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신 딸기준으로 우리아이 판단하시네요

,,,, 조회수 : 1,698
작성일 : 2012-04-03 18:40:03

이제 초3인 우리딸

제눈에는 이쁘고 그런데

가까이 사시는 형님네(아주버님까지 덩달아서)

시조카가 공부도 잘하는거 저도 인정하고

외모도 그정도면 이쁜거 저도 아는데

행동거지하나까지도 당신딸 기준에서

우리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싶으면

바로 대놓고 우리딸보고

그러네요

언니는 안그러는데 너는 왜그래?

언니는 너때 그런소리 안했는데...

언니는 키도 컸는데 넌 작구나

언니는 잘 안팠는데 넌 왜그렇게 자주 아프니?

언니는 학교에서 인기 많은데 넌 인기 없니?

언니랑 같이 학교다닌다는거 너네 친구들한테 자랑하지 그랬니?

 

심지어는 몇일전 자꾸 괴롭히는 남자애가 있어

우리딸이 일기장에 이러저러해서 힘들다고 적었나봅니다.

선생님이 밑에 적어주시길 그남자애랑 얘기해보겠다 하셨습니다.

그얘기를 우리아이한테서 들으시고는 아주 두분이 경악을 하시네요

너 그러면 왕따당해?

그거 고자질이야..그러면 안돼...

언니는 그런적 한번도 없는데

너는 왜 그랬어..

시어머니한테 아주버님은 가슴을 쓸어내리시며 무척 놀랐다는 말을 두번세번하시네요ㅡ.ㅡ;;;

정말 우리아이 얼굴이 좀 안이뻐도 공부도 고만고만해도

성격좋은 우리딸 상처받을까봐

어쩔땐 속에서 울컥하네요

 

IP : 118.47.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책이네요
    '12.4.3 6:50 PM (115.41.xxx.59)

    남이면 안 보고 살기라도 하지 친인척이 저러면 자랑하려면 자기 딸 자랑만 하면 될 것을
    입장바꿔놓으면 상대방이 기분 나쁠 거 생각 못하나? 어우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 2. ...
    '12.4.3 7:08 PM (119.64.xxx.92)

    아우..읽기만 해도 짜증...
    이사가세요.

  • 3. ....
    '12.4.3 7:10 PM (14.46.xxx.170)

    아이에게 할말있음 하시되 비교하는말은 좋지 않다는거 아실만한 분들이 왜그러시냐고 한마디 하세요.

  • 4. 솜사탕226
    '12.4.3 7:11 PM (121.129.xxx.151)

    보고만 계시지 마세요 내 아이의 자존감에 치명타가 될 수 있어요
    강력하게 어필하시고 안 통하면 왕래를 끊으세요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같이 있는 일이 생긴다면
    아이 곁에 꼭 붙어서 그런말을 원천에 차단시키세요

  • 5. 아이가
    '12.4.3 8:35 PM (124.50.xxx.136)

    아직 어려서 님께 불만으로 표시하지 않아서 그렇지 상당한 상처가 될겁니다.
    저라면 형님내외께 정중하게 부탁할겁니다.
    아이를 비교하지 말라고..우리딸은 좀 잘하는 편인데도 또래가 있는 아주버님이
    볼때마다 은근히 우리애한테 꼬치꼬치 물어보았던가봐요. 저안보일때..
    어느날 저한테 아이가 그러더군요. 상당히 싫다고...

    그후에 제가 시댁식구들 있는데서 돌려서 얘기했어요. 아이들일은 너무 관심가져주지 말라고...
    무슨말인지 알아들었는지 그후로 좀 잠잠하더군요.
    님형님네 아이한테 큰죄짓는겁니다.아이자존감을 부모도 함부로 못건드리는건데 아주 싹을 잘라버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185 뷰티인사이드를 지금 보는데 오해영하고 너무 비슷 2 서현진 19:22:54 117
1605184 천공 수염 ㅇㅇ 19:19:12 107
1605183 사랑니 발치비용 문의 리턴 19:16:39 58
1605182 복숭아 넘맛있어요 2 맛있당 19:14:07 420
1605181 오만과편견,센스앤센서빌리티 같은 영화 추천해주세요 3 ... 19:13:49 137
1605180 솥밥 불린쌀인데 물 얼마나 넣어요? 1 19:09:20 85
1605179 배현진 사실일까요? 9 충격 먹음... 19:08:11 1,559
1605178 부모님 간병인보험 궁금 19:07:44 118
1605177 머리 좋은거, 대학 잘간거로 먹고사는 시대는 곧 끝날듯요 3 .. 19:01:59 680
1605176 베란다에서 따로 슬리퍼 안 신으시는 분 계시나요 8 .. 19:00:53 400
1605175 지금 에어컨 가동하시는 분? 3 ㅇㅇ 19:00:11 395
1605174 오늘 친정아버지 첫 기일인데,슬프지 않고 무덤덤해요. 3 친정아버지 .. 18:56:30 670
1605173 고 구하라집 도둑 못잡기가 더 힘들거 같은데요 2 ㅇㅇㅇㅇ 18:56:13 860
1605172 황정음 '상간녀 오해' 여성 A씨에게 피소 3 18:56:13 980
1605171 뮤지컬 배우 이혜경씨 아세요?? 18:53:55 219
1605170 아파트 외벽과 방충망에 처음 보는 날벌레 종류가..헉.. 5 18:48:49 329
1605169 고양이 빨래 18:48:20 185
1605168 전장연 일본 지하철에서 시위 했나보네요 1 ... 18:44:39 497
1605167 양송이 표면에 핑크색 반점 3 ... 18:37:26 331
1605166 냉동김밥 배탈 ㅇㅇ 18:33:03 419
1605165 미혼싱글 순수 식비랑 생활필수비만 50만원 7 이야오 18:27:20 851
1605164 대학2학년 국어과외 비용좀 봐주세요. 6 Qqq 18:26:41 481
1605163 35년전... 2 흠냐.. 18:24:15 726
1605162 Cavatina (The Deer Hunter) / Feels .. 2 음악 18:20:23 168
1605161 자식 평범하게 자라 직장 다니는것도 감사 9 .... 18:16:23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