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사서 살림한번 해보고 싶다..

전세살이.. 조회수 : 2,773
작성일 : 2012-04-03 23:52:48

어쩌다보니.. 전세살이만 7년째..

 

정말.. 이사도 너무 많이 다녀 짐도 줄이고.. (이사만 5번) 식탁도 없어요.. 그릇세트도 없어요..

 

진짜.. 새 아파트에서 새로운 부엌살림 들여다 놓고(특히 식탁) 이쁘게 세팅해서 밥이나 간식 먹고 싶어요..

 

맨날 갈색 교자상 펴놓고 짝 안맞는 그릇만.. 줄줄..

 

이제 아이도 7살쯤 되니 학교 들어갈거 생각해서 너무 집이 사고 싶은 데.. 차마 대출 내서 집 살 용기는없고..

 

지금 사는 집 15년되고.. 도배 8년째 안되어 있는 집.. (도배 할려고 해도 또 이사 나가야할것 같아서.. >결국 살아 보니 이사 나가야 할 집이 네요.. 한방에 확장을 잘못해서 방 하나가 보일러가 안되네요.. 주인은 나몰라.. 아이둘이 성별이 달라 같은 방에서 재울수도 없고.. 휴.. 또 이사 가야해요.. )

 

 

도배나 장판 어지간하면 할려고 해도 아기둘다 어리고. 매번 이사 다니니 내 돈 들여 할 생각이 없어 지더라고요..

 

그릇도 깨지고.. 식탁도 이사가는 집마다 놓을 자리나 사이즈 안맞아 그냥 밥상으로 고정했죠..

 

진짜.. 요즘은 맨날 인테리어 까페나 세팅 식탁만 보네요..

IP : 1.240.xxx.2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접 페인트
    '12.4.4 12:00 AM (58.230.xxx.98)

    이용해 보셔요. 저도 전에 전세 살때 정말 돈주고 공사할 수도 없고 그래서
    주말내내 집 전체를 페인트칠 제가 했어요 (전 여자)
    문과 벽 전체, 천정까지 다 깔끔하게 페인트칠 하고
    시트지 사서 싱크 붙이고
    화장실은 실리콘 사서 지저분한데 다 매꾸고
    그렇게 하면, 자제값은 한 5-6만원 들고,
    정말 깨끗해지고 기분 전환됩니다. 요세는 벽지 페인트 정말
    잘 나와있어요!

  • 2. 힘내세요!
    '12.4.4 12:02 AM (116.127.xxx.165)

    저도 전세살이 끝에 내집장만한지 얼마 안됩니다. 미국에선 월세살이도 해봤네요.
    내 집살때까지 아끼시구요 내집장만하시면 그때 좋은 물건 구입하세요.
    지나고보니 그때는 너무나 궁상맞게 살았던거 같고 끝이 안보일거같은데 어느덧 이렇게 세월이
    흘렀어요.
    원글님도 그러실거예요.
    힘내시고 화이팅!!!!

  • 3. 어쩜
    '12.4.4 12:05 AM (182.216.xxx.3)

    원글님~~~ 저도 그래요
    이쁜 식탁에서 그릇 세팅 예쁘게 하고 싶고, 내 집 쓸고 닦고 하고 싶어요
    같이 사는 넘이 지 잘난 맛에 ::::이것도 과분하다고 지랄떠는데 ㅠㅠ
    우리 힘내요 . 전 낼 모래 50이에요

  • 4. 전세살이..
    '12.4.4 12:09 AM (1.240.xxx.237)

    둘째가 아직 4살이라.. 껌딱지라 페인트칠 이런거 못해요(어린이집에도 안보내고 잠시 10분도 봐줄 사람도 없어요..) 남편도 늦게 오기때문에.. 아이들 자는 사이에라도 해볼까 했는 데.. 아이둘은 잘때도 엄마를 찾아요.. 흑흑..

    저도 나이 40이예요.. 그러니 더 갑갑합니다..

  • 5. 에고고
    '12.4.4 12:11 AM (58.230.xxx.98)

    원글님 너무 마음 안좋으시겠네요...안아드리고 싶어요....ㅠㅠ 조금만 더 참으세요.3년 만 있으면, 둘째 학교 들어가고, 그럼 새로운 새상이 올겁니다....화이팅...!

  • 6. 아이가
    '12.4.4 5:49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글읽다 보니 아이가 어리네요. 저흰 초딩 고학년들인데 성별이 달라도 안방에서 셋이서 보일러 틀고 전기장판 꼽고 그리 자요. 따땃하니 좋네요.
    좋은집에 좋은 가구에 좋은 장식하고 살면 나이가 많던 적던 좋기야 하죠.ㅋ
    그러나 초딩 전까진 아이들이 뛰고 부수고 하기에 집도 쉽게 망가지고 가구들도 남아나는게 없고,
    예쁜그릇 보단 환경호르몬 덜 검출되는 깨지지 않는 프라스틱 컵과 그릇들을 사게 되더라고요. 유리가 위험하니깐요.
    원글님한테 좋은날이 왜안오겠어요.. 아이가 한참이나 어려서 한 초딩 3학년 되기전에 집장만 하심 여유가 많아서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해서 집사도 되는 복받은 경우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474 한국에서 애국가 갖고 강요 하는건 꼴깝 19 애국가? 2012/06/16 2,774
119473 남편 식습관 때문에 속상해요 3 미도리 2012/06/16 2,899
119472 양파를 60키로씩 주문해서 먹기도 하나요...? 12 양파 2012/06/16 4,591
119471 아이두 아이두에서 지안이랑 친구랑 나오는 풀밭 공원 어디인가요 .. 2 ... 2012/06/16 1,828
119470 JTN 멤버쉽(유명 가수 콘서트 초대) 아시는 분 4 괜찮을까요?.. 2012/06/16 3,205
119469 저도어제 헬스하면서 먹거리X파일 봤는데요.. 4 ddd 2012/06/16 4,358
119468 생크림케이크 맛있는곳 추천해주세요 5 임산부 2012/06/16 2,945
119467 영등포 맛집 소개좀... 3 토리 2012/06/16 1,794
119466 중년여성분들은 옷 어디서 구입하세요? 2 리라 2012/06/16 3,290
119465 조기재취업수당 2 .. 2012/06/16 2,638
119464 매실 생수통에 담그면 좋다해서 담궜는데... 3 생수통의 매.. 2012/06/16 3,479
119463 상사가 상간녀를 인사시켜 줬어요 27 2012/06/16 14,651
119462 리오넬 매시 좋아하는 분 있나요 ? 4 ... 2012/06/16 1,946
119461 코스트코연회비? 질문 2 핑크 2012/06/16 2,282
119460 어제 마쉐코 탈락자 있었나요? 6 요리좋아 2012/06/16 2,393
119459 짱개 조선족들 징글징글하네.... 2 별달별 2012/06/16 2,219
119458 매실용기요 3 청담 2012/06/16 1,971
119457 중1딸 모든것 내려놓고 싶어요. 42 우울맘 2012/06/16 15,857
119456 식당에서 일하는거 많이힘든가요? 11 경험자분 2012/06/16 7,299
119455 <비타민의 불편한 진실> 명승권 국립암센터 발암성연구.. 2 부작용많음 2012/06/16 3,402
119454 스타벅스 무료음료쿠폰 사용하려는데요. 5 김수진 2012/06/16 2,680
119453 "잠적한 적 없다" 디워 3D로 재기 나선 심.. 3 참맛 2012/06/16 1,623
119452 등 한가운데가 칼로찌르는듯이 아파요 6 뎁.. 2012/06/16 2,518
119451 아침에 깨워주는 고양이 있나요? 14 착한이들 2012/06/16 4,441
119450 올뉴프라이드와 엑센트 신형 어느게 낫나요? 2 고민 2012/06/16 2,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