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입원시에...

개나리 조회수 : 1,985
작성일 : 2012-04-04 12:33:00

시어머님께서 다음달에 다리인공관절수술을 받으십니다. 근데 제가 거두어야할 문제인것을 알고 있지만

자신이 없네요. 일단 시어머님은 절 좋아하지 않으시구요 뭐든지 제가 하는일을 맘에 들어하지않으십니다.

취미가 며느리 흉보기라고 제가 말할수있을정도이며 위로 있는 시누이2명과 짝짝꿍이 되어서 말이죠.

흉이라고요? 큰시누이가 별별 말도 안되는 사사건건 가만히 있는 아무생각없는 우리 어머니한테가서

'아까 올케가  한 목도리 어디어디가면 얼마에 팔더라' 그러면 돈쓰는걸 싫어하는 어머니는 맞장구를 신나게 쳐주시고

그러니까 어머니가  제 흉을 볼수있게 참 뒤에서 가지가지 하십니다.

얼마전에 다리수술 받기로 결정했다고 말씀하시는데 너무 걱정이 되네요.

여기서 버스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구요 시아버님도 상태로 지금 안좋으신 상태이십니다.

절 조금이라도 칭찬해주시고 이뻐해주시면 기꺼이 기분좋게 당연하게 병간호를 해드릴텐데 나만 보면 못잡아 먹어 안달이니 걱정만 앞서네요.

 

시누이들은 시댁 옆집같이 가까운 곳에 살지만 전에도 수술하신적이 있었는데 집에 계신 아버님 식사이며 모든걸 모르쇠로 일관하더군요. 어머님도 딸은 출가외인이라 기대로 안하시구요.

신랑이 시누이한테 시댁청소 좀 부탁한다면서 연락을 했더니 저보고 와서 하라더군요. 3살1살 아이있는 올케인데 이해를 해주셨으면 했지만 오히려 욕만 먹었던적이 있었네요.

 병원에 계실때는 제가 병간호하고 퇴원후에도 재활이 필요하니 계속 다니면서 청소며 식사를 챙겨야 할것 같은데

그렇게하면 가까이 사는 시누들이 빈 손으로와서 먹기만하고 손하나 까딱 안 할것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IP : 125.185.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4 12:37 PM (211.237.xxx.51)

    남편분에게 말씀하셔서 남편분하고 시누이가 하도록 하세요.
    시어머님 아들딸이 해야죠.
    물론 며느님 사위도 같이 보조는 해줘야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보조일뿐
    자식도 못하는일을 며느리 사위가 어떻게 하나요?

    물론 원글님도 남편분 입장 생각해서
    어느정도 책임을 지겠지만 원글님 남편분 시누이분들 사위분들다 같이 다 같이 해야 할일입니다.

    아니면 돈내서 간병인 사서 쓰라고 하시던지요..
    돈도 공평하게 엔분의 일

  • 2. ....
    '12.4.4 12:41 PM (175.115.xxx.20)

    님 아이들도 어린데 어떻게 간호하실려구요? 다리라... 화장실이며 움직이는거는 모두 따라다니셔야할텐데..
    무릅인공관절수술하신분들보면 모두 간병인이 붙던데..것두 하루 아침에 못구해요,,미리 알아보심...

  • 3. 목소리를 내야할때
    '12.4.4 12:53 PM (183.98.xxx.57)

    늘 걱정만 하면 달라질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남편과 잘 의논해서 시누이들이 꼭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드세요.
    그리고 요즘 시누이들 다 원글님네 시누이들처럼 하지 않는답니다.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든다는 말' 꼭 명심하시고 용기를 내세요.

  • 4. 상관없이
    '12.4.4 2:42 PM (121.88.xxx.151)

    제가 무릎 수술을 했어요.
    병실에 인공관절 하신 어른분이 두분 계셨는데 한분은 간병인이 한분은 식구분이 간병하시는데
    난중 나도 인공관절하게 되면 꼭 간병인 써야지 했어요.

    재활이 정말 중요한데 식구들은 못해요 아프다고 그러시면 운동을 못시키는데
    간병인(그런쪽에서만 간병하셨다는)은 아프다고 해도 운동 막 시키시더라구요.
    따님이 살살 하라고 해도 나중에 나한테 고맙다 할거다 하면서 계속 운동 시키는데
    정말 그 두분이 나중에 비교가 되게 틀리셨어요.

    돈문제나 어머니와의 관계나 이런걸 떠나서 어머니를 위해 간병인 쓰시라고 권해요

  • 5. 10년뒤
    '12.4.4 2:51 PM (211.182.xxx.2)

    간병인 쓰시고 비용은 똑같이 1/n 하세요
    고민거리도 안됩니다

    예의없는 사람들에게 무슨 기대를 하시면서 예의를 차리나요????
    절대 그거 하자마세요,,가만히 있음 가마니로 봅니다
    해도 욕 먹고 안해도 욕먹습니다 ,,
    할말 하고 강하게 나가면 찍소리 못합니다
    뭐 이혼밖에 더 하겠습니까? 하는맘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484 언제가 부활절인가요? 3 부활절 2012/04/04 967
90483 집에서 만든 홍삼(오크로) 50개월생 먹어도 되나요??? 4 답변부탁드려.. 2012/04/04 1,574
90482 중*일보 김태성기자가 다녀온 일본현장. 8 .. 2012/04/04 2,346
90481 처음 동남아 여행:( 중학1년남아와 엄마) 도움 부탁드려요 6 휴지좋아요 2012/04/04 1,051
90480 초등3학년수학문제좀 풀어주세여~ 5 초등3 2012/04/04 894
90479 포천 맛집 추천해주세요~ 4 포천 2012/04/04 1,838
90478 청와대 '5천만원 돈다발' 찰칵! 충격입니다 3 ㅡㅡ 2012/04/04 1,017
90477 현금 4천으로 집살수있나요? 4 내집 2012/04/04 1,668
90476 손수조에게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10 토론회 2012/04/04 1,816
90475 한달되도록 어린이집 적응못한다면... 1 힘드네요. 2012/04/04 1,041
90474 동일본지진 취재갔던 중앙일보 기자(36세) 심장마비로 별세 5 방사능 2012/04/04 2,939
90473 19개월 딸램 어린이집 고민...선배맘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5 웃어요~ 2012/04/04 1,320
90472 베니건스 몬테크리스토 75%할인... 8 유늬히 2012/04/04 1,614
90471 노무현정부가 불법사찰했다고? 당시 청와대 담당자 증언 동화세상 2012/04/04 550
90470 김용민씨 정말 잘못했어요! 6 나거티브 2012/04/04 1,514
90469 각종 여성단체들, 여성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습니다. 1 julia 2012/04/04 541
90468 한나라당이 야권연대에 요청하는 글 3 한나라당 2012/04/04 621
90467 드라이크리닝 해야하는 옷들은 4 .... 2012/04/04 2,449
90466 '나라야마 부시코'라는 영화 기억하세요...? 22 ... 2012/04/04 2,340
90465 이사업체는 신발신고 새집에 짐날라주나요? 24 이사 2012/04/04 5,581
90464 신문추천 - 고1아이가 볼거예요~ 1 스크랩 2012/04/04 778
90463 해외 부재자투표 끝났나요? 1 꽈기 2012/04/04 453
90462 우리v 글로벌비씨카드.. 2 흐미 2012/04/04 2,066
90461 초등 수학여행 용돈은? 3 twomam.. 2012/04/04 1,546
90460 면역력 키우는데 가장 효과 보신것 있으신가요? 12 홍삼? 2012/04/04 4,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