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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아이 자랑이 너무 심한 사람한테는 어떻게 응대해줘야하나요?

자랑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12-04-03 10:46:57
돌정도의 아이를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요, 

항상 전화나 얘기를 할 때 자기 아이자랑을 합니다.

어느 정도는 "그래,, 신기하네" 하고 대답해주는데요, 너무 심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아들은 호기심이 많아서 이러이러하다"
저희 아이는 진작에 걸었는데 이제 발걸음 뗐다.
기저귀 갈때도 갈아주라고 한다(이건 세면대로 오는걸 말하는거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진작에 그런걸 가지고서요.

유치하게 들리실 수 있지만^^ 그렇다고 거기도 우리 아이도 그랬어,,,그러기도 뭐하고 참 난감합니다.




하도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는데,,,,이럴땐 뭐라고 해줘야할까요?
IP : 211.58.xxx.12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10:49 AM (147.46.xxx.47)

    그냥 피할거같아요.그런분은 예의로 돌려서 말해도 못알아들을거같아요.그렇다고 정색할순 없잖아요.
    피하는게 답인거같아요.

  • 2. 조금
    '12.4.3 10:52 AM (211.207.xxx.145)

    심드렁하게 하세요. 어 뭐랬지 ? 다시 한 번 말해줄래.

  • 3. ...
    '12.4.3 10:55 AM (1.247.xxx.244)

    돌 정도의 아이 자랑할게 뭐그리 많을까요
    한 번 정도 대놓고 듣기 싫은 내색을 하세요
    안 그러면 저런 사람들은 잘 모르더라구요

  • 4. ㅎㅎ
    '12.4.3 11:03 AM (121.134.xxx.38)

    좋기도 하겠다. 한턱쏴.
    만원 내놓고 자랑하셈.
    무한반복해주세요.ㅎㅎ

  • 5. 이렇게..
    '12.4.3 11:03 AM (27.115.xxx.66)

    자꾸 아이 자랑 많이 하지마.... 복날라갈라....

    이렇게 걱정해주는척 해주면
    또 그런사람은 그런건 잘믿어서
    옴마야 하면서 말좀 적게 할꺼예요

  • 6. ㅁㅁ
    '12.4.3 11:16 AM (110.12.xxx.230)

    시큰둥하게 받아주세요. 응 그래, 응 애들이 다 그렇지 이렇게요.

  • 7. 그냥 그러려니..
    '12.4.3 11:17 AM (121.190.xxx.49)

    마음이 가난한 사람일수록 과시욕이 많은 경향이 있는 거 같아요.
    전 그냥 마음이 가난해서 그렇구나.. 그러고 넘겨요.

  • 8. ...
    '12.4.3 11:20 AM (116.126.xxx.116)

    그땐 다그렇긴한데
    저도 어디서 팔불출 소리 들을까봐 입다물고 있어요.

    그냥 원글님 애가 그때 더 잘했단 소리 몇번해주면 들어갈거에요.

  • 9. ...
    '12.4.3 11:24 AM (125.180.xxx.36)

    우리동네에 그런 아짐이 한명 있었는데
    듣다듣다 질려서 메탈이 좀외로운가 보다 생각하고 살았네요.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서는 애들자랑에 시아버지 재산자랑에..

    이사가고 나니 살거 같아요.

  • 10. 자랑할 때마다 만원씩
    '12.4.3 11:29 AM (14.58.xxx.65)

    달라고 하세요...정색하면서요...

  • 11. ㅁㅁㅁ
    '12.4.3 11:31 AM (218.52.xxx.33)

    밝게 웃으면서 '응~ 그때가 그럴 때야~' 해주세요.
    그러다가도 욱하고 못참겠으면 거기에 '그런데 좀 늦다~ 뭐 때되면 다 하니까 너무 걱정마~'하고요.
    친구면 평생 아이가 하는 일마다 자랑하려고 할텐데,
    아이 커가면서 자랑거리가 아닌거라 다른데 자랑 못해도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는 자랑 계속 할거고,
    그거 쭉 참으며 들을 수없을 것같으면
    웃으면서 살짝 눌러주세요.
    잘 들어주기만 하고 자기처럼 자랑 안하는 사람 아기는 그런거 못해서 가만히 있는 줄 알아요.

  • 12. 이럴때도 그냥
    '12.4.3 11:40 AM (1.246.xxx.160)

    돈빌려달라고 말하는거 아닌가요?

  • 13.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
    '12.4.3 11:41 AM (218.234.xxx.27)

    남의 자식 자랑 참 듣기 싫죠.. 자기 눈에나 이쁘고 신통한 거지.. 그래도 거기에 대고 조곤조곤 따져봐야 답 안나옵니다. 원글님의 문제는 너무 진심껏 들어주신다는 거에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 친구 이야기할 때 머릿속으로 딴 생각하면서 입으로는 적당히 후렴구를 붙여주는 기술을 연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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