에 제가 엄청 노력했었음.학습지도 날짜별로 잘라서 같이하고) 지금도 학교까지 같이 가서 바래다주고 오는데, 작년에도 학업우수상 타지못한 아이들이 30명중에 6명정도 있었대요. 그 그룹에 포함되어있었어요.

 

어떤땐, 만화삼매경에 빠져서 숙제도 밀쳐두고 못하는 아이를 보면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공부도 못하는 아이, 매일 쳐다보고 있는게 정말 우울하고 힘드네요.

병원 연락도 안오고..

이렇게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걸 보면, 산다는게 참 우울하고 허망합니다.

IP : 124.195.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4.4 8:43 PM (118.219.xxx.206)

    구체적으로 언제 연락을 주겠다 아니면 나중에 연락 준다는 말은 다 뻥 ㅠㅠ

  • 2. ..
    '12.4.4 9:00 PM (220.76.xxx.41)

    회사쪽에서 맘에 있다면 면접시에 취업확정하던지, 아님 바로 전화해주죠..

  • 3.
    '12.4.4 9:49 PM (175.213.xxx.61)

    경험상 면접볼때 이것저것 묻거나 말이많으면 결과가 안좋더라구요
    될곳은 이것저것 안묻고 바로 되구요
    글구 애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같아요
    우리아들도 초2지만 애들은 애들이에요
    친구좀 그리워하면어때요 아이들이라 순수해서 그런걸요
    공부도 아직 요령을 몰라서 그러는걸거에요
    한발 뒤로 물러서서 여유를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190 보던 드라마가 끝나서 빅을 봤는데, 정말 재미없어요... 16 질질... 2012/07/23 4,376
133189 전세에요. 빼서 나가려하는데.......... 5 만년세입자 .. 2012/07/23 1,951
133188 유기견을 기를까 알아보고 있는데요 13 .. 2012/07/23 1,864
133187 헬스할때 옷 어떻게 입나요?? 7 헬스시작 2012/07/23 4,839
133186 정수리볼륨 4 정수리 2012/07/23 4,561
133185 성범죄자는 성폭회 1회 한 사람들인가요??? 2 2012/07/23 1,056
133184 성폭행범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2 싫다... 2012/07/23 1,584
133183 제주 올레1코스는 이제 폐쇄해야겠네요 10 휴우 2012/07/23 6,600
133182 오늘 힐링캠프 볼거다 하니까,,남편이 ~ 4 뼈속깊이딴나.. 2012/07/23 2,634
133181 일본 냉장고 살 수 있는 루트있나요? 3 ... 2012/07/23 2,567
133180 여기 용인인데요.. 헬리콥터 소음으로 신고했어요 ㅠㅠ 10 소음스트레스.. 2012/07/23 3,495
133179 비자금 모았는데... 1 경기댁 2012/07/23 1,604
133178 쉬폰 원피스 하나 사고 싶어요 쉬폰 2012/07/23 1,378
133177 와..진짜 덥네요 4 아벤트 2012/07/23 2,292
133176 기름비 여쭤요~ 3 에휴 2012/07/23 1,252
133175 결혼하고 나니 남자 집 해오는거 연연하는게 이해됨 61 ... 2012/07/23 19,820
133174 엄마 우울증 어쩌면 좋죠.... 5 우울 2012/07/23 2,380
133173 맘붙일곳이ᆢ 1 2012/07/23 1,082
133172 실외기 소리가 원래 이리 큰가요? 3 윙윙윙 2012/07/23 1,734
133171 바르는 모기약 샀는데 효과 없어 짜증 만땅이에요.ㅠ 10 모기약추천 2012/07/23 2,529
133170 특목고 합격 후 등록을 포기하면? 6 유로 2012/07/23 2,726
133169 갈수록 힘들어지는 시집살이 6 현명이 2012/07/23 2,906
133168 다음은 어느 은행차례인가? yawol 2012/07/23 1,243
133167 왜 성폭행범들의 화학적 거세를 반대하는걸까요? 14 .. 2012/07/23 2,698
133166 멘붕. !!!옷에 애벌레가 고치를 틀고 있어요 2 핫써머 2012/07/23 3,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