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연락드릴께요라는 말.

다음에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12-04-04 20:43:05

알바면접을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면접이 길었고 소소한 질문도 길었어요.

다 좋은데, 거리가 좀 먼것같다고 하면서 , 또 보러오겠다는 면접자가 있으니, 나중에 연락드리겠다고 했는데(병원)

결국 이틀이나 연락이 안오네요.

 

이쯤되면, 사실, 저보단 다른 사람을 뽑았을 가능성이 더 농후한건데, 그래도 지푸라기같은 희망이라도 한번 잡아보고 싶은 맘이 들어요..

아마 안되었겠죠?

 

그런데, 제가 좀 예민해져 있다보니, 초등학생2학년인 우리딸에게 좀 화가 났습니다.

아직까지 친구도 못사귄것 같고, 1학년때 서로 친하게 지낸 아이랑 다른반이 되고나서도 그 아이를 잊지못해 마음아파하고, 그 아이는 이제 다른 친구도 사귀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우리 딸은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에요.

그런게 평소에 은근히 속상했고 우울했고, (예전에 제가 엄청 노력했었음.학습지도 날짜별로 잘라서 같이하고) 지금도 학교까지 같이 가서 바래다주고 오는데, 작년에도 학업우수상 타지못한 아이들이 30명중에 6명정도 있었대요. 그 그룹에 포함되어있었어요.

 

어떤땐, 만화삼매경에 빠져서 숙제도 밀쳐두고 못하는 아이를 보면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공부도 못하는 아이, 매일 쳐다보고 있는게 정말 우울하고 힘드네요.

병원 연락도 안오고..

이렇게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걸 보면, 산다는게 참 우울하고 허망합니다.

IP : 124.195.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4.4 8:43 PM (118.219.xxx.206)

    구체적으로 언제 연락을 주겠다 아니면 나중에 연락 준다는 말은 다 뻥 ㅠㅠ

  • 2. ..
    '12.4.4 9:00 PM (220.76.xxx.41)

    회사쪽에서 맘에 있다면 면접시에 취업확정하던지, 아님 바로 전화해주죠..

  • 3.
    '12.4.4 9:49 PM (175.213.xxx.61)

    경험상 면접볼때 이것저것 묻거나 말이많으면 결과가 안좋더라구요
    될곳은 이것저것 안묻고 바로 되구요
    글구 애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같아요
    우리아들도 초2지만 애들은 애들이에요
    친구좀 그리워하면어때요 아이들이라 순수해서 그런걸요
    공부도 아직 요령을 몰라서 그러는걸거에요
    한발 뒤로 물러서서 여유를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789 수업시간에 먹을 간단한 다과? 5 아이디어 2012/05/22 1,434
109788 서울 죽집 '한국의 집' 아시는 분 ... 계실까요 6 강하 2012/05/22 2,097
109787 재앙 tears 2012/05/22 618
109786 요즘 뭐해드세요? 6 db 2012/05/22 1,417
109785 집에서 아이스께끼 틀에 넣고 만들만한 내용물 모가 좋을까요? 6 아이스께끼 2012/05/22 1,147
109784 2,30대 대만 여자분들과 강남,역삼쪽에서 식사를 하려고 합니다.. 2 ^^ 2012/05/22 971
109783 미리내 이름만 미리내이고 품목이 바꼈죠~ 4 바꼈어요~ .. 2012/05/22 1,097
109782 떡 때문에 엄마에게... 4 죠니김 2012/05/22 1,559
109781 아이학교 학부모 상담 가는데 과일2-3가지 사가지고 가면 별론.. 9 백화점비닐봉.. 2012/05/22 2,082
109780 덕성여대 다니면 공부 얼만큼 한거에요? 32 ... 2012/05/22 16,517
109779 싸이월드 망할까요?? 6 싸이 2012/05/22 3,233
109778 이 시 제목을 찾습니다.. 도와주세요 2012/05/22 707
109777 이거 폐경기 증상인가요...? 2 근심녀 2012/05/22 3,286
109776 광화문에 있었던 떡복이집 <미리내 > 아시는 분 계신.. 21 ... 2012/05/22 4,850
109775 저축銀 정관계 금품로비 대형게이트 번지나 세우실 2012/05/22 653
109774 여의도 맛난집 없을까요? 10 2012/05/22 2,434
109773 해외서 사는 친구가 한국에 오면 무조건 만나야하나요? 12 그냥 쫌 2012/05/22 2,906
109772 연애나 남녀관계에 관한 책 추천해주세요 8 부욱 2012/05/22 2,736
109771 개념잡는것과 문제풀이 많이하는것 어떤학습법이 좋을까요? 9 수학학습법 2012/05/22 1,161
109770 면접 볼 때 검정 재킷 꼭 입고 가야 하나요? 7 .... 2012/05/22 1,815
109769 돌반지 살때 카드도 가능한가요? 3 24k 2012/05/22 1,890
109768 ^^ 9 정답은? 2012/05/22 1,535
109767 중2 암기과목 팁!! 7 중등맘 2012/05/22 2,237
109766 탕수육 맛있게 먹는 하정우 有 9 ... 2012/05/22 2,632
109765 입냄새 나는 분 1 난감 2012/05/22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