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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쏟아지는 눈물을 참고 있어요

비온 조회수 : 2,323
작성일 : 2012-04-04 12:52:54

친정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오빠가 보증을 서고 난뒤 그 여파로 부모 형제들이 괴로운 시간들을 지내 왔어요

늘 돈 돈 돈 ... 우리도 힘든시절임에도 빚에 쫓기는 오빠때문에

급한돈 해 줘야 했고  다른형제도 마찬가지..

 

그런 세월을 보내다 보니 올케들 하고도 연락을 안하고 살게 되구요

어쩌다 안부 전화라도 오면 결국 아주버님이 돈 말해서 힘들다 하며 하소연을 하게되니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자연히 안부전화조차 피하게 되었어요

 

그 세월동안 심성여린 우리엄마 한평생 고생해서 희생해서 살아온 우리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며느리 세명중에 첫째올케는 안하무인 독불장군  제사비 한번 낸적없고 오고 싶으면 오고

오기 싫으면 안옵니다

그 분한테는 (큰올케)  조금의 잔소리도 절대 불가입니다

롯* 백화점  왕 단골입니다  메이커 엄청 밝힙니다

 

그분이 어느날 저보고 오랜만에 전화가 와서 보자고해서 만났죠

하는말이   아가씨 친정일에 신경 끄라네요

제가 엄마 목욕시키고 병원 모셔가고 하거든요 반찬해주고요

(같이 살던 둘째올케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갔어요)

그럼 내가 해오던 일을 누가 하냐고?  하니까 아가씨가 안하면 다른 사람이 다 하게 되어 있다면서

아가씨가  하기때문에 우리가 안한다면서...여태껏 아픈 시어머니 목욕한번 시킨적 없는사람이

내키지 않으면 몇년씩 오지도 않는 사람이   같은동네 살면서도...

 

엄마보고 그랬답니다 아가씨도 이런 친정에 매여 살아서 팔자도 더럽다고

어쩌다 제 귀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IP : 1.252.xxx.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4 12:57 PM (220.72.xxx.65)

    모든 문제의 근원이 바로 이 며느리네요

    넘 못됐어요 실제로 저렇게 못된 며느리 있다니까요 무조건 여자편만 들게 아니라요

  • 2. **
    '12.4.4 12:59 PM (121.146.xxx.157)

    가만히 있어도 힘드실 원글님께...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토닥토닥..

    사람으로서 할 도리안하는 사람말
    한귀로 흘려버리세요.
    그나저나 어머니께서 또 얼마나 눈물흘리셨을지.

  • 3. 읭?
    '12.4.4 1:00 PM (183.102.xxx.169)

    이해가안가는데 자기도 신경끄고 살면서
    왜 원글님한테 신경끄라는거죠?
    신경끄면 어머니는 누가 보살피는데요?
    올케가하는건가요? 왜 저런말을....
    자기가 어머니 모시고싶어서 저러진 않을테고...

  • 4. 지온마미
    '12.4.4 1:13 PM (175.115.xxx.20)

    며느리본인도 본인가정에선 딸일텐데 ... 왜저럴까요?

  • 5. 비온
    '12.4.4 1:15 PM (1.252.xxx.64)

    그냥 묵묵히 자기할도리만 하는 사람은
    무시해도 된다고 만만히 보는거 같아요

  • 6. 오호?
    '12.4.4 2:23 PM (220.88.xxx.148)

    이해가안가는데 자기도 신경끄고 살면서
    왜 원글님한테 신경끄라는거죠?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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