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하니..친구의 둘째조카 돌잔치에도 초대받았었어요

왕년에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2-04-03 17:06:18

돌잔치 글이 올라오면 민폐다 아니다 늘 분분한것 같아요.

저도 지금까지 돌잔치 초대를 심심찮게 받았는데 정말 축하해주고 싶은 자리면 꼭 갔거든요.

친구 중에 조카를 정말 예뻐하는 애가 있었어요.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조카 아이가 아닐까 싶을 만큼요.

첫째조카 돌잔치에 초대를 하더라고요. 봉투 챙겨 갔습니다.

그 당시 제가 참 어려웠었는데 그래도 갔어요. 친구가 정말 예뻐하는 조카라서요.

그러다 둘째가 태어나고 돌잔치 할 때 되니까 또 초대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때는 솔직히 이걸 가야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의 자식도 아니고 조카인데 둘째까지 가야되나 싶었던 거죠.

마침 그날 더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거기 가느라 못간다고 사양했지만

만약 내가 그 상황이라면 초대를 안할것 같거든요.

그 뒤로는 돌잔치든 결혼식이든 정말 가고싶은 자리만 가고 있어요.

가고싶지는 않고 부조를 안할 수 없는 곳엔 부조금만 보내고요.

둘 다 싫은 곳엔 둘 다 안하고요.

마음 내키는 대로 하니까 편하네요.

IP : 125.129.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5:14 PM (1.225.xxx.8)

    님의 행동이 올바른거죠.

  • 2. ..
    '12.4.3 5:16 PM (110.35.xxx.232)

    여기 82에 오면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구나해요..
    그 별사람에 원글님 그 친구라는 사람도 들어가네요..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군요..에효

  • 3. ㅇㅇ
    '12.4.3 5:28 PM (222.112.xxx.184)

    헐...그래도 조카 돌잔치 초대하는 사람은 못봤는데.
    참 다행이네요. 아무리 자기 조카라 이쁘다 치더라도 자기눈에나 이쁘지.

    세상 참 자기중심적인 사람 많아요.
    저같은면 내가 니 조카 돌잔치에 왜가냐? 하고 구박하고 말았을거같네요.

    원글님은 그래도 참 맘이 너그러워요.

  • 4. 왕년에
    '12.4.3 10:17 PM (222.233.xxx.186)

    본의아니게 칭찬을 들었네요^^
    나이들어서 편해진건 그거 같아요.
    눈치나 이목 생각 안하고 내가 할 것만 딱딱 하게 되는 거요.
    옛날 생각하면 뭘 그렇게 챙겨댔는지...
    댓글 써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725 입생로랑 뮤즈백 무거운가요 7 ysl 2012/08/09 3,542
139724 식후 끈적한 타액 무슨 병일까요 역류성 식도.. 2012/08/09 1,113
139723 오랫만에 간 백화점에서 불경기를 확실히 느끼게 되네요 5 깜놀 2012/08/09 3,338
139722 입사지원서에 과거질병이력 적어야 하나요? 더클수있어 2012/08/09 1,131
139721 세코? 밀리타? 유라? 5 추천부타드려.. 2012/08/09 4,503
139720 저체온 혹은 추위 잘 타시는 분? 5 golden.. 2012/08/09 2,382
139719 여드름에 오이팩 효과 있을까요? 3 그나마 2012/08/09 3,666
139718 이종걸 ‘그년’, <환생경제> 막말대사 비하면 약과?.. 7 샬랄라 2012/08/09 1,568
139717 프로텍트캅,피씨 시큐리티 영구삭제하는 방법없을까요? 1 어리수리 2012/08/09 979
139716 르네상스호텔 수영장 가보신분 계신가요? 1 류맘 2012/08/09 2,015
139715 저도 덴비 질문좀 할께요 1 고뤠? 2012/08/09 1,840
139714 사유리 위안부할머니들에게 3천만원 기부 17 오홍... 2012/08/09 3,877
139713 방금 우유주사 와이프글 삭제된거요 6 .. 2012/08/09 8,056
139712 윗잇몸이 부었습니다. 2 아파 2012/08/09 1,447
139711 콩국수에 들어가는 콩물이 3일도 못가서 쉬어요. 콩국수는 꼭 먹.. 9 여름 2012/08/09 9,192
139710 요즘 표고버섯 진짜 안드시나요? 5 제인 2012/08/09 3,594
139709 김해 롯데 프리미엄아울렛에 플리츠 플리즈와 프라다 있나요? 1 혹시 2012/08/09 4,209
139708 방 사이에 합판으로 된 벽 뜯을수 있을까요 5 인테리어 잘.. 2012/08/09 1,804
139707 기아자동차 노조는 공장 증설까지 관여하나보군요 1 !!! 2012/08/09 2,137
139706 병원에서 일할 것 같다는 인상은 무슨 뜻일까요? 6 아무개 2012/08/09 1,622
139705 노년에 허리굽어지면..... 그 부위 많이 아픈가요? 3 지팡이 2012/08/09 1,832
139704 교자만두와 물만두의 차이점이 뭔가요? 6 만두종류 2012/08/09 5,942
139703 영화 까마귀 기르기 주제곡 porque te vas 참좋네요 2 .. 2012/08/09 1,481
139702 이런 직업도 있구나! 1 울 나라 참.. 2012/08/09 1,719
139701 천장이 내려앉고 있어요 10 아틀라스가 .. 2012/08/09 2,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