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하니..친구의 둘째조카 돌잔치에도 초대받았었어요

왕년에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12-04-03 17:06:18

돌잔치 글이 올라오면 민폐다 아니다 늘 분분한것 같아요.

저도 지금까지 돌잔치 초대를 심심찮게 받았는데 정말 축하해주고 싶은 자리면 꼭 갔거든요.

친구 중에 조카를 정말 예뻐하는 애가 있었어요.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조카 아이가 아닐까 싶을 만큼요.

첫째조카 돌잔치에 초대를 하더라고요. 봉투 챙겨 갔습니다.

그 당시 제가 참 어려웠었는데 그래도 갔어요. 친구가 정말 예뻐하는 조카라서요.

그러다 둘째가 태어나고 돌잔치 할 때 되니까 또 초대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때는 솔직히 이걸 가야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의 자식도 아니고 조카인데 둘째까지 가야되나 싶었던 거죠.

마침 그날 더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거기 가느라 못간다고 사양했지만

만약 내가 그 상황이라면 초대를 안할것 같거든요.

그 뒤로는 돌잔치든 결혼식이든 정말 가고싶은 자리만 가고 있어요.

가고싶지는 않고 부조를 안할 수 없는 곳엔 부조금만 보내고요.

둘 다 싫은 곳엔 둘 다 안하고요.

마음 내키는 대로 하니까 편하네요.

IP : 125.129.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5:14 PM (1.225.xxx.8)

    님의 행동이 올바른거죠.

  • 2. ..
    '12.4.3 5:16 PM (110.35.xxx.232)

    여기 82에 오면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구나해요..
    그 별사람에 원글님 그 친구라는 사람도 들어가네요..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군요..에효

  • 3. ㅇㅇ
    '12.4.3 5:28 PM (222.112.xxx.184)

    헐...그래도 조카 돌잔치 초대하는 사람은 못봤는데.
    참 다행이네요. 아무리 자기 조카라 이쁘다 치더라도 자기눈에나 이쁘지.

    세상 참 자기중심적인 사람 많아요.
    저같은면 내가 니 조카 돌잔치에 왜가냐? 하고 구박하고 말았을거같네요.

    원글님은 그래도 참 맘이 너그러워요.

  • 4. 왕년에
    '12.4.3 10:17 PM (222.233.xxx.186)

    본의아니게 칭찬을 들었네요^^
    나이들어서 편해진건 그거 같아요.
    눈치나 이목 생각 안하고 내가 할 것만 딱딱 하게 되는 거요.
    옛날 생각하면 뭘 그렇게 챙겨댔는지...
    댓글 써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849 삼각형이 영어로 뭘까요? 23 잠깐유머타임.. 2012/05/04 9,464
104848 초음파찍다가 혹이 발견됬다는데요ㅠㅠ 2 무서워요 2012/05/04 1,816
104847 올 가을 이사갈거 같은데 에어컨 이전 설치,,해야할까요? 3 에어컨 2012/05/04 1,353
104846 빨래삶다가 회색이 되었어요. ㅜ.ㅜ 1 제발 알려주.. 2012/05/04 1,464
104845 화려하게 피기로 유명한 왕벚나무는 제주도가 원산지 2 참맛 2012/05/04 1,004
104844 더치 커피를 내려봤는데 실패한것 같아요 3 COFFE 2012/05/04 2,173
104843 19개월 아기가 너무 웃기게 숫자를 세요... 3 사랑해 아기.. 2012/05/04 2,832
104842 여름이불 추천좀 해주세요.. 브랜드나, 아니면 종류요.. 1 더워서.. 2012/05/04 1,936
104841 반팔 입으세요? 3 난리나 2012/05/04 1,652
104840 골라주세요. (티셔츠) 6 저도 2012/05/04 1,349
104839 변호사들 지겨워욧! 12 익명이니.... 2012/05/04 4,692
104838 MB, 파이시티 관여 '회의 문건'으로 입증 7 세우실 2012/05/04 999
104837 솔로몬저축은행에 예금있는데 어쩌죠? 12 클나따 2012/05/04 3,127
104836 강아지 요실금 어떻게 해야하나요? 4 강아지 2012/05/04 4,952
104835 유산을 했는데.. 몇개월에 했고 왜 유산이 되었는지가..그렇게 .. 9 유산 2012/05/04 3,280
104834 엄마가 저 때문에 서럽다시네요. 27 심란 2012/05/04 11,514
104833 초등운동회계주 ~~ 11 네페르티티 2012/05/04 2,734
104832 나무밑에서 쉬었더니 온 몸에 진드기가... 무한 2012/05/04 1,591
104831 제주도갈때 면세점 이용하려면 올때만 이용가능한가요? 3 질문드려요 2012/05/04 8,661
104830 부모꺼는 내꺼.. 아들들의 기본적인 생각 16 말짱햇님 2012/05/04 3,755
104829 딩크 후회에 자식 없으면 불쌍하다는 댓글 썼던 님~ 58 원단 딩크 2012/05/04 11,977
104828 야유회가서 부를노래좀 추천해주세요 2 해바라기 2012/05/04 9,982
104827 경영학과 경제학에서 배우는것이 어떻게 다른가요? 2 방통대 2012/05/04 1,935
104826 4학년 딸 두신분들 딸아이 자전거 잘타나요~ 6 늦었다 2012/05/04 1,054
104825 이정희 〃부실하고 편파적인 진상조사 결과 수용불가〃 28 사월의눈동자.. 2012/05/04 2,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