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는 한 언니가 제게 속상하다며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이 언니가 말을 좀 가려서 하는편이 아니고 눈치가 없는 언니이긴 하죠.
누구누구가 자기에게 심한 말을 했나봐요.. 나이도 새까맣게 어린 동생같은 이웃에게 심한 말을 들었다고 속상하다며
꺼이꺼이 울더라구요. 그 이웃동생이 자기를 안 좋아한다나?
그럭는 다음날... 바로..그 이웃동생이랑 팔짱끼고 쇼핑도 가고 밥도 먹고.. 그러다가 또 속상하면 또 꺼이꺼이..
절대 그 이웃동생 이쁜 스타일은 아닌데 키도 큰편도 아니고 작은편인데
어제는 저한테 와서는 키고크고 날씬하고 이쁘고 애도 잘키우고,,,어쩌고 저쩌고
사람관계는 무 자르듯이 글케 되기 힘든건 맞아요. 하지만 나이가 4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저 언니는 자존심도 없나 싶더라구요.
저 같으면 간단한 인사나 하고 말지 저 사람이 날 싫어하는걸 알면서 내가 자리 뜨면 욕하는줄 알면서
억지로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맘은 없는데 말이죠.하긴 그 이웃동생이 말도 많고 발이 넓긴 넓어요.
성격도 당장 보면 쾌활하고 시원한 성격같지만 겪어보면 완전 소설가 뺨칩니다.
정말 이해안되요. 그 이웃동생이랑 지낼때는 또 절 쌩깝니다.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