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하니..친구의 둘째조카 돌잔치에도 초대받았었어요

왕년에 조회수 : 1,899
작성일 : 2012-04-03 17:06:18

돌잔치 글이 올라오면 민폐다 아니다 늘 분분한것 같아요.

저도 지금까지 돌잔치 초대를 심심찮게 받았는데 정말 축하해주고 싶은 자리면 꼭 갔거든요.

친구 중에 조카를 정말 예뻐하는 애가 있었어요.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조카 아이가 아닐까 싶을 만큼요.

첫째조카 돌잔치에 초대를 하더라고요. 봉투 챙겨 갔습니다.

그 당시 제가 참 어려웠었는데 그래도 갔어요. 친구가 정말 예뻐하는 조카라서요.

그러다 둘째가 태어나고 돌잔치 할 때 되니까 또 초대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때는 솔직히 이걸 가야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의 자식도 아니고 조카인데 둘째까지 가야되나 싶었던 거죠.

마침 그날 더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거기 가느라 못간다고 사양했지만

만약 내가 그 상황이라면 초대를 안할것 같거든요.

그 뒤로는 돌잔치든 결혼식이든 정말 가고싶은 자리만 가고 있어요.

가고싶지는 않고 부조를 안할 수 없는 곳엔 부조금만 보내고요.

둘 다 싫은 곳엔 둘 다 안하고요.

마음 내키는 대로 하니까 편하네요.

IP : 125.129.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5:14 PM (1.225.xxx.8)

    님의 행동이 올바른거죠.

  • 2. ..
    '12.4.3 5:16 PM (110.35.xxx.232)

    여기 82에 오면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구나해요..
    그 별사람에 원글님 그 친구라는 사람도 들어가네요..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군요..에효

  • 3. ㅇㅇ
    '12.4.3 5:28 PM (222.112.xxx.184)

    헐...그래도 조카 돌잔치 초대하는 사람은 못봤는데.
    참 다행이네요. 아무리 자기 조카라 이쁘다 치더라도 자기눈에나 이쁘지.

    세상 참 자기중심적인 사람 많아요.
    저같은면 내가 니 조카 돌잔치에 왜가냐? 하고 구박하고 말았을거같네요.

    원글님은 그래도 참 맘이 너그러워요.

  • 4. 왕년에
    '12.4.3 10:17 PM (222.233.xxx.186)

    본의아니게 칭찬을 들었네요^^
    나이들어서 편해진건 그거 같아요.
    눈치나 이목 생각 안하고 내가 할 것만 딱딱 하게 되는 거요.
    옛날 생각하면 뭘 그렇게 챙겨댔는지...
    댓글 써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064 '본가'라는 말의 뜻.. 15 ... 2012/04/03 19,431
90063 중3 아들이 정한 제 진로 37 내려놓기 2012/04/03 7,205
90062 ㅎㅎ 겨우 전지연으로 지금 시국덮으라고? 4 .. 2012/04/03 1,905
90061 혹시 윤태호의 미생보시는 분 있으세요? 2 미생 2012/04/03 873
90060 사주에 토(土) 도 없고 화(火) 도 없는데요... 8 어떤가요? 2012/04/03 3,012
90059 지금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34 2012/04/03 14,981
90058 당신 딸기준으로 우리아이 판단하시네요 5 ,,,, 2012/04/03 1,706
90057 아무리 잡뼈라지만 2키로에 5000원이 가능한가요? 2 ... 2012/04/03 1,138
90056 영어 문제...틀린부분 좀 찾아주세요.. 1 궁금이 2012/04/03 620
90055 보험회사 외국계 불안한가요? 2 가입시 2012/04/03 1,343
90054 토요코인 호텔안에 있는 스탠드조명...어디서 // 2 tldowm.. 2012/04/03 1,976
90053 시동생 부주는 언제주나요? 4 -.- 2012/04/03 920
90052 "도청과 미행도 자행", 권력기관 총동원해 불.. 1 참맛 2012/04/03 495
90051 운동 하러 가기전에 썬크림 발라야 하나요?? 9 썬크림 2012/04/03 3,011
90050 휴대폰 없음 많이 불편할까요? 7 현이훈이 2012/04/03 881
90049 딸아이와 함께 보려하니 객관적인 댓글 부탁드립니다^^ 64 은하수 2012/04/03 7,879
90048 전화 여론조사라는걸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8 brams 2012/04/03 1,081
90047 여자들이 이래서 욕을 바가지로 먹는 겁니다. 30 남초사이트 2012/04/03 8,461
90046 풀발라서 배달 되는 벽지 쉽게 바를수 있을까요? 4 벽지 2012/04/03 1,073
90045 명품 옷 선물 받는다면 어떤 브랜드 7 ... 2012/04/03 1,779
90044 아이허브의 배송이 모두, Not Available이네요... 이.. 2 아이허브배송.. 2012/04/03 1,262
90043 국민대 “문대성 후보 박사학위 철회 검토” 7 세우실 2012/04/03 1,528
90042 리퀴드 파운데이션 어디꺼 쓰시나요 15 화장품 2012/04/03 2,921
90041 남의집 우편함에 손대는 사람 어찌해야하나요? 1 양심 2012/04/03 1,316
90040 남편이 자꾸 이메일로 업무를 묻네요. 7 아웅 2012/04/03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