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눈팅만 하다 글 올립니다.
서른중반 제친구가 작년에 유방암 판정받고 수술후 지금 항암중이예요.
다행이도 수술은 잘 끝났고 항암도 씩씩하게 받고 있습니다.
워낙 건강체질이라 그런지 그동안 수술하고 항암받는데도 별로 내색이 없었는데
이제 중반쯤 접어드니 슬슬 힘든가봐요.
울렁울렁 거리고 입맛도 별로 없다고.. 기운이 떨어지나 봅니다.
아직 결혼 안해서 부모님들과 같이 사는데.. 친구집 스타일이 좀 너는너 나는나인데다가
친구가 괜찮다 괜찮다 해서 그런지 친구에게 아무도 신경을 안쓰나봐요
결혼한 언니동생와서 피자시켜먹고 엄마는 일한다고 먹고싶은것도 안해주고
저 같았음 서러워서 울고불고 난리 났을텐데... 친구는 별로 내색은 못하고 끙끙
세끼 집에서 챙겨먹는데 혼자 먹으려니까 라면이나 끓이고 빵먹고. 한다는데
저도 직장맘에 솜씨도 별로 없지만 안쓰러워서 안되겠어요.
유방암 환자가 먹어도 되는 반찬 좀 추천해주세요
되도록 쉬운 레시피로;;;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