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들어보세요. @@
채널 돌리다 우연히 mnet에서 버스커버스커 여수밤바다를 듣게되었는데
스피커 찢어버리는 고성이 없는,
살랑살랑 봄바람이 뺨과 귀를 간지르고,
그러면서 봄이 주는 어쩔 수 없는 조금은 쓸쓸함이
너무 좋아요.
완전 좋아요! 여수 밤바다! 벚꽃 엔딩두 좋구요! ^^ 여수 한번도 못가봤는데 밤바다 보러 가고 싶어지더라구요^^
저도여수밤바다 넘좋아요ᆞ벗꽃엔딩그것도좋고ᆢ버스커노래가 다편안하고 감미롭네요ᆞ
버스커버스커가 뭔 말이래요? 어떻게 읽어야 되는지도 좀..
어제 퇴근하는 길에 듣는데,
마음이 울컥울컥~~~ 봄을 제대로 타고 있네요.
버스에서 내려서 아이 데리러 가는 10여분의 시간도 오롯이 내것인 적이 없이 늘 종종 거리며 다녔는데,
어제는 비도 보슬 거리며 내리고 이어폰으로 듣는 노래에...
걸어가는 그 길에 아무도 없이 나만 있는 듯, 정말 나만의 시간 같아서 좋았어요.
노래를 자꾸 듣다 보면, 진짜 여수밤바다에 앉아 있는 기분이 들데요.
눈앞에 여수밤바다가 펼쳐져요......
하루 하루 들을 수록 모든 노래가 다 좋아요...
오랫만에 봄바람 들었어요..
기분이 울렁이고 있어요...
심지어 남편도 이뻐보이네요...^^;;
벚꽃 피면 둘이 손잡고 걷고 싶기도 하고..
여수 밤바다가서 손잡고 걷고 싶기도 하고..
완전 바람났어요..ㅠㅠ
버스커 busker 거리의 악사 라고 해석함될것같아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