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애들 마중가면 제 아이와 몇몇아이들이 매일 운동장에서 놉니다.
그러면 자연히 그엄마들과 같이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들 하고
그렇게 점심시간 한시간여를 그렇게 보내자면
가까이 찻집도 가고 밥 먹으러도 가고 하는데..
전 그자리가 왜 그렇게 불편할까요
딱히 할얘기도 없고 듣고 있기만하자니 뭔지모르게 이질감 들고
나이를 물어보는 분위기라 얘기하고 보니
제가 나이가 제일 많네요
너무 수동적이고 내성적이고 소심한 제가 너무 싫네요
아이를 위해서 어쩔수없이 붙어있지만
그들도 내가 별 재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어쩌다 말 한마디 붙여볼려다가도 작은목소리때문인지 목소리큰 엄마들한테 컷트당하기 일쑤구요 ㅡ.ㅡ;;;
이 사람 저사람 떠드는거 들으며 바보처럼 웃다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