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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자를 받고, 답장 안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어른들 조회수 : 30,306
작성일 : 2012-04-03 14:21:16

40대 아이키우는 엄마입니다.

간혹, 아이 학교 엄마들에게 문자를 보내는 경우도 있고, 제가 속해있는 단체에 비슷한 연배들에게 문자나 카톡을

보내는 경우도 있는데요

단체 문자가 아닌 개별적인 문자인데도 받고는 답장이 없는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학교 같은반 엄마(나보다 나이 많음, 서로 친하지는 않지만 겉으로 편하게 이야기 하는 사이정도)에게

학교모임이 있는데 제가 사정상 못가게 되어, 혹시 몰라서 문자를 남겼습니다.

안녕하세요 누구누구 언니^^  저 누구누구 엄마예요 오늘 총회인데 막내 병원으로 가지못할사정이 되어서 연락 드려봅니다 (그 엄마와 학교에서 만나거나 하는 경우가 있으면 익히 안면트고 알게 된지가  어느정도는 된지라 편하게 언니라고

부릅니다.. 나이차이도 꽤 나고 해서요)

^^ 혹시 전달사항이 있으면 부탁좀 드릴께요 봄비 내리는데 분위기 있는 하루 되세요   라고 문자 보냈습니다.

작년에 같은 반이기도 하고, 올해도 학년초에 공개수업에서도 인사하고 이야기도 나누구요

이렇게 문자를 보냈는데, 알겠다는 식의 짧은 멘트라도 보내는게 매너아닐까요?

그냥 문자를 받고 읽고는 답 한줄 안보내는 경우는....제가 그 사람에게 중요인물이 아니거나 만만해서 그런건가요?

저같으면, 이런 문자가 같은 반 아는 엄마에게 왔다고 한다면, 아 그러시냐고, 알겠다고 답장 보내거든요.

그리고, 또 다른 저의 개인적인 모임에서도, 카톡으로 정보를 전달해주는 대화를 나누다가  제가

너무 시간이 늦어서 더 이야기를 나누고 궁금한것도 많지만, 피곤하실까 하여(저녁늦게 학원 끝나고 나가는 중이라고 하더라구요) 꾹 참고 다음을 기약할께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라는 내용으로 카톡을 보냈는데  그리고는 아무런 말 없이

대화가 마무리가 되었네요.

제가 마지막 내용 보내기전에 그쪽이 보낸 내용은 그분은 어떤어떤 상황이시고 저는 목요일저녁에 수업들으러 다녀요

10시까지요.....라는 내용이었거든요

그럼, 아직 서로 예의 차려야 하는 사이이지만 카톡 대화를 간혹 하게되는 사이인데  상대방이 저런 내용으로

보냈으면, 알겠다는 식의 마무리 인사가 있어야 하지 않나요?

둘중에 한명으로 대화나 문자가 마무리가 되는건 당연하지만, 이건 좀.......

서로간에 예의가 아닐런지....

위의 두 경우가,, 상대방이 나보다 나이가 많던지 , 모임장 이라던지 하는 등의 위치는 있겠지만,

제가 만일 나이가 많던지, 그 모임의 장 이라고 할지라도, 저런식으로 대화를 끊어 먹지는 않거든요

이쪽 관계에서는 위에 위치하고 있는 관계라도, 또 다른 집단에서는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러할지인데 ,   제 후배나 나이어린 엄마가 저에게 저런 문자를 보냈으면

저라면 아무답장 없이 있지 못할껍니다.

나이가 어리고 지위가 낮고를 떠나서,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에서라도요..

그런데....저런 류의 사람들이 많은듯 해보여, 제가 너무 예의 차리고  사는건지....

아니면 저들이 나를 중요한 인물로 생각을 안하고 만만하게 생각하니까 그러한 건지....

솔직히...이것도 일리가 있네요..

만일 내가 자기보다 어떤면에서 파워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인물이거나 머릿속에 염두해야하는 인물이 아닌경우

저렇게 나오고도 남을 행동을 하는게 인간이란 동물이니까요

하지만....저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는 안할듯....

웃긴건, 솔직히 저들과 저와의 관계가, 중요인물이냐 아니냐를 따지고 말고 할 관계도 아니거든요.

같은 학교 같은 반 엄마사이고,  제가 소속되있는 비슷한 나이 또래의 장  일뿐인데..

참..우습기도 하고,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뭐 그러네요.

제가 좀 이상한건지....

 

 

참고로, 제 댓글 중에 있는데요, 첫 문자 이야기는 먼저 그엄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안받아서, 행사 시작전에 문자 넣으려고 남긴거구요..

 

 

제 댓글만 모아서 붙입니다.

 

....님 같은 경우가, 약간 시크하신 성격의 소유자 이신듯해요.
아무리 바뻐도 아직 서로 예의 차려야 하는 사이인경우에, 이런 경우 기본적으로 답장을 안하게 될수도
있나요?

그리고 첫댓글님...문자 보낸 엄마에게는 전화를 먼저 했는데, 모임에 앉아있는건지 뭔지 전화를 안받아서
문자를 보낸거거든요..

세번째 댓글님~
솔직히 답글이 왜 안오지?? 하면서 안절부절하거나 기다리고 있거나...한건 아니었어요
저도 원체 정이 많은 편이라...사람관계에서 상처를 받은경우도 많아서, 지금 이 나이에 그런거 기다리고
왜 안오지 나를 무시하나? 하면서 상처 받고 하지는 않지만.
어제 오늘 이것말고도 저를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일들이 있는데....이런 상황까지 겹치니
아무생각 없었다가.....가만히 있어봐...괘씸하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넘길려다가.....82님들은 이런 상황이나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이실까 궁금해서요
올려본겁니다....^^

 

 

그냥님~

냉정하고 솔직한 댓글 감사합니다..ㅎㅎ
사실 진짜 은근히 특권층인양, 등 꼿꼿한 사람들....불편하고 상대하기 싫긴 한데요
저위의 두사람을 상대를 안할수가 없는 상황이라서요.....ㅠㅠ

저런 성향들이, 성격적으로 시크하거나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고, 이기적인 사람들의
경우에 속하는거 같아요...

 

 


147님~

그러게요~ 내내 내용 주고 받다가 마지막 제 카톡에 무반응이라니.....우씨...ㅋㅋ
위와 같은 사람들, 남에 대한 배려없음, 자기가족이나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성품.....에 해당되는 케이스가 맞구요
그렇다고, 왜 답글이 없나요? 라고 유치하게 따지로 물을수도 없는 지적인 동물이라고 하는 인간인지라
살다보니 별의 별 사람 다 있더라.....라고 치부하면서 넘기려고 해도.....간혹....내가 잘못 사는건가 싶기도 하고, 저와 같은 류의 사람들에겐 종종 은근한 쓰라림을 주기도 하는 인간유형인거 같아요.

 

112님....말씀처럼...맞아요..

제가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찌보면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근본적인것을 따지고 있는거거든요...(그사람에게 따진다는게 아니라, 이러한 문제의 근원이요)

이효리가 그러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나본데....

바로 그런점에서, 저는 관심밖의 사람이라는 거지요

솔직히 약간 개인주의가 강한 위와 같은 인간들도, 관심안에 중요인물이라면, 답장을 99.9%는 하는게
인간이거든요..^^

그러한 점을 이야기 하고 있는거구요.....그럼...결론은.....나는 존재감이 없는 사람? 이 되는건가요? ^^

여하튼....참...사람마음이 내 마음 니마음 같지 않으니....저도 솔직히 그냥 저냥 지나갑니다만..

오늘은 한번 이슈화 해보고 싶었고, 다른 님들의 의견도 듣고 싶었답니다.~~

마음의 상처....안받아요..^^

 


첫 문자 같은 경우, 제가 부탁을 하는 입장인데 뭘 바라느냐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제가 말하는 답장의 내용은, 전달사항을 알려주는 문자가 아니예요.

같은 임원 엄마인데, 그 엄마 왜 안왔지 하는 일이 생길수 있어서
보낸 문자인 만큼....이런 저런 사정으로 못간다고 했으니....아 그러냐 알겠다....라는 식의 답글을
예상하는 거랍니다...

참고로, 모임의 내용도 가서 일을 하는 자리가 아닌거라서, 제가 안간다고 피해를 주는 상황도 아닙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답장을 안하는 경우의 사람이 다 이기적이고 배려나 정이 없는것이냐?? 하는 댓글도 있으신데요..

아마 댓글 쓰신 분들도 냉정히 본인을 생각해 보시면 혹시 그러한 결론이 나지 않을까요? ^^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내가 이기적인 성향이 없는지....인간의 지위고저를 떠나서 인간자체에 대한 정이나 배려가 있는사람유형인지요....

그리고 그런 인간 유형이 꼭 나쁘다고 한것은 아닙니다.
저와 같은 인간유형이 좋다고 한것도 아닙니다.

그냥 이런 저런 기질을 갖고 있는 인간들의 양상일 뿐이지요

 

 

 

IP : 1.231.xxx.89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2:26 PM (147.46.xxx.47)

    제 주변엔 늦더라도 답장은 보내주시던데요.늦어서 미안하다..뭐 이런말과 함께...
    답장 잘 안하는 사람에겐 문자 잘 안보내게 되요.걍 전화하시는게 나을듯
    문자 보내놓고 기다리고 감정상하는거보다는 그편이 더 낫잖아요.

  • 2. ....
    '12.4.3 2:27 PM (122.153.xxx.139)

    아무 뜻 없는것 같은데요. 저도 그런 문자 받으면 답변 안하는 편이에요. 알았다고 답변해주면 좋겠지만 가끔 바쁠때도 있고요. 파워 그런것 상관없이요. 너무 예민하신듯 하네요.

  • 3. ...
    '12.4.3 2:29 PM (115.126.xxx.16)

    결론은 성격나름이예요.
    저도 원글님과 성격이 같았구요(지금은 좀 달라졌단 말이예요)
    문자로 이야기 나눌때 무언가 명확하게 인사를 나누거나 결론을 짓고 끝내기를 바랬었는데요.
    사람들을 겪다보니 의문문이 아닌 경우 답을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원글님 글의 예를 들어보면 못나가겠어요. 했으니 아. 못나오는구나..하고 끝인거죠.
    조심히 들어가세요..라고 문자가 오면 조심히 들어가면 되는거라 생각하구요.

    저도 예전엔 무시당하는거 같고 속상하고 답문자 기다리는 제가 한심해보이고 그랬는데요.
    생각하기 나름이고 그런 성격이구나 하고 넘어가고 하다보니 이젠 전혀 그런 일로 속상하지 않아요.
    그리고 바쁘다보면 정말 저 자신도 저렇게 문자를 씹는 듯할때가 종종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 4. 그냥
    '12.4.3 2:33 PM (101.235.xxx.181)

    그냥 님한테 별로 문자 보내기 싫어서 그런가부네요,.
    무시하는 것도 있구요,.

    그냥 다른엄마들이랑 친하게 지내세요.님 무시하는분한테 문자 더이상 보낼 필요두 없구..기분나쁘셧겟다

  • 5. 원글
    '12.4.3 2:33 PM (1.231.xxx.89)

    ....님 같은 경우가, 약간 시크하신 성격의 소유자 이신듯해요.
    아무리 바뻐도 아직 서로 예의 차려야 하는 사이인경우에, 이런 경우 기본적으로 답장을 안하게 될수도
    있나요?

    그리고 첫댓글님...문자 보낸 엄마에게는 전화를 먼저 했는데, 모임에 앉아있는건지 뭔지 전화를 안받아서
    문자를 보낸거거든요..

    세번째 댓글님~
    솔직히 답글이 왜 안오지?? 하면서 안절부절하거나 기다리고 있거나...한건 아니었어요
    저도 원체 정이 많은 편이라...사람관계에서 상처를 받은경우도 많아서, 지금 이 나이에 그런거 기다리고
    왜 안오지 나를 무시하나? 하면서 상처 받고 하지는 않지만.
    어제 오늘 이것말고도 저를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일들이 있는데....이런 상황까지 겹치니
    아무생각 없었다가.....가만히 있어봐...괘씸하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넘길려다가.....82님들은 이런 상황이나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이실까 궁금해서요
    올려본겁니다....^^

  • 6. ..
    '12.4.3 2:34 PM (147.46.xxx.47)

    그러게요.그분들이 예의가 없으시네요.카톡 답 보내는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원글님이 이해하세요.에구

  • 7. 원글
    '12.4.3 2:36 PM (1.231.xxx.89)

    그냥님~

    냉정하고 솔직한 댓글 감사합니다..ㅎㅎ
    사실 진짜 은근히 특권층인양, 등 꼿꼿한 사람들....불편하고 상대하기 싫긴 한데요
    저위의 두사람을 상대를 안할수가 없는 상황이라서요.....ㅠㅠ

    저런 성향들이, 성격적으로 시크하거나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고, 이기적인 사람들의
    경우에 속하는거 같아요...

  • 8. 음...
    '12.4.3 2:37 PM (58.123.xxx.132)

    제가 좀 원글님 같은 편인데요, 답장 안하는 엄마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전 용건이 마쳐지고, 인사까지 다 하고 난 다음에 오가는 문자를 끝내는 편인데,
    결국 늘 제가 마지막 문자를 보내고 있더라구요. 전 안 그러면 좀 찜찜하거든요.
    그냥 나랑 그 사람들이 다른가부다 하고 그런 사람들은 다음에 같은 식으로 대해줘요.
    용건만 마치고 끝 하는거죠. 인사도 하고 부드럽게 마무리 하고 싶은데, 안되더라구요.

  • 9. 님이이상할거까지야없는데
    '12.4.3 2:39 PM (118.33.xxx.152)

    넘 사소한거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거같긴하네요
    말씀하신 문자에 답문자를 해주셨음 좋았겠지만
    문자내용이 꼭 답을 해줘야할 내용도 아니거든요
    자꾸 님은 그걸로 본인을 만만하게 봐서 그러는거라고
    생각하시는데 당사자는 전혀 아닐거에요
    그냥 성격이고 스타일인거지요
    님이 본인의기준 틀 이런걸 정해놓고 거기에 일치하지
    않으면 예의나 상식에서 벗어나는 사람이라고
    단정하시는걸로보여요

  • 10. ㅇㅇ
    '12.4.3 2:40 PM (211.237.xxx.51)

    답장 안하면 알았다라고 하는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있더라고요.

  • 11. 원글
    '12.4.3 2:41 PM (1.231.xxx.89)

    147님~

    그러게요~ 내내 내용 주고 받다가 마지막 제 카톡에 무반응이라니.....우씨...ㅋㅋ
    위와 같은 사람들, 남에 대한 배려없음, 자기가족이나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성품.....에 해당되는 케이스가 맞구요
    그렇다고, 왜 답글이 없나요? 라고 유치하게 따지로 물을수도 없는 지적인 동물이라고 하는 인간인지라
    살다보니 별의 별 사람 다 있더라.....라고 치부하면서 넘기려고 해도.....간혹....내가 잘못 사는건가 싶기도 하고, 저와 같은 류의 사람들에겐 종종 은근한 쓰라림을 주기도 하는 인간유형인거 같아요.

  • 12. 제경우
    '12.4.3 2:44 PM (118.38.xxx.44)

    두번째 문자는 답문을 안보냅니다.
    첫번째 문자는 상황에따라 즉시 보낼 수도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안보낼 수도 있고요.
    전달사항이 있거나 없거나 어쨌든 결과를 알려주면 되는 사항이니,
    모임에 참석한 연후에는 꼭 문자를 보낼테고요.
    저도 그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바로 문자 보내겠죠. 나도 사정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한다고요.

    누군가에겐 문자 하나 보내는데 뭔 시간 걸리냐?라고 하겠지만
    저는 문자에 오타보내는걸 극히 꺼리는 쪽이라
    문자하나 보내는데 시간 걸립니다.

    전화통화도 필요한 용건만 하는 편이고
    문자도 꼭 필요한 일에는 확실하게 보내지만 아니면 사용안하는 편이고요.

    바쁜데 자꾸 별 중요하지 않은 인사문자를 계속 주고 받는거 저는 오히려 배려가 아니라
    민폐로 느껴져요. 더구나 업무상이든 뭐든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다면 더더욱이요.
    상대 앞에 앉혀 놓고 문자하는거 저는 싫어해서요.
    상대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 생각하고요.

    급히 처리해 줘야할 일이라면 바로 답문을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런경우 즉답은 안합니다.

  • 13. ...
    '12.4.3 2:46 PM (175.127.xxx.191)

    일방적으로 온 문자에 답장 안한다고 해서, 이기적이고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이 되는거군요. ㅠㅠ

    제가 전화나 문자를 귀찮아 하는 사람이라,
    특별히 질문에 답을 해야 하는 문자가 아니라면 답문자 잘 안합니다.
    첫 문자같은 경우, 그냥 못오는구나..하고 전달사항이 있으면 그때 전화해 줘요.

    상대방을 무시해서나, 그런건 아니구요, 꼭 답을 들어야 한다면 전화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인지, 꼭 답장을 받아야 하는 문자는, 답장 부탁한다고 적습니다.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어요.
    답장 없으신게 기분나쁘시면 그렇게 적어보시구요, 그래도 답장이 없으시면 그때 기분 나빠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 14. Dg
    '12.4.3 2:46 PM (110.8.xxx.242)

    문자가 안간 경우도 있고, 일단 읽은후 바쁘니까 이따 보내야지 했다가 잊을 수도 있고, 꼭 답을 해줘야 하는 문자가 아니라 읽기만하고 답을 안했을 수도 있고... 전 그냥 그리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복잡한 세상에 그런거까지 신경쓰면 머리 아프잖아요 세상사람들이 다 내마음 같지 않거든요

  • 15. ...
    '12.4.3 2:47 PM (122.36.xxx.11)

    저는 답장을 하는 편이긴한데
    요즘은 답 안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러니 나를 무시하나? 생각하지 말고
    이 사람은 답을 안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하셈

  • 16. 원글
    '12.4.3 2:47 PM (1.231.xxx.89)

    112님....말씀처럼...맞아요..

    제가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찌보면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근본적인것을 따지고 있는거거든요...(그사람에게 따진다는게 아니라, 이러한 문제의 근원이요)

    이효리가 그러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나본데....

    바로 그런점에서, 저는 관심밖의 사람이라는 거지요

    솔직히 약간 개인주의가 강한 위와 같은 인간들도, 관심안에 중요인물이라면, 답장을 99.9%는 하는게
    인간이거든요..^^

    그러한 점을 이야기 하고 있는거구요.....그럼...결론은.....나는 존재감이 없는 사람? 이 되는건가요? ^^

    여하튼....참...사람마음이 내 마음 니마음 같지 않으니....저도 솔직히 그냥 저냥 지나갑니다만..

    오늘은 한번 이슈화 해보고 싶었고, 다른 님들의 의견도 듣고 싶었답니다.~~

    마음의 상처....안받아요..^^

  • 17. 깍뚜기
    '12.4.3 2:50 PM (124.63.xxx.27)

    이기적이라고 단정지을 일은 아니지만 분명 예의가 없는 것으로 느껴지네요.
    원글님이 무미건조한 단체 문자를 보내신 것도 아닌데
    호감을 표하는 인사를 건넸으면, 같은 정성까지는 아니어도 간단히 답은 해야지요.

    사정상 답장이 늦을 수도 있고, 바쁠 때 보내야지 했다가 본의 아니게 깜박할 수는 있지요.
    근데 그게 아니라면 예의가 없는 것입니다.
    지나가다 누가 먼저 아는 척했는데 인사 씹는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만약 그런 유형의 사람들이 사람을 가려서 반응하거나 안 하는 거라면
    더더욱 나쁜 거고요. --;;
    좀 매정하거나 쿨시크한 스타일이어도 일관성이 있다면, 차라리 낫더라구요
    근데 제가 궁금한 건, 그런 유형의 사람들이 자기 입장에서 어렵거나 갑의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도 과연 똑같이 할까 싶더라구요. '그게 어떻게 똑같냐!' 하면 할 말 없지만
    저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소한 것일수록 누구에게나 일관성있게 대하는 사람이
    존경스러워 보이더군요.

    다만 원글님이 정이 많으시고, 소소한 것에 마음을 쓰시는 성격 같아요.
    의외로 그런 경우도 많은 것 같고요, 그러니 그러려니 하시고 최대한 맘을 덜 쓰시는 게 좋겠지요.
    쓰신 예만 보면 어차피 깊이 교류하기는 애매한 관계일 테니, 원글님도 쿨하게 넘기세요~
    저도 답장을 잘 하는 편이지만, 상대편이 답장을 하지 않는다고 신경쓰지는 않아요.
    내가 보낸 에너지만큼 그 사람은 아니구나 하고 넘기고 잊어버립니다.

  • 18. 원글
    '12.4.3 2:58 PM (1.231.xxx.89)

    참.~~ 여러분....
    첫 문자 같은 경우, 제가 부탁을 하는 입장인데 뭘 바라느냐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제가 말하는 답장의 내용은, 전달사항을 알려주는 문자가 아니예요.

    같은 임원 엄마인데, 그 엄마 왜 안왔지 하는 일이 생길수 있어서
    보낸 문자인 만큼....이런 저런 사정으로 못간다고 했으니....아 그러냐 알겠다....라는 식의 답글을
    예상하는 거랍니다...

    참고로, 모임의 내용도 가서 일을 하는 자리가 아닌거라서, 제가 안간다고 피해를 주는 상황도 아닙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답장을 안하는 경우의 사람이 다 이기적이고 배려나 정이 없는것이냐?? 하는 댓글도 있으신데요..

    아마 댓글 쓰신 분들도 냉정히 본인을 생각해 보시면 혹시 그러한 결론이 나지 않을까요? ^^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내가 이기적인 성향이 없는지....인간의 지위고저를 떠나서 인간자체에 대한 정이나 배려가 있는사람유형인지요....

    그리고 그런 인간 유형이 꼭 나쁘다고 한것은 아닙니다.
    저와 같은 인간유형이 좋다고 한것도 아닙니다.

    그냥 이런 저런 기질을 갖고 있는 인간들의 양상일 뿐이지요

  • 19. ㅇㅇㅇ
    '12.4.3 2:58 PM (222.112.xxx.184)

    전 보통 저런 경우는 답 없으면 알았다는 걸로 받아들여요. 특히 단체 문자에서 어떤 요청 사항을 요구한게 아니면 저도 답은 안하구요. 개인적으로 뭔가 얘기가 있으면 그건 답해주구요.
    근데 상대방이 답 없으면 그냥 바쁜가 보다...하고 아무 생각없이 넘어가요.

    답장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전 답장 잘해주는 편이예요. 그것도 바쁘면 그냥 넘어가거나 나중에 하거나 하지만요.
    그냥 내 기분이다 생각하지 특별히 더 다정다감하다 그런 생각도 안하구요.

  • 20. 님..
    '12.4.3 3:05 PM (118.33.xxx.152)

    사람한테 상처도 많이 받으시고 정이 많으시다고 쓰셨는데 어쩌면 님스스로 정해놓은 기준에 너무 매여서 사람들을 밀어내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자존감도 부족해보이시구요
    그래서 더욱 문자하나에도 이토록 예민한게
    아닌가싶어요

  • 21. jk
    '12.4.3 3:06 PM (115.138.xxx.67)

    무소식이 희소식인거죠....

    알았으니까 걍 넘어가는거고 만일 자기 사정이 있거나 참석 못하거나 이해를 못했을경우에는 다시 답문을 보내겠죠....

    아무말없으면 걍 알았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되는거죠. 뭘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셈??????????

  • 22. ㅡㅡ
    '12.4.3 3:06 PM (211.234.xxx.25)

    저도 원글님같은 성격이예요
    근데 전 원글님과 반대로
    단체장이나 반모임대표를 해보니
    단체문자건 개인적인 용무건
    답문 안 주는 사람이 많다는걸
    알앟다는것???
    뭐 딱히 답문의 필요성을 못느껴서
    그럴수도 있구요(무시가아니라)
    생각보다 어리더라도 문자 익숙치않아서
    답 안하는 사람많더라구요
    혹은 보내더라도 아주 짧은답
    저는 문자로 거의 편지 수준으로
    쓰는사람이라 상처(원글님이그리표현하시니)
    받았는데 이젠 그러려니해요
    동갑내기 친한얘들이
    문자 잘 못하는거 보고 더 잘 내려 놓은 이유도 이싸ㅡ요

  • 23. 그냥
    '12.4.3 3:10 PM (203.229.xxx.191)

    무시해서가 아닐 수는 있지만 원글님을 챙기거나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저 위에 "분위기 있는 하루 되세요"라든지 "조심히 들어가세요" 같은 말에는
    답장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요?

    저라면 뭐라 딱히 할말이 없어서 안 할 것 같아요.
    굳이 네~ 하고 보낼 필요가 없죠.

    전 일을 하다 보면 문자 메세지 보낼 일이 많아서 거의 무료문자 초과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쓸데없는 문자는 보내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마무리 문자 정도는 그냥 넘어가거든요.
    그렇게 좋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이런 경우도 있어요.
    문자를 주고 받다가 내가 보낸다음 끝인 줄 알고
    가방에 휴대폰을 넣어버리고 잊어버렸는데
    나중에 다른 곳에서 온 여러개의 문자와 와 있을 경우에는
    (특히 스팸같은 게 많이 온 경우에는)
    하나하나 확인을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요.

    너무 기분 나쁘게 생각지 마세요.

  • 24. 조명희
    '12.4.3 3:17 PM (61.85.xxx.104)

    그냥 성격 나름이지요. 꼬박꼬박 문자 보내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죠.
    의문형 문자도 아닌데 그냥 그런갑다 하고 읽고 넘길수 있죠. 답장 안 했다고 무시한다고 생각하는건 자격지심같은데요.

  • 25. 딱히
    '12.4.3 3:20 PM (175.201.xxx.201)

    꼭 문자로 답변할 사항이라고 느껴지지도 않네요.
    저라도 첫번 째 문자 받으면 통보 식으로 느껴져서 딱히 다시 알려줄 사항없으면 문자 안 할 듯합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문자로 뭔가 부탁하는 거 좋아하지 않아요.
    아무리 상대가 전화를 안 받는다고 해서 부탁하는 입장이 변하는 것도 아니고
    뭔가 부탁하는 입장이라면 다시 한번 전화를 나중에 하더라도 직접적으로 부탁하는 게
    전 더 낫더라고요. 틱하고 문자로 뜬금없이 보내면서 뭔가 부탁하면 기분 좀 그래요.
    글쓴분은 그 상대방이 예의가 없다고 여기지만
    저 같은 사람은 뭔가 사소한 거라도 부탁하는 입장에서 문자로만 통보식으로
    말하는 걸 오히려 무례하게 여기기도 하거든요.
    만약 저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라면 저런 문자 받으면 떨떠름해서 굳이 답문자까진
    안 했을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보내신 내용이 꼭 답변을 해야 할 문자로 보이지도 않고요.

  • 26. jk
    '12.4.3 3:26 PM (115.138.xxx.67)

    모든 사람들이 문자 답장에 목맬때가 있죠.. 언제인지 아셈????


    연애할때..........



    애인이 아닌한 답장 안오면 걍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야됩니다.(넘어가면됩니다가 아니라 넘어가야됩니다 라능~~~~)

  • 27. ..
    '12.4.3 3:34 PM (203.241.xxx.42)

    저도 물어보는 말 외에는 답장을 잘 안하는 사람이라서
    원글님 글 읽고는 어??? 무슨 답장을 해야하는 건가 했네요.
    원글님 글에서는 딱히 답장을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물어보는게 아니라 원글님 사정을 얘기하는 통보잖아요.

  • 28. 상대방에 따라
    '12.4.3 3:39 PM (125.128.xxx.131)

    저는 답장안하는 사람한테는 짧게 하거나 저도 답장안해요. 잘하는 사람한테는 조잘조잘 보내고 답장도 꼭 하구요.

    성격대로 대응하는거죠. 먼저 간보고...

  • 29. 그런데
    '12.4.3 3:46 PM (1.245.xxx.215)

    살다보니 나 편한대로 살자고 문자 답 안해줄때도 있었지만, 이쁘게 답문 바로바로 해주는 사람들을 보니, 이상하게 그 사람에게 대한 호감과 신뢰가 생기는것을 느껴서, 저도 하려고 노력 하게 되더라구요.좋은게 좋은거죠.

  • 30. 답장이요....
    '12.4.3 4:04 PM (211.217.xxx.164)

    답장 안해준다고 뭐라는 사람들은 꼭... 자기가 문자를 받고 끝내기를 원하더라고요...
    뭔 말이냐면... 질문과 답이 아닌 문자의 경우, 사실 답장이란 게 좀 애매해요..문자가 두세번 오갈 경우... 이게 어디까지 답을 해야 하나 고민할 때가 있어요.

    문자를 보냈으면 답이 와야지..라고는 하는데.. 두 사람 다 그 답을 요구할 경우..

    문자 - 답 - 답의 답 - 답의 답의 답... 일케 되드라고요..

    문자 - 답. 에서..이 답만 받고 끊었을 때 답의 답을 안했다고 욕 먹는 경우도 있고...
    문자가 와서 답을 보냈더니 답의 답이 왔길래 또 거기서 끊었더니 답의 답의 답을 안 했다고 욕 먹더군요...

    제 주변에 딱 이런 친구가 있어서.. 그니까 이 사람은 답.으로 끝나든 답의 답으로 끝나든 최종적으로 자기가 받고 끝나야 해요. 일단 자기가 답의 답이든 답의 답의 답이든 보냈으면 그 답이 안 오면 뭐라고 하더라고요.

  • 31. 문자에 꼭 답장을 안해준다고
    '12.4.3 4:09 PM (122.153.xxx.130)

    배려심없고 이기적인가요??...222

    오히려 남한테 일방적으로 대답을 강요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안 좋은데요

    보낼만하면 보내는 거고, 보내기 싫거나 필요가 없으면 안보내는거지

    서로 주고 받고 하던 과정이 아닌데

    답을 강요하나요

  • 32. 저도 원글님같아요
    '12.4.3 4:29 PM (125.177.xxx.193)

    아니 뭐 할말이 없으면 받았다는 표시라도 하는게 예의아닌가요?
    그냥 '네 알았어요'라고 짧게라도 보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댓글 읽어보니 성격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다르군요.
    징하게 문자가 오고간것도 아니고 이모티콘까지 써서 꽉찬 문자 한번 보냈는데 답장없으면 서운하죠.

  • 33. qq
    '12.4.3 5:01 PM (1.238.xxx.50)

    저 39살, 주변 엄마들이 대부분 73년 생인데요, 이상하게 문자치는거 굉장히 느리더라구요, 저처럼 기계랑 별로 친하지않은 전업중엔 특히 문자보단 전화선호하는 사람이 많구요. .
    저도 원글님처럼 살갑게 문자보내는 스탈인데요, 또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너무 살가운 문자를 오바하는걸로 느끼기도 하더라구요.
    원글님이 좀 예민하신거 같아요.

    나라면 답문할텐데 안하는 사람을 보면 그냥 저 사람 스탈이구나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사람에게 문자보낼땐 상대방처람 무미건조하게 보내요, 또 저처럼 문자 잘 하는 사람에겐 살갑게 문자보내구요. . 넘 예민하게 생각하지마셔요~

  • 34. ㅁㅁㅁ
    '12.4.3 7:40 PM (218.52.xxx.33)

    저는 문자 답 꼭 하고, 제 문자에도 답 꼭 하는 사람들하고만 지내와서
    문자에 답 없이 그냥 있는 사람을 직접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저 위에 있는 문자는 전달 사항이 있을 때 문자를 할 수도 있는 사항이고, .
    카톡은 '네' 정도는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원글과 댓글 쓰신거보니까 .. 답문자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무척 숨막히는 스타일로 느껴지실 것같아요.
    시크하고, 쿨하고, 예의바르고 .. 를 너무 강조하니까 예의바르게 사는 저조차도 거부감이 살짝 느껴지는걸요.....
    내가 다른 사람 문자에 답 해주는 것만으로는 안되는건가요?
    내 문자 받은 모든 사람이 내 문자에 꼭 답해줘야만 인간다운 인간이라고 생각하는거예요?
    살다보니 나랑 다른 사람도 참 많던데, 그들을 다 내 입맛에 맞게 바꿀수도 없는거고,
    나와 다르다고 예의없고 교양 없는 사람이라고 치부 하는 것도 ...
    님이 그렇게 생각하는게 위선처럼 풍겨나올 수도 있어요.

  • 35.
    '12.4.3 8:57 PM (61.78.xxx.251)

    해야 할 답에는 하겠죠.
    하지만 일일이 어떻게 답을 다 해줍니까?
    그냥 알림 이 정도에는 없어도 그렇거니 하면 되죠.
    도리어 문자 하는 분이 꼭 답을 필요로 한다고 미리 말씀해 주시면 답하기가 더 쉽죠.
    예로 식당 예약해야 하니 참석 여부를꼭 답해 주세요 이런 것처럼 명확히..
    하지만 웬만한 안부 정도는 그냥 넘어가도 그렇커니 하심이..

  • 36. 아...
    '12.4.3 8:59 PM (222.121.xxx.183)

    저는 제 문자에 답장 꼭 하면 좀 부담스러워요.. 싫은건 아닌데 괜히 미안하달까?
    그리고 원글님 같은 경우.. 저는 답장 안하구요.. 저도 답장 안 바랍니다..
    사실 그게 예의라고 생각한 적도 없네요..
    저는 답장 하는 경우도 있고 안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건 랜덤이예요..
    보통은 운전중 받는 경우 많아서 그냥 읽고 마는경우가 대부분이예요..

  • 37. ㅁㅁㅁ님 공감..
    '12.4.3 9:05 PM (115.143.xxx.81)

    상황따라 님 같은 생각할때도 있지만...
    바쁘면 답장도 못보내는 사람인데요...

    님글 제목이 쫌 그래요..
    답장을 안한다 .. 라고 정의 내리는 님이..

    사람이 모두 나랑 같은 상황에서 나와 똑같은 사고체계로 생각을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런 전제가 약간이라도 깔려 있었다면..
    답장을 안한다..라고 하진 않았을것 같은데...
    '답장을 안한다'라는 말을 제가 '답장없이 문자 씹는다'로 곡해했는진 모르겠지만...

    님의 입장에선 최대한 공손하게 몇번씩 생각하면서 보낸 문자지만..
    상대도 그렇게 받아들였을지는 알수 없는거지요..
    여러 댓글에도 있지만 다양한 의견들이 ^^;;;;

    제가 보기엔 님은 너무 형식적인것을 따지는 느낌이 들었네요
    전 장황한 전화통화보다는 문자를 좋아하는 편이고..
    그런사람과는 문자를 하고 .. 문자가 결례라 생각하는분과는 통화하고..

    그치만 중요한 내용 전달엔 전화가 나을것 같네요..
    카톡이나 문자나 통화에 비해선 즉시 확인 못할/답장못할 가능성이란게 있으니..
    그럼 님처럼 오해하게 될수도 있는거구요..

  • 38. 여러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12.4.3 9:10 PM (211.41.xxx.106)

    딱 예의의 문제로 뭉뚱거리기도 그렇고, 잔정이나 배려의 문제에 좀더 가까울까요?
    여기 글 남길 때와도 어쩜 비슷할 수도 있겠네요. 원글자가 덧글에 일일이 답달거나 또 고맙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잘 읽은 걸로 족한 사람도 있고요. 여기 원글님은 심지어 답글 한데다 모아서 추려놓으시기까지...ㅎㅎ
    그냥 그런 세세한 감정에 무딘 사람이 있어요. 전화 통화할 때도 먼저 항상 끊는 사람도 있고 늘 기다려주는 사람도 있고 등등.
    그런 사람들은 내 입장에서도 세세하게 신경 안 써도 되니까 편한 점도 있어요.

  • 39. 된다!!
    '12.4.3 9:37 PM (58.226.xxx.56)

    그냥 그런가부다 하세요.

    저도 좀 예민한 편에 예의 따지고 살았어요..

    그래서 문자 오면 꼭 바로 답해주거나... 거의 문자의 끝은 저였다죠..

    님처럼 속도 상하고 뭐지 기분 상한다 생각도 들었는데요

    생각해보니 뭐 그닥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고 넘어갈수도 있고.

    문자 하는것을 안좋아해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어요

    님처럼 꼼꼼하고 예의 바르고 그런것을 중시하는 분들이면 문자 답장 기분 나쁠수도 있지만

    다 내맘 같을순 있나요

    저도 몇번 그런 경우가 많다보니 맘을 비웠어요

    그렇게 알았다 가타부타 답 해주면 좋은거고 안해주면 안해주는거고..

    그런 사람한테는 나도 똑같이 하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 40. .흐음..
    '12.4.3 10:43 PM (220.244.xxx.111)

    솔직히, 답장을 잘 안하시는 분들.

    그 간단한 '소통'이 귀찮타는 이유로 않하시는 겁니다.

    실제로 외국 문화에서는 조금만 실례를 범해도, '미안합니다','잠시 실례하겠습니다' 란 표현을 자주 합니다.

    물론 절실한 '믿음'이 있는 지인들이면 자주 번거로운 '소통'을 할 필요는 없지요.

    하지만 관계가 완만하지 않은 상대에게 '소통'이 귀찮타 거부하면, 상대에게 큰 실례입니다. ^^:

  • 41. 에휴..
    '12.4.3 10:55 PM (180.67.xxx.11)

    저도 간단한 답문이라도 꼭 해야한다는 주의인데 안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제가 꼭 들어야 할 대답이
    아닌다음에야 그냥 그런 사람인가보다 하고 넘깁니다.
    너무 신경쓰지 말고 넘겨버리세요.

  • 42.
    '12.4.3 11:07 PM (222.117.xxx.39)

    당장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도 아니었고, 사람에 따라 답장을 안 할 수도 있는 거겠죠.

    적으신 내용을 보니 답장 안 받아도 그러려니 할 만한 사항들 같은데요.

    그런 거 다 신경 쓰고 피곤해서 어찌 사시나요.

    솔직히 두 건 모두, 상대가 조금은 불쾌해 했을 수도 있고요.

    첫번째는 '이 엄마는 뭐냐. 귀찮다' 라고 느꼈을 수 있고 (굳이 보낼 필요 없는 문자였다고 생각됨.
    가든 말든 님 자유고 그걸 아주 친한 엄마도 아닌데 굳이 보낼 필요는 없었을 것 같네요.
    궁금한 게 있었다면 담임한테 연락했음 됐을테고요)

    두번째는 '한참 얘기중였는데 왜 갑자기 인사지? 나랑 얘기하는 게 싫다는 건가?' 라고 느꼈을 수 있죠.

    아니면, 둘 다 바쁜 상황였을 수 있죠.

    첫째는 참석 준비땜에 바빴을 수 있고, 둘째는 집에 가는 중이라 정신 없었을 수 있고요.

    이러나 저러나 반드시 답문을 보내야 할 문자도 아닌, 그냥 인사치레 문자인데....

    답장 안 와도 별 상관 없는 부분 같은데요.

    모든 사람이 나와 같지 않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저 사람들이 내게 왜 그랬을까... 라고 고민하다 보면 정말 하루하루가 힘들 겁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그쪽에서 나와 비슷한 수준의 예의를 차려 주든 말든, 일단 나는 내 할 도리를 했으니 그걸로 된 거죠.

    전 늘 이렇게 생각하고 말아요. ㅎㅎ;;;

  • 43. 생각차..
    '12.4.3 11:07 PM (118.36.xxx.96)

    상대방의 뱌려니 머니 그런것보단 개인의 성격차가 더 클것 같은데요...

    저같으면 전자의 경우엔 답신 안합니다.
    상대가 못온다고 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나중에 총회다녀와서 연락 한번 할꺼 같아요.

    후자의 경우라면... 밤늦게 학원에서 끝나고 나가는 길이라면.. 그 얘기끝에 인사를 먼저 했겠지만,
    그 이후 들어온 문자에 대해선 확인을 해도 답신하긴 쉽지 않을듯 해요.
    이미 나가는 중이란 말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을테니 말예요.. 길 걷다가 문자 찍는거 어렵더라구요.


    더불어 생각나는 것이 작년 저희 아이 반 모임에 대표엄마가 만날 시간과 장소를 문자로 보내왔어요.
    참석여부를 조사하는 것이 아니었고, 단순히 시간과 장소를 알렸기에
    저는 나갈 예정이었기에 속으로만 알았습니다 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다른 엄마와 얘기를 나누다 보니, 그 엄마는 못 나갈거였기에 답신없이 가만 있었다더라구요.
    나와 전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대표엄마 일하기 힘들겠단 생각과 함께 답신안한 것이 미안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친구엄마와 얘기를 나누기 전엔 다 나랑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저 생각의 차이일뿐이예요.
    내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은 그냥 나와 다르다는 걸로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 44. 무시하서나..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12.4.3 11:32 PM (210.217.xxx.155)

    당장 답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면 문자 안보냅니다.

    답이 없다는 건 알겠다는 얘기죠.

  • 45. 목소리로 이야기하기
    '12.4.3 11:57 PM (211.195.xxx.88)

    전 중요한 내용이나
    부탁받는거
    문자로 받으면 기분 언잖아요

    인간관계가 요점만 간단요약
    별로에요.

    통화를 하는게 낫지
    특히 별로 친하지 않은경우는
    더 그래요.

  • 46. 생각보다
    '12.4.4 12:18 AM (219.250.xxx.77)

    저도 다른 이들로 부터 문자가 오면 제때제때 보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요, 생각보다 그렇지 않은 분들이 많으세요. 나중에 만나서 물어보면 깜박했다는 얘기를 하시는데, 아마도 상대방은 답을 바로 보내야 한다거나 꼭 보내야 한다거나 하는 생각을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가급적 문자는 결론이 바로바로 나오는 방향으로 쓰는게 좋고, 기다려도 답이 안오는데 계속 궁금하면 직접 전화하는게 최선이더군요.

  • 47. ㅠㅠ
    '12.4.4 12:53 AM (61.254.xxx.226)

    만약 제가 저 문자를 받았으면 어쨌을까 생각해보니
    첫번째 문자의 경우....나랑 꽤 친한 사람이 보냈으면 "알았어요. 나중에 연락할께요"라는
    답정도는 보냈을 거 같고
    별로 안 친한 사람이 보냈으면 속으로 '뭥미? 왜 나한테 보고하지?'이러고 답장 안했을 것 같아요.
    친하지 않은 사이에 저런 내용의 이야기를 하려면 차라리 문자보다는 통화가 나을 것 같아요.
    전화해도 안 받았다고 하셨는데 전화 못 받을 정도면 문자도 바로 확인 못했을 수 있구요
    한참 뒤에 문자확인하고 새삼스레 답 보내기도 이상할 수도 있었구요.
    아래 카톡의 경우....이 경우에도 그리 친한 사이가 아니었나 봐요.
    님의 대화 습관을 보니 예의를 갖추시느라 그런건지
    문자 대화치고는 좀 장황한 감이 있거든요.
    상대가 살짝 귀찮게 느꼈을 수도 있구요...
    무응답도 나름의 대응일 수도 있거든요.

  • 48. 약간
    '12.4.4 1:29 AM (175.192.xxx.106)

    섭 날 굳이 답장까지 챙길 정도로 어렵게 보지 않나보다 합니다 어쩔수 없이 사족을 달아가면서 뻔한 좋은 하루 돠세여 이런거 안해도 되는 그나마 쉬크할수 있는 관계요 용건 없이 오해살까봐 뻔한 사적 안달아도 되는 관계? 만만하다고까지 생각할 건 없구요

  • 49. 매너운운하시기전에
    '12.4.4 6:10 AM (175.201.xxx.201)

    남한테 부탁할 때는 문자로 달랑보내는 거 좋지 않아요.
    아무리 요새 문자 범람의 시대라고 해도 자신이 아쉬운 부탁을 일방적으로
    턱하니 문자로 달랑 날려놓고 친절한 반응이 안 왔다고 해서 예의없다고 하는 건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입니다.
    몇 번 말을 나누긴 해도 결국 친한 사이는 아니잖아요.
    그럴수록 더 부탁할 땐 직접적으로 통화를 하셔야죠.
    전 누군가 저한테 부탁할 때 다른 사람을 통해서 말을 전달하거나
    뜬금없이 문자로 틱하고 보내는 사람은 안 좋아해요.
    전자 경우는 들어줄 수 있는 부탁도 절대 안 들어주고요.
    전화를 안 받으면 나중에 다시 한번 하거나 그래도 안 받으면
    차라리 다른 사람한테 부탁하는 게 낫죠.
    친한 사이도 아니면서 문자로 일방적인 통보에 가까운 부탁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듯. 아직 어색한 사이라면 좀더 예의를 갖춰서 해야죠.

  • 50. ..
    '12.4.4 7:33 AM (147.46.xxx.47)

    윗님..저 이 글에 어제 댓글 단 사람인데.....
    제가 첫댓글로 원글님께 문자보다는 전화 하시는게 좋겠다 말씀드렸어요.
    근데 원글님이 답을 해주셨더라구요.
    원글님이 문자를 하실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선으로 문자를 보낸거라구요.
    답장을 안하는 사람을 이해못할것까지 없겠지만,
    문자에 답하는일..카톡에 답하는일..오히려 친구보다도 학교 엄마면 조심해야할 관계이니..
    그럼에도 답장안하는분들께는 예의없는 인간이라고 제가 그랬네요.
    자기가 받은 문자 한통에 답 하는일.. 그게 그렇게 어렵고 힘든일은 아니잖아요.
    (저같은 경우는..늦더라도 답장하는편이구요.주변에도 주로 늦더라도 꼭 답장을 해주는 분들만 계세요.)

  • 51. 원글님생각에 동감..
    '12.4.4 8:08 AM (14.47.xxx.97)

    저도 처음엔 원글님처럼 문자에 답 안해주는 사람들한테 약간? 상처받았었던 1인입니다ㅠㅠ
    그런데 저도 제 생각을 고쳐먹었죠..(그들을 고칠순없으니까요..)
    글구 관심없고 있고를 떠나 문자 자체를 못하는(글에 약한 사람들)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글구 저위에 jk님 댓글처럼
    문자에 득달같이 답해주는 "연애할때'인거 같네요 ㅎㅎ

  • 52. ....
    '12.4.4 8:09 AM (58.122.xxx.247) - 삭제된댓글

    이러 저러이유들로 답 종종 안하는 사람으로서 ...
    보내는사람맘대로이듯
    안하는이도 맘대로지요 상황에 따라 못쓰기도 하고 눈이 안보여 안쓰기도 하고
    문자 안하는이도 있고

    본인만이 참이라고들 여기지마세요

  • 53. 성격이,,
    '12.4.4 8:19 AM (49.50.xxx.237)

    이게 성격인듯해요.
    그냥 좀 무심한 사람이 있듯이...
    저도 이멜 받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짧게라도 바로 답하고
    문자도 바로 답하는 타입이거든요.
    제가 그래선지 멜이나 문자 씹는사람 잘 이해를 못하긴합니다만..
    요즘 저도 눈이 침침하여 조금 늦는 경우도 있긴해요.

  • 54. ...
    '12.4.4 9:19 AM (14.47.xxx.248)

    이기적이고 인간에 대한 배려나 정이 없다..라고
    혼자 결론짓고 그에 맞는 대답만 수용하시면서 무슨 여론이 궁금하셨는지요....
    나쁘게 생각하는게 아니라고 하기엔 너무 부정적인 표현들인데요-.-;;;

  • 55. 꾸양맘
    '12.4.4 10:09 AM (223.33.xxx.155)

    저희 형님이 그래요..
    제가 형님한테 선물받거나 드리면 항상문자해요
    참고로 형님이 저보다 5살어려요.
    저도 형님불편하지만 그렇게라도 다가서려하는데
    진짜 고맙다 문자도 안와요.
    제가 문자 잘못보냈나싶어 만나서 이야기하면 봤데요
    암튼 적어도 가는문자 있음 확인했다라는 문자보내주는게 서로 예의인거같아요

  • 56. 원글에절절히동감
    '12.4.4 10:57 AM (27.115.xxx.66)

    그런데....저런 류의 사람들이 많은듯 해보여, 제가 너무 예의 차리고 사는건지....


    아니면 저들이 나를 중요한 인물로 생각을 안하고 만만하게 생각하니까 그러한 건지....

    => 절절히 동감해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입장입니다.
    예의라는걸 모르는사람들 같아요.

    그리고 위에 휴님
    원글님은 전체문자에 대해 씹는건 이해한다고 글 초입에서 얘기했어요.
    원글님이 말하는건 1:1 문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 57. 댓글읽다가
    '12.4.4 10:59 AM (27.115.xxx.66)

    근데요..
    사실 원글님 연배도 아마 그러할 것이고 원글에 공감하는 제 연배도 그렇고
    상대방이 눈이 침침하거나 문자를 잘 못보내는 그런 연배도 아닐뿐더러
    다른땐 멀쩡히 문자 잘하다가 저렇게 뒷인사 빼먹거나 답없거나 한거거든요..
    그리고 그런 케이스를 두고 하는 얘기니 다른 상황에 대한 것은 논외로 두심이..

  • 58. candy
    '12.4.4 11:55 AM (112.186.xxx.51)

    그래서...꼭 답장달라고 씁니다.;;;

  • 59. 오글오글
    '12.4.4 12:57 PM (180.64.xxx.201)

    제가 원글님 상대방인데 답안한거라면
    1번 친하지도 않은 사람한테 이런 부탁 받기 싫은데 문자로 띡 보내다니... 기분별로다. 이따 내가 말 해줄땐 문자로는 복잡하니 전화로 해줘야할수도 있는데 참 귀찮다.
    2번 정말 미친듯이 바쁜일이 있어 문자를 못봤다.

    요거 두가지인데요. 전 문자오면 따박따박 대답해주는 스탈이고,그게 상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60. 더불어숲
    '12.4.4 1:34 PM (210.210.xxx.103)

    대개는 안 그러지만 특정인들은 습관적으로 그래요.
    일반적으로 그러면 성의없고 예의없거나 무시당한 것 같은데
    사실 저랑 가까운 지인을 보면 성격이 원래 그런 사람도 있더라구요.
    나쁜 의도로 그런게 아니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요.
    하지만 저는 정말 싫은 사람 제외하고는 모두 성의껏 답장 해줍니다.

    원글님 기분 상하신 것 충분히 이해해요,
    그렇지만 그 내막을 자세히 알 정도로 친하지는 못하니 어쩔 수 있나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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