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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녀석 때문에 신나게 장봤어요

.. 조회수 : 7,776
작성일 : 2012-04-03 12:33:25

아들 자랑 글이에요.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 녀석,  중학교때까지는 학원 보냈는데,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학원도 끊고 인강으로 혼자 공부해서 전교권. 이번 학기에는 장학금을 2백만원도 넘게 타왔어요.

 

입금되니까 공돈생긴 것같아서  마트가서 10만원 정도 장을 봤는데요.  이렇게 장을 20번도 넘게 볼 수 있는 돈을 고딩 아들이 벌었다 생각하니까 실감이 팍팍나면서 너무 좋은 거예요.  

 

요새 입시가 너무 복잡해서 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까,  고마운 느낌이 들어요.  

 

남들처럼 뒷바라지도 제대로 못 하는데, 혼자 알아서 하는 거보니까 게으른 저는 안 닮은 것같고, 한 대 걸러서도 닮나봐요^^

 

평생 너무 성실하셨던 우리 아버지를 많이 닯은 것같아요.  

 

IP : 112.169.xxx.24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워요^^~
    '12.4.3 12:36 PM (115.140.xxx.84)

    와~~~~~
    고딩장학금이 글케나 많나요?

    축하드려요
    82에 전용ㅈ자랑계좌 있다던데 입금하실거죠? ㅋ

  • 2. ..
    '12.4.3 12:38 PM (114.203.xxx.124)

    정말 예쁜 아드님 두셨네요.
    축하합니다^^

  • 3. 소라
    '12.4.3 12:39 PM (112.169.xxx.241)

    같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참지 못하고 자랑질을^^ 죄송합니다 ㅠㅠ

  • 4. ...
    '12.4.3 12:40 PM (115.126.xxx.16)

    아휴 장한 아들 두셨어요~~~축하드려요^^

  • 5. 쟈크라깡
    '12.4.3 12:40 PM (121.129.xxx.188)

    아유, 음식 하실때 힘이 하나도 안들고 신이 나시겠어요.
    정말 부럽네요.

    자랑계좌에 2만원 하셔도 되겠네요.

  • 6. 보석
    '12.4.3 12:43 PM (119.64.xxx.158)

    정말 축하드려요.
    맛난 것 많이 많이 사주세요.~~

  • 7. 장한
    '12.4.3 12:48 PM (14.50.xxx.165)

    아들이네요.
    그렇게 열심히 하면
    입시 결과도 좋더라구요.
    자랑하셨으니 자랑성금 쏘세요~~^^

  • 8. 아이고
    '12.4.3 12:54 PM (211.234.xxx.9)

    고부러워배가다아프네:-)

  • 9.
    '12.4.3 12:56 PM (210.206.xxx.252)

    완전 축하드려요 ㅋㅋ 자랑하셔도 충분하네요

  • 10. 입금하시고
    '12.4.3 1:05 PM (211.41.xxx.106)

    우왕...고등 장학금이 그리 쎄요? 부럽고 장하고 기특하구만요.
    밥 안 드셔도 배부르겠으니 이참에 다욧트도 하시고...ㅋㅋㅋ 축하드려요.

  • 11. 쓸개코
    '12.4.3 1:05 PM (122.36.xxx.111)

    자랑계좌 입금하셔야겠는데요?^^

  • 12. 어느 학교
    '12.4.3 1:06 PM (175.123.xxx.253)

    가 그렇게 장학금을 많이 주나요?
    정말 축하드려요.
    든든한 아드님 두셨군여.

  • 13. 이런걸 자랑하지
    '12.4.3 1:11 PM (112.171.xxx.190)

    뭘 자랑하시겠어요~~~ 아후 부럽다~~ 아들아~~ 이런 헝아도 있단다~

  • 14. 얼른
    '12.4.3 1:11 PM (175.223.xxx.127)

    자랑계좌에 입금하셔요,..^^

  • 15. ***
    '12.4.3 1:15 PM (211.217.xxx.16)

    사립이나 유서깊은 공립인가 보네요...
    우리애는 1등 장학금이 한학기 등록금이라 40만원 돈 이어서 애랑 반딩 했었는데...ㅎㅎㅎ

  • 16. 짱맘
    '12.4.3 1:17 PM (119.202.xxx.198)

    완전 부럽네요.

    저도 학원안보내고 잘한다 소리 듣고싶은 엄만데요..(초등이지만,,)

    비결 좀 가르쳐 주셔요~~~~~

  • 17. 소라
    '12.4.3 1:25 PM (112.169.xxx.241)

    그게 별다른 비결은 없구요. 공부를 한번 잘하게 만들어놓으면, 그러니까 어릴 때 성적을 한번 올려놓으면

    요. 선생님들이 칭찬하고 주변에서 칭찬하고 그래서 뭐랄까.... 공부 잘하는 덕에 받는 칭찬의 맛을 알게 해주

    는 게 효과있는 것같습니다. 그러면 그 맛에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것같아요. 다른 애들은 모르겠지만

    단순한 우리 아들은 그런 것같습니다.

  • 18. 미쉘
    '12.4.3 1:45 PM (1.247.xxx.81) - 삭제된댓글

    얼마나 잘하면 장학금을 200만원이나 주나요?
    전교 1등인가봐요.
    우와 자랑할만 하시네요.
    용돈도 두둑히 주시고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요.
    우리 모두가 바라는 진정한 효자 아들입니다.

  • 19. 별달별
    '12.4.3 1:53 PM (220.122.xxx.173)

    ...............................쳇~!! 자랑글,,ㅡㅡ;;

  • 20. phua
    '12.4.3 3:27 PM (1.241.xxx.82)

    좋겠쑤... ㅎㅎㅎㅎ(부러워서^^)
    자랑게좌에 한 턱 쏘셔야 합니다~~~~~앗 !!!!!

  • 21. ㅇㅇ
    '12.4.3 3:40 PM (122.203.xxx.194)

    82 자랑계좌 ... 참 좋은 자발적인 제도 같아요.
    좋겠당~~

  • 22. ㅂㅈ
    '12.4.3 3:49 PM (121.130.xxx.78)

    장학금 200도 부럽지만
    고등이 학원 안다니고도 전교1등이면
    그거야말로 떼돈 번겁니다.
    연간 천만원 이상 벌고 있네요 그 아들은.

  • 23. 와..저때는
    '12.4.4 9:45 AM (99.108.xxx.49)

    한학기 끝나고 성적 따라 장학금 받았는데 수업료료 대체하고 증서만 주던데..

    와....요즘은 통장으로 돈을 넣어 주나 보군요..
    (저도 지대로 자랑이에요..한학기 통틀어 고등학교때 전교 2등해서 받았어요..)

  • 24. 나무
    '12.4.4 9:48 AM (220.85.xxx.38)

    원글님이 댓글에서 밝히신 비법?이 조남호가 얘기하는 거랑 거의 똑같네요
    두번 연달아 1등 만들어 놓으면 - 그게 컴퓨터 해킹에 의한 것이어도 - 애들이 지 스스로 공부 자동으로 한다더군요

  • 25. ..
    '12.4.4 9:50 AM (180.70.xxx.137)

    축하드려요. 제가 다 좋네요. 자랑스러우시겠어요.

  • 26. ...
    '12.4.4 10:21 AM (121.164.xxx.26)

    와...좋으시겠어요...
    장학금...그거 정말 기분좋죠...ㅎㅎ

  • 27. 싱고니움
    '12.4.4 10:29 AM (203.226.xxx.110)

    그냥도 아니고 ‘낼름’ 시장본다고 뭐라 하시는 분ㅡㅡ너무하시네요 시장봐다가 애 불고기라도 만들어줬겠지 설마 시장본걸로 애는 굶기고 엄마만 혼자 먹었겠습니까ㅡㅡ님은 첫월급타와서 가족한테 한턱 내 본 기억도 없으신가봐요ㅡ같은말이라도 기분좋게 시장 보시고 남은돈은 애를 위해 모아두는것도 좋겠다고 하면 키보드라도 고장납니까?

  • 28. ....
    '12.4.4 10:35 AM (211.244.xxx.39)

    입금되니까 공돈생긴 것같아서 마트가서 10만원 정도 장을 봤는데요. 이렇게 장을 20번도 넘게 볼 수 있는 돈을 고딩 아들이 벌었다 생각하니까 실감이 팍팍나면서 너무 좋은 거예요.


    ..............................

  • 29. ..
    '12.4.4 10:40 AM (61.255.xxx.84)

    근데 아들이 200만원 타왔으면 아들에게100만원은 주셔야 하지 않나요? 그걸 장보는데 쓴다면 너무 한것 같아요..

  • 30. 소라
    '12.4.4 10:45 AM (112.169.xxx.241)

    앗, 제 글이 많이 읽은 글에 ㅠㅠ 당연히 아들 몫으로 모아놓아야지요. 장본 얘기는 그 돈이 그만큼의 돈이라

    고 현실적으로 체감이 되었다는 그 느낌을 쓴 것이구요. 아들녀석이 먹는 것에 약해서 축햐겸 맛있는 것 해

    줄려고 장을 본 것인데, 그 얘기만 쓰다보니 그렇게 읽히셨나 봐요. 어쨌든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31. 안드로메다
    '12.4.4 11:09 AM (112.152.xxx.25)

    와우 축하드려요~일단 만원쥉^^;;;(자랑계좌입금해주세요 ㅋㅋㅋ)저도 한번 공부 잘한것에 아이가칭찬 받고 오면 그걸 유지 하고 싶어하고 너무 기분 좋아해서 그걸 또 느끼고 싶어하더군요..둘다 초등생이지만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 32. 와우
    '12.4.4 11:10 AM (203.234.xxx.100)

    축하드려요!! 아들 자랑스러우시겠어요 부럽습니다.
    근데 어느 학교에서 성적으로 2백만원씩 장학금을 주나요?
    사립인가요?
    듣도 보도 못한 일인지라,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33. 오~~~~~~~~~~~~
    '12.4.4 11:13 AM (14.56.xxx.130)

    대단....
    내 아들은 아니지만 자랑스럽네요.

  • 34. 아줌마
    '12.4.4 11:22 AM (203.226.xxx.37)

    이런 이야기가 젤 부러워요..^^

  • 35. candy
    '12.4.4 11:54 AM (112.186.xxx.51)

    계속 자랑할 일이 생기시길...^^

  • 36. 사랑이
    '12.4.4 12:02 PM (221.163.xxx.51)

    자랑할 만 하세요~
    아이를 보니 부모님도 존경할만한 분으로 여겨집니다~
    이쁜 아들 잘 커서 이 나라의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랍니다~~^^*

  • 37. 축하합니다~
    '12.4.4 12:20 PM (203.247.xxx.210)

    아드님 뛰어나고 성실하니 대견합니다

    그런데 아직 어리니
    자신의 성취가...공부와 돈으로 연관 강화되지는 않도록 도와주시면
    더 잘 자라나지 않을까 오지랖 부려봅니다

  • 38. 축하드려요~
    '12.4.4 12:31 PM (59.14.xxx.152)

    식사 안하셔도 배부르실 듯!!!

  • 39. 이러실거예요?
    '12.4.4 12:36 PM (59.23.xxx.89)

    저 지금 배 아파서 병원가야겠어요^^

    같은 고딩인데 제 아들은 한 달 백만원 써 가며 과외해도 겨우 중간인데.
    근데 왜 시키냐구요?안 시키면 이 점수도 안 나올까봐 ㅋㅋ

    저도 아들 자랑 하나 하자면 세상에서 엄마가 젤 이쁘고 젤 좋다는 엄마바보인 아들이예요
    (이렇게라도 위로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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