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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17
작성일 : 2012-04-04 06: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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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시게
저어기 저 환장하게 푸르른 물결 사이
애인의 입술처럼 예쁘게 벌어지는 봄꽃들 좀 보시게나

저보시게
여기 발땀 나도록 밟고 싶은 모래밭 위에
손땀 나도록 마구 파헤치는 저 굴삭기 삽날 좀 어찌하시게나

두 눈 질끔 감아도 보이는 내 님
만지고 싶고 꺾고 싶어도
가슴 깊숙이 묻은 내 님

그해 봄날
봄꽃으로 피어나 눈웃음 톡톡 굴리던 내 사랑
대운하 타령에 뿌리째 뽑힐 위험에 처했네


   - 이소리, ≪낙동강의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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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4월 4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4/03/20120404_20p_kimmadang.jpg

2012년 4월 4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4/03/20120404_20p_jangdori.jpg

2012년 4월 4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404/133345441127_20120404.JPG

2012년 4월 4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4/03/alba02201204032022140.jpg

2012년 4월 4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4/20120404.jpg

 

 

 


"코리아에 태어났어야 했는데... 불 쉿!"... 하고 있는 사람, 다른 나라에 여럿 있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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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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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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