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하니..친구의 둘째조카 돌잔치에도 초대받았었어요

왕년에 조회수 : 2,152
작성일 : 2012-04-03 17:06:18

돌잔치 글이 올라오면 민폐다 아니다 늘 분분한것 같아요.

저도 지금까지 돌잔치 초대를 심심찮게 받았는데 정말 축하해주고 싶은 자리면 꼭 갔거든요.

친구 중에 조카를 정말 예뻐하는 애가 있었어요.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조카 아이가 아닐까 싶을 만큼요.

첫째조카 돌잔치에 초대를 하더라고요. 봉투 챙겨 갔습니다.

그 당시 제가 참 어려웠었는데 그래도 갔어요. 친구가 정말 예뻐하는 조카라서요.

그러다 둘째가 태어나고 돌잔치 할 때 되니까 또 초대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때는 솔직히 이걸 가야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의 자식도 아니고 조카인데 둘째까지 가야되나 싶었던 거죠.

마침 그날 더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거기 가느라 못간다고 사양했지만

만약 내가 그 상황이라면 초대를 안할것 같거든요.

그 뒤로는 돌잔치든 결혼식이든 정말 가고싶은 자리만 가고 있어요.

가고싶지는 않고 부조를 안할 수 없는 곳엔 부조금만 보내고요.

둘 다 싫은 곳엔 둘 다 안하고요.

마음 내키는 대로 하니까 편하네요.

IP : 125.129.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5:14 PM (1.225.xxx.8)

    님의 행동이 올바른거죠.

  • 2. ..
    '12.4.3 5:16 PM (110.35.xxx.232)

    여기 82에 오면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구나해요..
    그 별사람에 원글님 그 친구라는 사람도 들어가네요..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군요..에효

  • 3. ㅇㅇ
    '12.4.3 5:28 PM (222.112.xxx.184)

    헐...그래도 조카 돌잔치 초대하는 사람은 못봤는데.
    참 다행이네요. 아무리 자기 조카라 이쁘다 치더라도 자기눈에나 이쁘지.

    세상 참 자기중심적인 사람 많아요.
    저같은면 내가 니 조카 돌잔치에 왜가냐? 하고 구박하고 말았을거같네요.

    원글님은 그래도 참 맘이 너그러워요.

  • 4. 왕년에
    '12.4.3 10:17 PM (222.233.xxx.186)

    본의아니게 칭찬을 들었네요^^
    나이들어서 편해진건 그거 같아요.
    눈치나 이목 생각 안하고 내가 할 것만 딱딱 하게 되는 거요.
    옛날 생각하면 뭘 그렇게 챙겨댔는지...
    댓글 써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811 이가 빠지면 요정이 온대요 (알랜 듀란트) 라는 책 있으신 분 .. 2 혹시나 2012/08/15 1,165
141810 1학년 방학 숙제 어찌 시키세요? 4 초보 학부모.. 2012/08/15 1,643
141809 강남역 또 침수 났네 보네요 6 ㅡㅡㅡ 2012/08/15 3,260
141808 스카트폰에 대해서... 2 질문... 2012/08/15 1,320
141807 시간 가지자고 별거중인 남편에게 얼마나 시간을 줘야 하는건지.... 42 팔월중순 2012/08/15 26,802
141806 유럽에도 중국 교포 시터가 있을까요? 8 궁금이 2012/08/15 1,793
141805 다시 보는 노 대통령 광복60주년 경축사 1 저녁숲 2012/08/15 1,157
141804 일본방송에서 한국 조롱하고 난리래요 13 키키키 2012/08/15 7,211
141803 파마할때 영양 같은거 꼭 해주세요????? 7 어찌할까 2012/08/15 3,664
141802 끈 없는 목걸이 아시는 분 계신가요? 6 빠리쿡여사 2012/08/15 2,577
141801 올해가 윤봉길의사 의거 80주년이었다지요... 2 저녁숲 2012/08/15 1,164
141800 볶기 와 부치기 함께 할수 있는 프라이팬 있을까요? 2 ///// 2012/08/15 1,467
141799 부가세 연체했는데 어디가서 내야 하나요? 3 아깝다 2012/08/15 3,243
141798 음식사진 자주 올리면 자랑하는거 처럼 보이나요? 12 음식사진 2012/08/15 4,285
141797 독립운동가후손들이 처우를 못받는 현실이지만, 개선되도록 관심을 .. 9 푸른연 2012/08/15 1,784
141796 이제 물놀이는 추울까요? 6 늦은휴가 2012/08/15 2,075
141795 군대간 아들,알레르기결막염땀시 눈이 가렵다는데 뭘 보내야할까요?.. 21 ,, 2012/08/15 4,210
141794 지금 아들땜시 소화가 안되요 8 참 참 2012/08/15 2,802
141793 강남 킴스클럽에서 이러는 사람 봤어요. 9 ... 2012/08/15 4,101
141792 눅눅한 김 부각 살리는 방법좀요.. 5 하루8컵 2012/08/15 5,013
141791 락앤락 유리통 냉동실에 넣어두면 깨지나요? 5 솔이 2012/08/15 13,567
141790 환경오염이 될수록 여아낳을확률이 더큰거같아요 5 dusdn0.. 2012/08/15 2,357
141789 아이가 생리통이 심해 토를 했어요 23 어쩌나요 2012/08/15 13,420
141788 안철수, 첫 대중접촉... '민심잡기' 시작? 13 호박덩쿨 2012/08/15 2,246
141787 입대한 애한테 언제부터 연락되나요? 3 ... 2012/08/15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