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물린 사고-예전엔 도사견, 요즘은 핏불.

핏불 아웃! 조회수 : 2,301
작성일 : 2012-04-03 23:21:41
최근 많이 읽은 글 보다보니 안타까운 교통사고 소식에 개에 물려 수술받은 아이 소식도 보이네요.
그 아이는 평생 얼마나 큰 상처를 마음과 몸에 담고 살게 될까요.생각만해도 안타깝고 속상하고 화가 나네요.
그 할아버지가 키우는 개가 핏불 테리어라는 글에 화가 확 치솟네요.
게다가 그냥 키울거라고 배째라고? 와.
여기 미국에서도 개한테 물린 사고 하면 99%핏불이에요.
그러면서 그 주인들 늘 하는말이 99% 우리개는 원래 순한데 블라블라..웃기고 자빠졌네 소리가 절로 나오는 망언들.
여기서는 그런 사고 나면 그 개는 무조건 안락사거든요.
아직 한국에서는 그런 법이 없는건가요?
어떻게 애를 그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그 할아버지 배째라 할 수 있는건지 화가 납니다.
한인 우체부 아저씨 핏불에 물려 팔이 만신창이가 되고,
자신이 기르던 핏불에 물려 죽었는데 그것도 모자라 얼굴이 다 뜯기고 핏불 안락사 시키고 보니 뱃속에서 눈알까지 나왔답니다.
그걸 퇴근하던 남편이 발견했지요. 자신의 와이프가 얼굴이 형체가 없어진채 죽어있던걸.
뉴스에서 개에 물린 사고 났다. 하면 이제 사람들은 또 핏불이군. 할정도에요.
어느 주에서는 핏불을 못키우게 법으로 통과시켰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는 사람옆집 뒷마당에서 그 핏불을 4마리를 키웠는데 지나가기만 해도 얼마나 무서운지....
저도 개를 키우지만(겁 되게 많은 미니어처 푸들믹스) 개 무서워하거든요.
밖에 나갈땐 꼭 목줄 하고 사람들 옆에 지나갈때는 작은 개도 무서워 하는 사람 많으니까 피해줘요.
근데 큰 개를 키우면서 목줄도 없이 다니는 사람 너무 많아요.
그러면서 꼭 하는 말이 우리개는 나이스하니까 괜찮아. 너한테나 나이스하지 내가 알게 뭐냐고.
예전 제가 어렸을적에는 개에 물린 사고 하면 도사견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투견이 쇠락해서 그런지 도사견이야기는 많이 안보이는 것 같은데 이젠 핏불이 정말 큰 문제네요.
들리는 이야기로는 핏불이 교배종인데 얘네들이 크면서 머리뼈는 잘 자라지 못해 뇌를 누른다고 하네요.
그래서 공격성 같은게 통제가 안된다나...
얘네들이 한번 물면 턱이 잠기듯이 되어버려 놓지를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정말 핏불은 집에서 안키웠음 좋겠어요.
핏불에 물려죽은 아이가 얼마나 많은지... 그것도 자신의 집에서.
핏불 글 보니 갑자기 흥분해 주절주절 했습니다.ㅠ.ㅠ
IP : 204.15.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핏불
    '12.4.3 11:35 PM (218.237.xxx.238)

    핏불은 한번물면 절대로 놓지않는다고 들었어요.

    사고난아이가 핏불에게 물린건가요. 미국은 핏불사고나면 사살한다고 하던데. 한국은 그냥 기르게하나보네요

  • 2. 핏불테리어
    '12.4.3 11:52 PM (125.182.xxx.131)

    대표적인 투견잊. 저런 개를 주택가에서 키운다는 게 이해불가.

  • 3. Tranquilo
    '12.4.4 12:00 AM (211.204.xxx.133)

    핏불 사고가 젤 끔찍하고 흔하죠.
    문제는 대부분의 핏불이 멀쩡하다가 한 순간에 예고도 없이 빡돈다는거...

  • 4. 미친할방
    '12.4.4 12:19 AM (112.184.xxx.38)

    핏불을 아파트에서 키우다니 미친거죠.

  • 5. DD
    '12.4.4 2:10 AM (121.143.xxx.77) - 삭제된댓글

    개 안락사는물론 개주인도 구속됐으면 좋겠어요. 정말 너무속상하고 무섭네요.. 제발 그아이 완쾌되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미친놈의 영감탱이..

  • 6.
    '12.4.4 5:38 AM (24.126.xxx.239)

    그 사고난 아파트가 어딘지 아시나요? 아무래도 제가 곧 이사갈 단지인거 같아서요 ㅠㅠ

  • 7. ..
    '12.4.4 6:46 AM (121.138.xxx.199)

    *포리*에요

  • 8.
    '12.4.4 7:26 AM (24.126.xxx.239)

    어린 아이 키우는데 정멀 무섭고 걱정되네요. 남의집 아이가 중상을 입었는데 계속 개 키우겠다는 그 견주는 뭔가요? 그 사람을 처벌할 법적 근거는 있나요? ㅜㅜ

  • 9. 핏불
    '12.4.4 8:44 AM (175.118.xxx.143)

    황소와의 싸움에서 목을 물고 늘어지는 개로 악명높지요. 그런 용도로 개량 되었구요.
    얼굴이 몸에 비해 크고 굉장히 사나운 개예요.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 낸 괴물? 이라고 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377 잊어버린 단어 몇 시간만에 생각나세요? 2 기억하기 2012/08/08 1,016
139376 맛있는 부추전 부치는 법 아세요? 16 2012/08/08 4,526
139375 3억정도가지고..매달이자를 받을려고해요 5 사랑이 2012/08/08 4,190
139374 어떻게 해야하나요 유니 2012/08/08 881
139373 수도권분들 물 어떻게 드세요? 9 녹조 2012/08/08 2,476
139372 의외로 칼로리가 다소 낮을것 같은 음식들이 칼로리가 엄청 높네요.. 15 칼로리계산 2012/08/08 7,319
139371 유난히 생리전 증후군이 심한때는 왜그런걸까요? 5 ㅇㅇ 2012/08/08 3,069
139370 그레이비 믹스(gravy mix) 란것을 아시는가요 ? 6 기생충결정체.. 2012/08/08 3,716
139369 지금 발견한 완전 시원한 방법 1 으아~ 2012/08/08 2,211
139368 [원전]"후쿠시마 아이들, 바다에 발조차 못 담가&qu.. 1 참맛 2012/08/08 1,792
139367 예전에 했던 '장수만세'라는 프로그램 기억하세요? 6 그땐그랬지 2012/08/08 2,054
139366 초1 아이 일요일 오전에 맡길 곳이 있을까요?(댓글 절실해요.... 3 2012/08/08 1,475
139365 스마트폰으로 국제전화 공짜로 하는 어플? 5 학부모 2012/08/08 2,051
139364 맞벌이 베스트글 보니.. 4 kj 2012/08/08 1,760
139363 초등 수학방학숙제에 연산이 있으면 구몬수학한것 제출해도 되나요?.. 2 방학숙제 2012/08/08 1,871
139362 인상깊은 가게이름 178 웃음 2012/08/08 38,037
139361 KBS <국악한마당> 방학특집 공개방송! 신청은 내일.. 1 쿠키맘 2012/08/08 1,131
139360 여자 육상선수들 몸매가 부러워요 ㅠㅠ 12 Dd 2012/08/08 6,825
139359 지금 농수산 홈쇼핑서 레몬 디톡스 파는데요 3 블루 2012/08/08 3,718
139358 마일리지로 예약한 뱅기표 취소 시... 2 ** 2012/08/08 1,377
139357 시골장 가니 고추가 없대여!! 14 올 해 고춧.. 2012/08/08 3,550
139356 차트에 나오는 환자 인적사항은 의료보험증 내용 그대로 아닌가요 .. 7 ..... 2012/08/08 1,586
139355 호박잎 쪄서 먹을때 어찌하시나요? 7 ... 2012/08/08 2,716
139354 소개팅 팁 좀... 살짝 2012/08/08 1,647
139353 오래된 연식의 중고차는 돈먹는 하마네요..ㅠㅠ 1 인창피뢰침 2012/08/08 2,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