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연락드릴께요라는 말.

다음에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12-04-04 20:43:05

알바면접을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면접이 길었고 소소한 질문도 길었어요.

다 좋은데, 거리가 좀 먼것같다고 하면서 , 또 보러오겠다는 면접자가 있으니, 나중에 연락드리겠다고 했는데(병원)

결국 이틀이나 연락이 안오네요.

 

이쯤되면, 사실, 저보단 다른 사람을 뽑았을 가능성이 더 농후한건데, 그래도 지푸라기같은 희망이라도 한번 잡아보고 싶은 맘이 들어요..

아마 안되었겠죠?

 

그런데, 제가 좀 예민해져 있다보니, 초등학생2학년인 우리딸에게 좀 화가 났습니다.

아직까지 친구도 못사귄것 같고, 1학년때 서로 친하게 지낸 아이랑 다른반이 되고나서도 그 아이를 잊지못해 마음아파하고, 그 아이는 이제 다른 친구도 사귀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우리 딸은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에요.

그런게 평소에 은근히 속상했고 우울했고, (예전에 제가 엄청 노력했었음.학습지도 날짜별로 잘라서 같이하고) 지금도 학교까지 같이 가서 바래다주고 오는데, 작년에도 학업우수상 타지못한 아이들이 30명중에 6명정도 있었대요. 그 그룹에 포함되어있었어요.

 

어떤땐, 만화삼매경에 빠져서 숙제도 밀쳐두고 못하는 아이를 보면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공부도 못하는 아이, 매일 쳐다보고 있는게 정말 우울하고 힘드네요.

병원 연락도 안오고..

이렇게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걸 보면, 산다는게 참 우울하고 허망합니다.

IP : 124.195.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4.4 8:43 PM (118.219.xxx.206)

    구체적으로 언제 연락을 주겠다 아니면 나중에 연락 준다는 말은 다 뻥 ㅠㅠ

  • 2. ..
    '12.4.4 9:00 PM (220.76.xxx.41)

    회사쪽에서 맘에 있다면 면접시에 취업확정하던지, 아님 바로 전화해주죠..

  • 3.
    '12.4.4 9:49 PM (175.213.xxx.61)

    경험상 면접볼때 이것저것 묻거나 말이많으면 결과가 안좋더라구요
    될곳은 이것저것 안묻고 바로 되구요
    글구 애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같아요
    우리아들도 초2지만 애들은 애들이에요
    친구좀 그리워하면어때요 아이들이라 순수해서 그런걸요
    공부도 아직 요령을 몰라서 그러는걸거에요
    한발 뒤로 물러서서 여유를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515 삼계탕 끓이려고 하는데 찹쌀이 없네요 8 ,. 2012/06/26 2,341
121514 이동통신 기지국에서도 전자파가 나오나요? 3 소리 2012/06/26 1,831
121513 남편감고를시.유의사항 66 고민 2012/06/26 17,204
121512 김치가 쓴맛이 나는데 어쩌죠? 김치냉장고 2012/06/26 2,402
121511 30대 후반 싱글에게 필요한게 뭘까요?? 9 .... 2012/06/26 2,711
121510 몇년 묵은 엑기스가 엄청 많은데 어디다 쓸까요? 14 매실 2012/06/26 2,525
121509 책좀 추천해 주세요. 1 책좀 2012/06/26 1,006
121508 죽은 남편을 방패막이로 이용하나?? 2 별달별 2012/06/26 1,633
121507 특효가 뭘까요....살려주삼...@@ 5 더위먹었어요.. 2012/06/26 1,163
121506 공중도덕 안 지키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놀이동산 갔다가 짜증났.. 7 서울랜드 2012/06/26 1,850
121505 키크는 비법. 이것말고 더 있을까요? 8 아휴.. 2012/06/26 3,776
121504 요가다니시는 분들 변화가 있으신가요? 6 ... 2012/06/26 3,190
121503 서울아파트 14 3억 미만 .. 2012/06/26 2,960
121502 <공지>'마봉춘 삼계탕 밥차' 자원봉사 및 장터 안내.. 3 ㅇㅇ 2012/06/26 1,660
121501 강남세브란스 가려고 해요 숙박 맛집등 궁금해요 3 순돌이 2012/06/26 2,435
121500 외박하고 들어오는 당당한 남자.. 2 세상만사 2012/06/26 1,530
121499 혹시 이제품써보신적 있으신지---광고절대아님. 1 아이짜 2012/06/26 1,137
121498 애들 이정도는 다 떠들고 산만한가요? 12 감감 2012/06/26 2,755
121497 골든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어떨까요? 5 .. 2012/06/26 3,670
121496 노원역 인근 영어회화학원 아시는분? 1 영어 2012/06/26 2,173
121495 살빼려고 hpl 메조테라피 카복시 지방분해주사 해보신 분들? 비만 2012/06/26 2,893
121494 꿈해몽 좀 부탁드려요. 2 햇볕쬐자. 2012/06/26 956
121493 성노리개가 된 올림픽 영웅,,,, 5 별달별 2012/06/26 4,656
121492 임신이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8 힘들다 2012/06/26 2,370
121491 얼마전 우체국 선박택배 분실한 사람이에요 3 우체국 택배.. 2012/06/26 7,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