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쏟아지는 눈물을 참고 있어요

비온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12-04-04 12:52:54

친정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오빠가 보증을 서고 난뒤 그 여파로 부모 형제들이 괴로운 시간들을 지내 왔어요

늘 돈 돈 돈 ... 우리도 힘든시절임에도 빚에 쫓기는 오빠때문에

급한돈 해 줘야 했고  다른형제도 마찬가지..

 

그런 세월을 보내다 보니 올케들 하고도 연락을 안하고 살게 되구요

어쩌다 안부 전화라도 오면 결국 아주버님이 돈 말해서 힘들다 하며 하소연을 하게되니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자연히 안부전화조차 피하게 되었어요

 

그 세월동안 심성여린 우리엄마 한평생 고생해서 희생해서 살아온 우리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며느리 세명중에 첫째올케는 안하무인 독불장군  제사비 한번 낸적없고 오고 싶으면 오고

오기 싫으면 안옵니다

그 분한테는 (큰올케)  조금의 잔소리도 절대 불가입니다

롯* 백화점  왕 단골입니다  메이커 엄청 밝힙니다

 

그분이 어느날 저보고 오랜만에 전화가 와서 보자고해서 만났죠

하는말이   아가씨 친정일에 신경 끄라네요

제가 엄마 목욕시키고 병원 모셔가고 하거든요 반찬해주고요

(같이 살던 둘째올케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갔어요)

그럼 내가 해오던 일을 누가 하냐고?  하니까 아가씨가 안하면 다른 사람이 다 하게 되어 있다면서

아가씨가  하기때문에 우리가 안한다면서...여태껏 아픈 시어머니 목욕한번 시킨적 없는사람이

내키지 않으면 몇년씩 오지도 않는 사람이   같은동네 살면서도...

 

엄마보고 그랬답니다 아가씨도 이런 친정에 매여 살아서 팔자도 더럽다고

어쩌다 제 귀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IP : 1.252.xxx.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4 12:57 PM (220.72.xxx.65)

    모든 문제의 근원이 바로 이 며느리네요

    넘 못됐어요 실제로 저렇게 못된 며느리 있다니까요 무조건 여자편만 들게 아니라요

  • 2. **
    '12.4.4 12:59 PM (121.146.xxx.157)

    가만히 있어도 힘드실 원글님께...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토닥토닥..

    사람으로서 할 도리안하는 사람말
    한귀로 흘려버리세요.
    그나저나 어머니께서 또 얼마나 눈물흘리셨을지.

  • 3. 읭?
    '12.4.4 1:00 PM (183.102.xxx.169)

    이해가안가는데 자기도 신경끄고 살면서
    왜 원글님한테 신경끄라는거죠?
    신경끄면 어머니는 누가 보살피는데요?
    올케가하는건가요? 왜 저런말을....
    자기가 어머니 모시고싶어서 저러진 않을테고...

  • 4. 지온마미
    '12.4.4 1:13 PM (175.115.xxx.20)

    며느리본인도 본인가정에선 딸일텐데 ... 왜저럴까요?

  • 5. 비온
    '12.4.4 1:15 PM (1.252.xxx.64)

    그냥 묵묵히 자기할도리만 하는 사람은
    무시해도 된다고 만만히 보는거 같아요

  • 6. 오호?
    '12.4.4 2:23 PM (220.88.xxx.148)

    이해가안가는데 자기도 신경끄고 살면서
    왜 원글님한테 신경끄라는거죠? 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431 사회 선배님들 동료와 같이 일하면서 짜증났던적 있나요? 1 .. 2012/07/24 915
133430 벽걸이 에어컨을 살려고 하는데요... 여러가지 궁금한점이 있어요.. 2 더운여름 2012/07/24 1,456
133429 박원순 딸 전과 의혹 나꼼수 버전. 3 ... 2012/07/24 3,798
133428 무코타 제품이 그렇게 좋은가요? 수세미 2012/07/24 2,999
133427 혁신 학교에 대해 궁금합니다. 6 초등학교 2012/07/24 1,463
133426 성동구 행당동, 응봉동, 금호동 주변 아파트 10 이사가자 2012/07/24 6,780
133425 코스코 양재 빌트가방 어디있나용 1 앙이뽕 2012/07/24 946
133424 대구에 청소대행 잘 해주는데 있나요? JO 2012/07/24 1,129
133423 화가 나서 주체할 수가 없어요 3 화가 나요 2012/07/24 1,937
133422 李대통령, 금주내 친인척ㆍ측근비리 대국민사과 19 세우실 2012/07/24 1,997
133421 컴퓨터 관련 급질문 할께요. 2 lily 2012/07/24 1,054
133420 통영 초등생은 MB와 딴날당이 죽인거다 7 참맛 2012/07/24 1,721
133419 기숙사학교에서 아이 전학시키면서 싸우고 왔습니다 6 bluesm.. 2012/07/24 3,527
133418 올해들어 최고로 더운 날이에요 1 방울 2012/07/24 1,373
133417 초등점수 유지시키는 비법좀 전수해주세요... 4 초보맘 2012/07/24 1,851
133416 포털 대문 뉴스기사의 수준이하 제목들 8 눈버림 2012/07/24 1,228
133415 알러지치료 받고 난 후로 사료를 안먹어요...ㅠ 4 강쥐~ 2012/07/24 1,038
133414 사춘기 다가오는 아들..겨드랑이 냄새 ㅠ.ㅠ 17 2012/07/24 5,534
133413 뚱땡이TV 처분하려는데요... 5 ^^ 2012/07/24 2,258
133412 아무렇지도 않게 터치하시는 아줌마& 할머니들 싫어욧 3 루루~ 2012/07/24 1,867
133411 올케이신 분들 . 결혼때 한 한복 빌려달라고 하면 17 고민중 2012/07/24 4,030
133410 편의점 도시락 먹을만 하네요.^^ 4 ㅎㅎ 2012/07/24 2,197
133409 17개월 아기 반찬 추천요. 8 사과꽃 2012/07/24 15,763
133408 코스코 물건들 파는 프리미엄아울렛 알려주세요~ 1 수원이나 동.. 2012/07/24 1,686
133407 식당반찬으로 나오는 월남쌈에는 뭐가들어가죠? phycla.. 2012/07/24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