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를 들으면 내용의 진위여부와 관계없이 인간성이 보이잖아요.
욕설로 범벅이 된 팟캐스트를 즐기는 인간도 참 문제가 많지만, 그렇게 막말과 욕설을 많이하는
인간치고 똑바로 된 인간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그러나 정치코드가 맞아버리면 모든게 용서가 되고 이쁘게 보이는가 봅니다.
한마디로 정치가 인간을 베려놓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수 있습니다.
최근에 알려진 김용민후보의 막말, 유영철 강간 살인 최음제.. 참 할말이 없군요.
마치 광신도들이 교주님을 향해 맹목적인 찬양을 하듯이, 정치에 미쳐버린 인간들이 저런 험악
한 욕쟁이조차 찬사하고 총선에서 붙으라고 용기를 북돋워주겠다 하니, 가히 놀라울 지경이지요.
만일에 김용민이 아닌 연예인이 그런 막말을 했다면 어디 용서가 되겠어요?, 득달같이 달려들어
국회의원 후보직 사퇴하고 연예계를 떠나라고 저주를 퍼부었겠죠.
역시 정치에 미친 인간들한테 제 정신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미친 짓인지도 몰라요.
바랠 걸 바래야지, 아짐매들한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