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불이 남자아이둘이 있어요(4학년)
a학생은 학교에서 무서운 선생님을 만나면 생활을 잘하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생활이 안좋아져요.
그러니까 무서워서 말잘듣고, 선생님이 좋으니 말안듣는거죠.
b학생은 반대로 학교에서 무서운 선생님을 만나면 생활을 못하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생활을 잘해요.
왜 그러냐니까 좋은 선생님은 자기에게 잘해주니까 자기도 잘하고,
무서운 선생님은(사실 무섭기만 한게아니고, 신문에 나올정도의 싸이코ㅠ)
복수?ㅠ해주고 싶어서 잘하기 싫대요.
b학생이 저희아들입니다.ㅠ
저희아이가 그렇다고 반항적인 성향이 있느냐하면 아닙니다.
오히려 맘이 여리고, 자기주장 안하는편ㅠ입니다.
집에서 제가 좀 어려서부터 엄하게 키운 편이예요.ㅠ
저는 어떤 선생님을 만나도 자기모습을 지키고?, 잘생활했으면 하는데요.
제가 보지못하는 저희 아들의 심리는 뭘까요?
저희 아들이 평범한 것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