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연락드릴께요라는 말.

다음에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2-04-04 20:43:05

알바면접을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면접이 길었고 소소한 질문도 길었어요.

다 좋은데, 거리가 좀 먼것같다고 하면서 , 또 보러오겠다는 면접자가 있으니, 나중에 연락드리겠다고 했는데(병원)

결국 이틀이나 연락이 안오네요.

 

이쯤되면, 사실, 저보단 다른 사람을 뽑았을 가능성이 더 농후한건데, 그래도 지푸라기같은 희망이라도 한번 잡아보고 싶은 맘이 들어요..

아마 안되었겠죠?

 

그런데, 제가 좀 예민해져 있다보니, 초등학생2학년인 우리딸에게 좀 화가 났습니다.

아직까지 친구도 못사귄것 같고, 1학년때 서로 친하게 지낸 아이랑 다른반이 되고나서도 그 아이를 잊지못해 마음아파하고, 그 아이는 이제 다른 친구도 사귀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우리 딸은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에요.

그런게 평소에 은근히 속상했고 우울했고, (예전에 제가 엄청 노력했었음.학습지도 날짜별로 잘라서 같이하고) 지금도 학교까지 같이 가서 바래다주고 오는데, 작년에도 학업우수상 타지못한 아이들이 30명중에 6명정도 있었대요. 그 그룹에 포함되어있었어요.

 

어떤땐, 만화삼매경에 빠져서 숙제도 밀쳐두고 못하는 아이를 보면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공부도 못하는 아이, 매일 쳐다보고 있는게 정말 우울하고 힘드네요.

병원 연락도 안오고..

이렇게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걸 보면, 산다는게 참 우울하고 허망합니다.

IP : 124.195.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4.4 8:43 PM (118.219.xxx.206)

    구체적으로 언제 연락을 주겠다 아니면 나중에 연락 준다는 말은 다 뻥 ㅠㅠ

  • 2. ..
    '12.4.4 9:00 PM (220.76.xxx.41)

    회사쪽에서 맘에 있다면 면접시에 취업확정하던지, 아님 바로 전화해주죠..

  • 3.
    '12.4.4 9:49 PM (175.213.xxx.61)

    경험상 면접볼때 이것저것 묻거나 말이많으면 결과가 안좋더라구요
    될곳은 이것저것 안묻고 바로 되구요
    글구 애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같아요
    우리아들도 초2지만 애들은 애들이에요
    친구좀 그리워하면어때요 아이들이라 순수해서 그런걸요
    공부도 아직 요령을 몰라서 그러는걸거에요
    한발 뒤로 물러서서 여유를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320 MB정권 국가부채 작년보다 29조 늘어난 420조 7천억, 4년.. 광팔아 2012/04/10 397
93319 강남에서 요리 배우는 곳 2 요리 2012/04/10 774
93318 폭로, 반박, 재폭로…포항남·울릉 ‘성추행 의혹’ 일파만파 세우실 2012/04/10 556
93317 그림으로 보는 유아 상담 1 아동미술 2012/04/10 631
93316 잠시 우리가 잊고있었던 후보. 2 .. 2012/04/10 665
93315 부산이 서서히 변하고 있습니다 9 부산민심 2012/04/10 2,002
93314 낸시랭 투표참여퍼포먼스 저지하는 경찰 16 투표 2012/04/10 2,903
93313 류시원이 부인한테 책잡힌 거 같아요. 25 ..... 2012/04/10 25,644
93312 경찰의 허술한 순찰 2 허당.. 2012/04/10 487
93311 12년후 만남~~~ 주니지니 2012/04/10 645
93310 의료실비 신청해보신분~ 진료비계산서만 멜로 보내면 되나요 5 문의 2012/04/10 951
93309 이번투표 몇시까지에요??몇시부터요? 6 투표하자!!.. 2012/04/10 1,819
93308 석삼자 주름 3 00 2012/04/10 972
93307 수원 CCTV를 자세히 봤습니다 13 트라우마 2012/04/10 2,933
93306 아 글쎄 직장 동료 핸펀에 제 이름,전번으로 스팸문자가 온데요,.. 1 스팸 문자,.. 2012/04/10 817
93305 [동영상] 왜 투표를 해야 하는가 닥치고 투표.. 2012/04/10 349
93304 청와대, 인권위 ‘진보인사 축출’에 개입 2 세우실 2012/04/10 457
93303 강남을 김종훈 사무실 앞에 용자가 나타났네요 6 !!! 2012/04/10 2,281
93302 곽현화가 투표독려 반누드 가렸던 가슴 내렸네요 5 개그우먼 2012/04/10 2,721
93301 좋은 이불은 어떤거죠? 어디서...^^ 1 아둘 2012/04/10 807
93300 어쩜 이리 이쁜지? 흰양말파 11 웃음 2012/04/10 2,274
93299 한동안 너무 미웠던 엠비씨지만 4 마봉춘 2012/04/10 790
93298 많이들가는산 1 서바이블 2012/04/10 487
93297 마트에 환불하러 갔는데 15 zzz 2012/04/10 2,602
93296 문자, 전화 많이도 오네요 2 구름 2012/04/10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