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쏟아지는 눈물을 참고 있어요

비온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12-04-04 12:52:54

친정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오빠가 보증을 서고 난뒤 그 여파로 부모 형제들이 괴로운 시간들을 지내 왔어요

늘 돈 돈 돈 ... 우리도 힘든시절임에도 빚에 쫓기는 오빠때문에

급한돈 해 줘야 했고  다른형제도 마찬가지..

 

그런 세월을 보내다 보니 올케들 하고도 연락을 안하고 살게 되구요

어쩌다 안부 전화라도 오면 결국 아주버님이 돈 말해서 힘들다 하며 하소연을 하게되니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자연히 안부전화조차 피하게 되었어요

 

그 세월동안 심성여린 우리엄마 한평생 고생해서 희생해서 살아온 우리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며느리 세명중에 첫째올케는 안하무인 독불장군  제사비 한번 낸적없고 오고 싶으면 오고

오기 싫으면 안옵니다

그 분한테는 (큰올케)  조금의 잔소리도 절대 불가입니다

롯* 백화점  왕 단골입니다  메이커 엄청 밝힙니다

 

그분이 어느날 저보고 오랜만에 전화가 와서 보자고해서 만났죠

하는말이   아가씨 친정일에 신경 끄라네요

제가 엄마 목욕시키고 병원 모셔가고 하거든요 반찬해주고요

(같이 살던 둘째올케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갔어요)

그럼 내가 해오던 일을 누가 하냐고?  하니까 아가씨가 안하면 다른 사람이 다 하게 되어 있다면서

아가씨가  하기때문에 우리가 안한다면서...여태껏 아픈 시어머니 목욕한번 시킨적 없는사람이

내키지 않으면 몇년씩 오지도 않는 사람이   같은동네 살면서도...

 

엄마보고 그랬답니다 아가씨도 이런 친정에 매여 살아서 팔자도 더럽다고

어쩌다 제 귀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IP : 1.252.xxx.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4 12:57 PM (220.72.xxx.65)

    모든 문제의 근원이 바로 이 며느리네요

    넘 못됐어요 실제로 저렇게 못된 며느리 있다니까요 무조건 여자편만 들게 아니라요

  • 2. **
    '12.4.4 12:59 PM (121.146.xxx.157)

    가만히 있어도 힘드실 원글님께...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토닥토닥..

    사람으로서 할 도리안하는 사람말
    한귀로 흘려버리세요.
    그나저나 어머니께서 또 얼마나 눈물흘리셨을지.

  • 3. 읭?
    '12.4.4 1:00 PM (183.102.xxx.169)

    이해가안가는데 자기도 신경끄고 살면서
    왜 원글님한테 신경끄라는거죠?
    신경끄면 어머니는 누가 보살피는데요?
    올케가하는건가요? 왜 저런말을....
    자기가 어머니 모시고싶어서 저러진 않을테고...

  • 4. 지온마미
    '12.4.4 1:13 PM (175.115.xxx.20)

    며느리본인도 본인가정에선 딸일텐데 ... 왜저럴까요?

  • 5. 비온
    '12.4.4 1:15 PM (1.252.xxx.64)

    그냥 묵묵히 자기할도리만 하는 사람은
    무시해도 된다고 만만히 보는거 같아요

  • 6. 오호?
    '12.4.4 2:23 PM (220.88.xxx.148)

    이해가안가는데 자기도 신경끄고 살면서
    왜 원글님한테 신경끄라는거죠? 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815 제발저린 KBS 김제동, 김미화 두번죽이기 기린 2012/04/04 749
91814 여동생 시아버지 조의금 질문여... 5 원시인1 2012/04/04 1,916
91813 여동생 시아버지 조의금 질문여... 1 원시인1 2012/04/04 997
91812 대성 기숙학원 강사면..돈을 어느정도 버나요? 1 .... 2012/04/04 2,027
91811 저한테 있는 젤 비싼 가방.. 평범 2012/04/04 966
91810 동안은..정말 있군요 4 -_- 2012/04/04 2,588
91809 시누보낼 김치담그자며 며느리 호출하시는 시어머님. 31 스와니 2012/04/04 9,052
91808 요즘 82통해서 알게된 slr자게 엠팍불펜 클리앙자게 넘재밌네요.. 5 ㅇㅇㅇ 2012/04/04 1,602
91807 집 방문 및 프레임 - 페인트 vs 인테리어 필름, 무엇이 좋은.. 1 인테리어 2012/04/04 6,749
91806 사찰보다 더 큰 관봉상태의 돈의 출처.. 1 .. 2012/04/04 630
91805 냉동블루베리는 그냥 집어먹기엔 좀 그렇죠? 5 냉동 2012/04/04 2,698
91804 [문재인님 트윗] 쥐가카는 연옌사찰도 참여정부를 끌어들인다니.... 1 투표 2012/04/04 1,177
91803 오늘 드라마 '오늘만 같아라'에서 2 궁금해요 2012/04/04 2,179
91802 4400원 야생마 2012/04/04 620
91801 장터 한라봉.. 5 ... 2012/04/04 1,329
91800 김제동의 지난 2년 2 2012/04/04 1,038
91799 방근 MBC 뉴스에 2천만원 이상 인출 시 금융거래정보원에 신원.. 3 ... 2012/04/04 4,422
91798 제목 수정: 인간되기 힘들어도 괴물이 되지는 말자 23 람다 2012/04/04 2,850
91797 고구마랑 현미밥이랑 같은 양을 먹으면 어느게 더 살안찔까요? 2 다이어트 2012/04/04 1,691
91796 PC로 팟캐스트 시청하는 법(나꼼수,뉴스타파 등) 1 네오 2012/04/04 586
91795 야권연대 과반수되면 당장 올해 7월부터 반값등록금 시행 1 참맛 2012/04/04 600
91794 내가 노전대통령을 좋아했던 이유 6 ㅎㅎ 2012/04/04 1,113
91793 방송국 pd 되려면 빽 있어야 하나요? 13 ..... 2012/04/04 3,166
91792 곧 연락드릴께요라는 말. 3 다음에 2012/04/04 1,706
91791 배꼽 빠져도...책임못짐!!! 7 웃는인생~~.. 2012/04/04 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