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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내립니다.

000 조회수 : 2,365
작성일 : 2012-04-03 20:10:41

답글 써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어느분이 기존에 제가 썼던 글들과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및 제가 사는곳까지 친절하게 나열해 주셔서

글 내립니다.

어쨌든 현명하게 행동하도록 할께요.

IP : 80.122.xxx.9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8:13 PM (1.225.xxx.8)

    님은 생각할수록 눈물이 철철 날 일인데 전 왜 자꾸 비실비실 웃음이 나는지...
    정말 그만 먹으라고 쥐어박을수도 읎고.. 어쩐대요? ㅎㅎㅎ

  • 2. 포실포실
    '12.4.3 8:14 PM (110.175.xxx.199)

    그만한 친구,
    평생에 몇이나 만나실 것 같으셔요?

    그런 친구에게
    그정도 코스트는
    'Free'에 가까와 보입니다만,
    너무 인색하게 생각하시는 것으로 보이네요.

    Freedom is not free,
    Hospitality must not be considered as free.

  • 3. 원글이
    '12.4.3 8:16 PM (80.122.xxx.90)

    .. 님 이 친구랑 안지 두달밖에 안됬어요.-- 만나자마자 많이 친해져서 동거까지 하네요.어쩌다보니..ㅠㅠ

  • 4. ㅎㅎ
    '12.4.3 8:16 PM (115.140.xxx.84)

    서양인들이 말하지 않으면
    액면그대로 믿나봐요
    쬐끔눈치없는‥

    너무 잘해준? 댓가 아닐까요?ㅎㅎ

  • 5. ..
    '12.4.3 8:17 PM (1.245.xxx.51)

    유럽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유럽 음식 먹다보면 한식이 왜 좋은지 정말 뼈저리게 느낍니다.
    저 독일에 살 때 김밥이나 잡채 독일분들도 좋아했어요.
    그 나라 음식보다 담백하고 깔끔한 느낌이라 그랬던 듯 하네요..ㅎㅎ
    애국한다 생각하시고 기분 푸세요..
    원글님같은 분덕에 한식을 더 크게 알릴 수 있죠..

  • 6. ㄴㅁ
    '12.4.3 8:17 PM (115.126.xxx.40)

    김치 담그는 거 -약식으로 -
    가르쳐주셈...

    아는 일본인이 김치를 무지 좋아해서
    한국가면 옛날 롯데리아 김치햄버거 사다달라고. 했다는.

  • 7. ..
    '12.4.3 8:18 PM (222.107.xxx.97)

    나라면, 10년 생활에 최고의 친구라면, 김치 원없이 먹게 해주겠어요. 종류별로. ..222

  • 8. mine
    '12.4.3 8:19 PM (115.3.xxx.111)

    저희 남편 회사에 있는 독일분도 한식 너무 좋어하셔서 독일에서 한식당으로 외식 자주 가신대요. 저보고 짬뽕이랑 불고기 만드는거 알려달라 그러더라구요.

  • 9. 해리
    '12.4.3 8:22 PM (221.155.xxx.88)

    참... 먹는걸로 치사하게 굴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귀한 김치 다 먹어치우는 걸 마냥 좋게 볼수도 없고...
    참 고민되시겠다 하면서 같이 고민하다가 마지막 말에 빵 터졌어요.
    한국 농촌으로 귀농 원츄~

    저도 윗분들하고 같은 생각이에요.
    재료 사다가 같이 만드세요.
    담그다보면 번거롭고 손 많이 가는구나.... 좀 깨닫고 자제하는 바가 있지 않을까요?
    그 일을 계기로 그 친구가 쭈욱 김치를 담가 먹는다면 일석이조!!!

  • 10. 푸른
    '12.4.3 8:23 PM (59.23.xxx.103)

    난 배추김치보다 깍두기랑 밥이 더 맛있던데요.
    잡채랑 불고기, 김밥도 먹여 주고 싶네요
    물론 원글님은 피곤하시겠지만..ㅎㅎ

  • 11. 원글이
    '12.4.3 8:24 PM (80.122.xxx.90)

    제 글이 전달이 조금 잘못됬나봐요. 10년생활 최고의 친구가 아니라 한국음식을 최고로 좋아하는 외국친구라는 뜻이었는데 말이죠. ^^;;;;
    제가 해외살면서 막 퍼주고 하다 나중에 상처도 여러번 받은 경험이 있었어요. 제 그릇의 크기가 작은데 괜히 더한다고 퍼주다 결국 혼자 힘들어하고 그랬거든요. 물론 가장 친한 친구면 상관 없었을텐데 이 친구를 안진 얼마 안되고 해서 사실은 조금 얄미웠거든요. 제꺼 먹으면서부터 본인이 음식을 잘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속상했는데 그래도 한두달이니깐 제꺼 먹을때 조금더 한다 생각하고 만들어서 먹으려구요.
    그게 날것같아요.

  • 12. ㅋㅋㅋ
    '12.4.3 8:25 PM (180.68.xxx.114)

    유럽의 어느 나라 사람인지 급 궁금해집니다.
    윗분 말씀처럼 애국하는 기분으로다가... ^^;

  • 13. ㅋㅋ
    '12.4.3 8:26 PM (220.78.xxx.55)

    저같으면 그냥 김밥이랑 불고기 잡채 이런거 해먹일꺼 같아요
    김치랑 밥만 먹으면 속쓰려요 ;

  • 14. ..........
    '12.4.3 8:29 PM (14.138.xxx.33)

    유럽의 살인적인 물가에서 김치까지 사주시다니
    친구의 정의를 다시내려보세요.
    나중에 재료비랑 먹은 값 청구하세요.
    윗님들 원글님사정을 너무 생각안해주시네요..^^

    저 유럽에 잠시 머물때 고추가루는 한국서 공수해오고
    배추랑 무 파 마늘 피쉬소스 넣은 김치 담아먹었는데 먹을만했어요.

  • 15. 로렌
    '12.4.3 8:42 PM (211.234.xxx.21) - 삭제된댓글

    일종의 룸쉐어,,생활비 무시 못하고 한국음식 식재료값도 비쌀거고,, 살살 애기 하세요
    비용부담이 된다고,,
    그리고 김치는 가르쳐 봅시다. 겉절이식으로 하면 바로 바로 먹을 수 있자나요.
    외국에서 김치먹기힘들때 단무지, 마늘쫑 고추장에 버무려서 많이 먹었는데,, 생각나네요 ㅎ

  • 16. ........
    '12.4.3 8:44 PM (121.139.xxx.140)

    충분히 짜증날만한 상황인데
    저도 글보며 웃게되네요
    죄송

    어려울때 마니 도와주는 착한 친구라니
    또 한두달정도라니
    한식 널리 알려주고 오세요

  • 17. tim27
    '12.4.3 8:45 PM (121.161.xxx.63)

    ㅋㅋㅋ저도 그런 분들이랑 같이 지낸적있어요.- 미국 아줌마 였는데.

    김치를 너무 좋아해요 티비 볼때 플래스틱 둥근 김치통(한인 마켓에서 파는김치2kg)을 포크로 찍어 먹으면서

    있더라구요. 살짝 익기 직전의 김치가 너무 매콤하고 신선하고 맛있데요

    멸치볶음보고는 기절 하드만...이렇게 쬐끄만 생선을 어떻게 먹을 수 있냐고....ㅎㅎ

    같이 장보시고 음식요리법도 가르쳐 주세요...지나면 다 추억이 서로에게 되더라구요.

  • 18. gg
    '12.4.3 8:49 PM (58.239.xxx.218)

    이제와서 먹지마랄수도 없고 참 그렇네요 ㅎㅎ거긴 쌀이며 모든게 여기보다 훨 비쌀텐데요 ~
    그런데 어떤면에선 더치의 개념이 우리나라보다 강한 외국인이 마음대로 다 먹어버린단게 가능한가요??
    그래도 김이랑 김치사라고 돈주셨다니 계속 눈치없이 먹어버릴 생각은 아니셨던듯합니다
    님이 외국에다 김치를 더 알려주신 한분이라 생각할게요 ~
    음식문화라는게 참 신기한게 이런식으로 퍼져나가서 그나라의 식문화가 되기도 할거같네요 ^^
    유럽의 가정집마다 배추김치 담근다는 상상을 하니 갑자기 웃기네요 ^^

  • 19. 그래도
    '12.4.3 9:01 PM (220.76.xxx.132)

    한두달 같이 살 예정이시라니..다행이네요~

  • 20. 원글이
    '12.4.3 9:03 PM (80.122.xxx.90)

    더 웃긴건 어느날은 쌀밥에 맛간장 넣고 계란후라이 해서 비벼 먹고 있더라구요.
    영양상 그다지 좋은 식습관이 아니라 제가 여러가지 반찬 만드는건 알려주기로 했어요.
    이 친구가 평상시에 많이 먹는 사람도 아니예요. 정말 여기 기준으로 마른데다 빵도 조금 먹고
    소식가인데 한국음식은 끝도 없이 먹을수 있데요.
    걱정이예요. 이 친구 탄수화물 과다섭취로 비만될까봐..쿨럭~

  • 21. ,,
    '12.4.3 9:04 PM (210.113.xxx.168)

    같이 살때 생활비 부담에 대한 의논은 안하셨던건가요? 숙비는 빼더라도 같이 장보는건 반띵하자고 하심이..

  • 22. ...
    '12.4.3 9:43 PM (211.243.xxx.154)

    아...근데 외국에선 쌀 김치 김 이런게 비싸고 담기도 쉽지않아서 퍽퍽 퍼먹이기가 힘들더라고요. 특히 한인마트라도없는 외국이라면 정말 금치죠. 그 생각이 나서 원글님이 안쓰러워요. 아휴..

  • 23. ....
    '12.4.3 9:50 PM (1.247.xxx.244)

    저도 글을 읽고 한국도 아니고 외국인데 식재료 값 많이
    들어서 속상하겠다 라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더군다나 오랜친구도 아니고 만난지 얼마 안된친구인데

    오래살게 아니고 잠깐 있다 가는거래도 어느정도 눈치는 주세요

  • 24. ...
    '12.4.3 10:01 PM (180.69.xxx.77)

    외국인에게 더치페이는 너무 익숙하잖아요?

    님께서...
    톡~! 까놓고 말씀하세요..

    부드럽게요~순수하게요.~~

    너 반 부담..나 반부담해서 우리 배추사다가 김치담그고...맛난 쌀도 한포대 사놓자고...
    함께 반반 부담해서 냉장고 채워넣으세요.

    저같으면 원없이 먹게하겠어요.
    함께 장도 보고...같이만들고..하면서요.

    재료를 살때 반반부담..어려우시지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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