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건 누구에게 묻나요??

^^ 조회수 : 397
작성일 : 2012-04-03 10:42:34

글을 읽다보니 아파트에서 아기또래 엄마들과 어울려야 하는지 쓴 글을 읽었습니다.

대두분의 답글이 그럴필요 없다 ~였는데..저 또한 같은 생각입니다.

물론 저도 아주 친한 절친 엄마 한두명 빼고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 다니면서  아이가 여자아이라서 그런지..아니면 그 또래가 다 그런건지~.

친구를 집에 초대 하고 싶다고 조르고 또 조르고 하는 겁니다. 다른건 엄마의 말을 잘 듣는 아이인데..

그것만큼은 포기를 못 하네요. 아이만 부르자니 거리들이 있으니 아이를 데려다 주고 가라고 할수도 없고,

아주 조심스럽게 안면 있는 엄마 몇명과 그녀의 아이들을 집에 초대??했습니다.

저도 다른사람집에 가는거 불편하고 오는것도 좋아하는편은 아니라서요. 그래도 부르기로 했으니

기왕 하는거 아이가 원하는데로 음식도 주문하고 과일및 여러 간식 준비에

신경을 쓸수 밖에 없더라구요. 제가 진정 궁금한건 다른 사람집에 갈때 어떻게 가느냐 입나다.

어릴때 엄마의 가르침 "내집 아닌 다른곳에 갈때 빈손으로 가는거 아니다.."가 머리에 콕 밖힌 저로써는

그날 엄마들의 행동이 불편했습니다. 나보다 나이도 많은데..정말.........집에 들어오자마자

"우리 빈손으로 왔어 괜찮지??"  말을 말던가 ~!!

반갑게 맞이하느라 정신없던제가 정말 그들의 손을 주시하게 만드는 상황..

그래도 내가 부른거라 일부러 시간내서  애때문에 왔을꺼라고 생각하고 ..패쓰~!

애들에 엄마들에 정신없는 저는 먹을거 나르느라 정신이 없고 이것 저것 달라고 말하는 그들을 보며

다시는 집에 초대 안 하리라 는 맘을 더더욱 먹게 했던 하루였습니다.

글 쓴김에 한가지 더!!!!!  같은  근처 방향이라 그냥가기 뭐해서 같이 차를 타고 간 아이엄마 주차료2000원

나온걸 듣고도 가만히있으면서 자기네 아파트 현관 입구에서 내려 달라는..  그렇게 되면

정작 나는 돌아서 가야 하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말 하며 내릴때 다음에는 어디어디 같이 가자는 것,

이런거는 참 누구에게 묻기도 그렇고 나혼자 유치한 감정에 사로 잡힌건지...

 무튼 속 좁고 쿨하지 못 하다 해도 열받는건 사실이네요.

IP : 61.254.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사람들
    '12.4.3 9:14 PM (218.159.xxx.194)

    예의없는 건 확실하네요. 다음엔 초대같은 거 하지 마세요.
    두번쩨 경우도 답은 나왔네요. 잘 해 줄 필요 없는 사람이라는 것.
    어떻게 운나쁘게 시원찮은 사람들한테 엮이셨는데
    그사람들에게 직접 티내진 마시고 그냥 거리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기분 푸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662 점심 2 점심드십시다.. 2012/04/09 598
92661 이와중에 조선족 또 살인,,,, 1 별달별 2012/04/09 2,163
92660 미국에 사는 거주민 입니다. - 봉주 11회를 듣고 2 민트 2012/04/09 1,953
92659 나꼼수 4인방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려요. 8 감사합니다... 2012/04/09 1,032
92658 아파트 단체가입된 케이블, 해지 할수 있나요? 1 궁금맘 2012/04/09 1,483
92657 문성근님은 어떤가요..?? 5 문성근 2012/04/09 1,807
92656 본인 생일 남편에게 미리 알려주세요? 4 궁금 2012/04/09 610
92655 운전용 자외선 차단 장갑 혹시 있나요? 7 자외선싫어 2012/04/09 2,522
92654 너무나 잔인한 기사들 ㅠㅠ 14 볼수가없다ㅠ.. 2012/04/09 3,289
92653 우리가 무서운 시대에 살고있어요. 6 매일매일기다.. 2012/04/09 1,631
92652 힘 세진 해적당 떨고있는 독일정계->녹색당,떨고있는 한국정.. 1 파란 2012/04/09 459
92651 여기는 노원구 공릉동... 16 phua 2012/04/09 3,639
92650 백탁현상 너무 심한 썬크림, 어떻게 쓰시나요? 7 백탁현상너무.. 2012/04/09 9,947
92649 밤새 밥하기 1 위험천만 2012/04/09 608
92648 나꼼수를 듣고 투표 잘해야 ...^^ 3 ㅠㅠ... 2012/04/09 1,002
92647 심판 합시다 4년내내 정부는 국민을 사찰하고 경찰은 국민의 안녕.. 4 투표 잘 합.. 2012/04/09 457
92646 나꼼수서버공격..저쪽에 별 도움도 안될텐데,,ㅋㅋ 3 바보네 2012/04/09 883
92645 내 있는그대로의모습을 사랑해주는사람있을까요 6 16649 2012/04/09 2,727
92644 딴지스가 직접 올린 "봉주 11회 해외서버" 1 나꼼 2012/04/09 925
92643 티머니 카드 잔액 환불해보신적 있으세요? 1 초등생용 2012/04/09 814
92642 저희 부부같은 이유로 2세 안가지는 분 계세요? 13 ..... 2012/04/09 3,413
92641 '화차'의 변영주감독이 순자씨에게 반한 이유 3 16번 2012/04/09 1,243
92640 쿠팡에서 쉐프윈냄비 사신분 ... 4 몽당연필 2012/04/09 2,447
92639 청국장에서 시큼한 맛이 나요 버려야하나요.. 2012/04/09 2,042
92638 식단좀 짜주세요(탄수화물중독자) 2 생명유지 2012/04/09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