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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때 엄마가 돌아가시는것과 아줌마가되고 엄마가 돌아가시는거

또로로 조회수 : 3,318
작성일 : 2012-04-03 20:37:03
그리움과 고통정도가 다르겠죠??
전자가 비교할수 없이 힘들지 않을까요??
전 아직 미혼이고 언제 결혼할지도 모르는데
언젠가는 엄마가 없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그리고 그때도 엄마없이 혼자라 생각하면 아마도 못살듯 싶은데 너무 의지력이 약한 생각인가 싶어요ㅎㅎ
평소엔 맨날 싸우기만 하는 딸이지만요
IP : 211.246.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8:42 PM (222.121.xxx.183)

    같죠.. 아가씨나 아줌마나 엄마는 같으니까요..
    저는 같다고 봐요..
    제 친정 엄마 제가 스무살 넘어서 외할머니 돌아셨는데.. 정말 네 살 아이처럼 우시더라구요..

  • 2. ㅇㅇ
    '12.4.3 8:46 PM (183.102.xxx.169)

    전 결혼하고 아기도있지만
    미혼이나 지금이나 엄마 생각은 같아요
    아니 오히려 지금더 엄마생각이 애틋해요
    나이먹고 아기를 낳고나니 엄마가 나를 어떻게 키웠을지 너무너무 감사하고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하니까요
    같은사람인데 미혼때랑 다를게 뭐가있을까요?

  • 3. 바느질하는 엄마
    '12.4.3 8:49 PM (211.246.xxx.81)

    저희 엄마도 저 서른 너머 외할머니를 잃으셨어요..저도 그때 엄마 우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10년이 넘은 지금도 가끔 꿈에 할머니가 보이신다고 하고 눈물 글썽이세요..전 엄마가 돌아가신 외할머니랑 비슷한 할머니가 되어가는게 너무 가슴 아프고 두려워요..

  • 4. 결혼하니엄마모습이
    '12.4.3 8:53 PM (115.143.xxx.81)

    더 많이 마음에 와닿네요..
    예전에 몰랐던것이 속속들이 느껴지고..여자로서의 엄마의 삶도 돌아보게 되고...
    그리움과 고통은 어떻게 비교를 할까요...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 시간이 갈수록 흐려지는것도 같지만서도...
    그래도 부모님 떠나신 마음은 지워지진 않지요

    차이점이 있다면
    아가씨는 아줌마 대비 엄마없이 더 많은것을 해야 하니...
    엄마마음으론 그게 안타까울것 같네요...

  • 5. ...
    '12.4.3 8:53 PM (110.13.xxx.156)

    작년에 시할머니 96세로 돌아가셨는데 고모님들 70넘어도 얼마나 가슴아프게 우시던지
    옆에 있던 저도 눈물 났어요

  • 6. ㅇㅇㅇ
    '12.4.3 9:01 PM (121.130.xxx.78)

    같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전.
    결혼이라는 대사를 엄마가 차근차근 준비해주시고 짝을 맺어주셨다면
    인생의 큰일 하나는 치룬 거고, 고통을 함께 나누고 위로해 줄 남편이 있잖아요.
    내가 정신 차리고 꾸려나가야 할 가정이 있으니 슬퍼도 금새 일상으로 복귀할 수 밖에요.

    근데 미혼이면.. 적막강산에 버려진 고아의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일단 미혼이라면 그만큼 더 어린 나이에 엄마와 이별했을 것이구요.
    (나이들어도 결혼 안 한 경우도 많지만 일반적인 경우로 봐서요)
    그만큼 엄마와 함께한 시간이 짧고 더 애절하겠지요.
    나중에 결혼 준비할 때 엄마의 빈 자리에 많이 힘들고 현실적으로 아쉬움도 클 겁니다.

    저도 딸이 있는데 시집보내고 아이들 출산할 때 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엄마노릇 해주고 싶어요.

  • 7. 엄마가
    '12.4.3 9:22 PM (110.9.xxx.208)

    돌아가시는데 시기가 다르다고 덜 슬프고 더 슬프고가 있을까요?
    오래 같이 하고 철이 더 들수록 더 슬플수는 있겠지만요.
    전 아줌마가 되고도 넘칠때 아버지가 돌아가셧는데
    그 슬픔은 정말 어떻게 표현할수 없을정도였어요.
    그런데 아가씨때 돌아가신다고 해서 훨씬 더 슬펐을거라고는 생각이 안되요..

  • 8.
    '12.4.3 9:28 PM (211.41.xxx.106)

    조금 다를 거 같긴 해요. 엄마를 잃은 슬픔은 같지만, 내 처지의 외로움은 덜하니까. 배우자도 자식도 없는 미혼 때라면 더 사고무친 느낌이겠지만, 남편 자식 있으면 그래도 남편이란 언덕도 있고 내가 돌봐야 할 자식도 있고 하니까요.
    또 결혼 여부와도 상관 있겠지만, 나이와도 상관 있지 싶고요. 30대보단 40대가, 40대보다는 50대가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싶어요. 죽음이라는 것에 나 자신도 실제적으로 조금씩 다가서고 있으니까 그걸 순리로 받아들이기가 조금은 더 쉽지 않을까요.

  • 9. 쿨한걸
    '12.4.3 9:32 PM (210.195.xxx.159)

    제가 미혼일때 엄마가 돌아가셨는데.........그때의 슬픔은 나에대한 애처로움에, 엄마를 잃은 슬픔이 컸지요.

    지금껏 살아계시다 돌아가셧다면 더 맘이 아플것같아요.

    이제사 여자로서의 엄마의 삶, 엄마로서의 엄마의 삶이 얼마나 고달펐을까 이해하니까요.

  • 10. ...
    '12.4.4 6:35 AM (218.234.xxx.27)

    살아계실 때에도 1년에 한두번 찾아뵙는 게 고작이었는데 얼굴 못뵙는 건 마찬가지지만 돌아가신 뒤의 느낌이 참 다르더군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땐, 자주 찾아뵙지 못해도, 한달에 두세번 고작 통화해도
    무의식속에는 부모님은 저기 멀리 지방에 계시니 늘 든든한 느낌? 돌아가시고 나니 휑뎅그레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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