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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1학년 아이가 선생님한테 등이랑 머리를 맞고 왔어요.

비비 조회수 : 11,606
작성일 : 2012-04-03 05:07:34
올해 초등 들어간 아이인데요.
시력이 아주 안좋은 아니라서 맨 앞인데도 화면이 잘 안보인다고 해요.
안경은 썼지만 교정시시력이 0.5밖이 안돼요.
오늘 창체시간에 한자쓰기를 하는데 역시 잘 안보여서 뭘 좀 늦게 썼나봐요.
그랬더니 등을 아주 세게 팡팡 때리더라네요.
거기다 점심후 양치질 늦게 했다고 이번엔 머리를 세게 두대 팡팡 ㅠㅠ
얼마나 아팠는지 계속 머리를 싸매고 있었대요.
창체시간에 맞은 아이는 총 세명이라고 하네요
얼마나 세게 때렸는지 보여준다고 제 등을 때리는데 정말 아프던데 그것보다 더 쎘다며...
머리는 엄마가 너무 아플까봐 못때리겠대요. ㅠㅠ
여자아이구요.
아빨닮아 성격이 느긋해서 행동이 좀 느리긴 한데 집에서 말썽피우는일 전혀 없어요.
구몬한자를 일년넘게 해서 나름 한자는 자신있어하는 아이거든요.
아이는..... 안보여서 그런건데 너무 억울해 하다고 해요. ㅠㅠ
외동이라 정말 열심이 키워왔고 학습면에서도 떨어지는거 없다 자부했는데
이런일을 맞딱드리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속상해 하니 아이가 그러네요.
"엄마 전 괜찮아요...지금도 웃고 있잖아요...너무 속상해하지 말아요."
아휴...그말을 들으니 더 속상한거에요....
올해 정년이신 선생님이고 입학한지 이틀만에 아이들한테 심한말 해서 여기에 글올린적도 일었어요. 정말 이 선생님 왜이러시는지....한번 여쭤보고 싶네요.
아이한테는 이번이 처음이니 그냥 넘어가고 담에 또 머리를 때리면 엄마한테 꼭 얘기하리고 했어요. 선생님께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드려 본다구요.
어떻게 해야할지...너무 속상해서 새벽부터 잠이 깨서 이러고 있네요. ㅠㅠ
IP : 113.61.xxx.216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미사용중
    '12.4.3 5:12 AM (14.39.xxx.135)

    교육청에 글을 올리세요... 한국 교사들 저질 정말 많습니다. 초등학교 뿐이 아닙니다. 제가 아는 촌지 처먹던 교사 지금 교감하고 있습니다.(중학교 교감) 그나마 고등학교가 조금 나은 편이긴 한데...그것도 사립으로 가면 말짱 꽝입니다. 외국 학교로 보내실 것이 아니라면... 정말 독해지셔야합니다.

  • 2. 이미사용중
    '12.4.3 5:13 AM (14.39.xxx.135)

    어차피 그런 교사들은 자신의 행동에 절대 반성 같은거 안합니다. 죄책감을 아 주 티끌 만큼도 못 느끼기 때문이죠.. 그냥 다른 차원의 사람들입니다. 이근안이 목사하면서 고문이 아니라 예술 했다는 거랑 비슷한 정신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 3. 아이가
    '12.4.3 5:27 AM (174.118.xxx.116)

    사실이 아닌것을 전달할 가능성도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 4. 이미사용중
    '12.4.3 5:28 AM (14.39.xxx.135)

    그런데 한가지 걱정이 엄습합니다. 교육청에 글을 올린다고 해결될지... 의외로 교사사회라는게... 폐쇄적이라.. 서로 감싸잖아요.. 저 초딩때도 별별 교사들 다 있었는데.. 그대로인거 같아요.. 한국사회 참 안타깝습니다.

  • 5. 이미사용중
    '12.4.3 5:31 AM (14.39.xxx.135)

    일단 아이의 말을 100프로 믿어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학교는 계속 거지 발싸개 같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와 자식간의 신뢰가 끊어지면 아이가 스스로만 고민하고 겉돌게 됩니다. 일단 그 교사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초점을 맞추어야하지만.. 엄마가 자신을 지지해주고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게 해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 6. 원글이예요.
    '12.4.3 5:40 AM (113.61.xxx.216)

    아이가 몸이 약해 지지난주에 천식,폐렴으로 일주일간 입원해 있었어요.
    저 없는사이 선생님이 간식거리 몽땅 사들고 병원에 찾아왔었단 말 듣고
    그래도 인정있는 선생님이구나 했거든요.
    친정엄마랑 같은라인 사시고 엄마랑 약간의 친분도 있으신 분이라 괜찮겠지 했는데..
    이런일이 생기네요.
    내일 선생님 찾아뵙고 머리는 때리지 말아달라 조심스레 말씀드려볼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래도 될까요?

  • 7. 이미사용중
    '12.4.3 5:45 AM (14.39.xxx.135)

    거참... 좀 골치 아픈 상황이겠네요... 머리 때리는게...교사 본인이 아무렇지 않다고 여기는 경우라면...오히려 핏대내고 아이에게 불리해지지 않을까 염려가 되시겠습니다. 그냥 나쁜 놈보다 더 골치 아픈게 위선자거든요... 머리 때리는게 님의 아이 뿐이 아니라 다른 아이에게도 한다면... 어머니 한분이서 항의하는 것 보단 단체로 항의, 건의 하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8. 이미사용중
    '12.4.3 5:48 AM (14.39.xxx.135)

    혹은 교사 자신은 머리 정도 때리는건 아이와 자신의 관계가 친밀해서 괜찮다고 여기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상식이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사시는 분이니.. 그런 차원에 맞추자면.. 일대일로 대응하기 보단 비슷한 경우의 어머니들끼리 뭉치는게 훨씬 나을거란 생각이 들고... 제 생각엔 굳이 머리 때리는게 아니더라도.. 무언가 분명히 문제가 있을 것이고... 그것에 불만있는 학부형들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 9. 이미사용중
    '12.4.3 5:49 AM (14.39.xxx.135)

    최대한 감정을 추스르시고 최대한 머리를 굴리셔야합니다. 이런 것도 다 정치이고 전쟁입니다.

  • 10. ..
    '12.4.3 6:13 AM (180.64.xxx.42)

    읽으면서 남자아이구나 생각했는데 여자아이를 때렸다니.. 그것도 머리를 이해할 수 없네요.
    그냥 교장선생님께 전화 드리세요.
    고쳐지든 아니든 교장 선생님은 사실을 아셔야 하고 앞으로 다른 선생님들이라도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죠.
    저희 학교는 교장 선생님께 알려지는 순간 바로 비상 사태에 돌입합니다.
    작년에 유명했던 선생님도 올해는 완전 천사표로 바뀌구요.
    참지 마세요.
    내 아이라서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바로 잡을건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11. 원글님
    '12.4.3 6:22 AM (82.113.xxx.247)

    선생님 만나서 머리는 때리지 말아달라고 말씀하신다구요?
    초등 1학년짜리 맞을만한 짓을 할 일이 뭐가 있나요?
    원글님이 이렇게 저자세로 나오니까 원글님 무시하고 따님까지 무시당하는거죠
    저라면 당장 달려가서 뒤집어 엎었어요
    제발 따님을 지키세요

  • 12. 원글님
    '12.4.3 6:23 AM (82.113.xxx.247)

    머리만 때리지 말라니,
    그럼 앞으로 저 선생은 머리말고 다른 곳은 다 때려도 된다는 부모 허락을 받은거네요
    정신 차리고 당장 조치를 취하세요

  • 13. 비비
    '12.4.3 6:43 AM (113.61.xxx.216)

    네.. 제가 생각해도 정말 제가 바보같네요.
    키도 작고 몸도 정말 왜소하고 비염에 아토피에 천식.. 정말 예민한 아이예요.
    여지껏 매 든적 다섯손가락에 꼽을정도이고..(한참 떼쓸때 발바닥 세대씩 때려봤어요.)
    그것도 너무너무 후회되는 일이라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학교에서 저런식으로 맞는다는 것은 생각도 못해본 일인데
    게시판에서 여지껏 보아왔던 바로는 부모가 쎄게 나가봐야 아이한테 더 손해다.
    악질선생이면 더 교묘하게 괴롭히고 전학가도 선생님들 사이에 소문 다 나서 애만 힘들다.
    이런얘기를 봐와서 너무 조심스러워서 그래요.
    제가 대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너무 고민되네요.
    교장,교감선생님께 얘기해서 선생님이 아이를 더 미워하게 되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요.

  • 14. 원글님 용기내세요
    '12.4.3 6:47 AM (82.113.xxx.247)

    키도 작고 몸도 왜소하고 비염에 아토피에 천식에
    누가봐도 어리고 보호받아야할 아이인데
    선생이라는 자가 이런 애를 오히려 때리다니요
    저 선생은 교육자 자격이 없는 사람이고
    내년이 정년이라면 볼장 다 본 사람이예요
    소문이 두려워서 가만히 보고만 계실 건가요?

  • 15. 뭔가를
    '12.4.3 6:50 AM (116.127.xxx.134)

    바라고 하는 행동일까요? 정년앞둔 선생님이 꼭 1학년을 맡으려고 하던데...

  • 16. 원글님
    '12.4.3 6:52 AM (119.192.xxx.98)

    교장, 교감한테 이야기하지 못할것 같으니까
    님 아이를 그렇게 함부로 대한거라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님이 만만하니까 그렇게 한것일수도 있어요.
    아님, 원래 개차반이던지요.
    교장한테 누구라고 밝히지 말고 아이를 떄리는 행위를 근절시켜달라고 해보세요.
    그 분이 님아이를 떠올린다해도 확신이 없는데
    님아이를 괴롭히겠어요?
    그래서 불이익을 당한다치면 교육청에 고발하세요.
    사람은 모름지기 누울자릴보고 뻗는겁니다.
    아이를 지켜주지도 못하는 엄마가 무슨 엄마입니까.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넘 모르시네요.
    수업시간에 떄려서 불려가서 혼나는 교사들 부지기수에요.

  • 17. ..
    '12.4.3 6:53 AM (180.64.xxx.42)

    바라고 하는 행동이면 더더욱이나 안되지요.
    그리고 요즘 선생님들 몸사리십니다.
    지금은 학교폭력, 왕따, 촌지 문제로 교육청이 예민해 있다고 들었어요.
    당장 교장 선생님께 알리세요. 교양있게 말씀하실 필요 없어요.
    강단있게 말씀하시고 차후로 이런 일이 있으면 교육청에 신고할거라 하세요.
    학교가 조용해질 겁니다.

  • 18. ...
    '12.4.3 7:05 AM (112.150.xxx.42)

    울 애 학교도 저학년에 그런 샘들 많아요 다행히도 울 애 샘은 젊은 샘이 되셨지만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그러시는 듯 애들은 집과 유치원에서 그런적이 없다가 갑자기 등짝이며 머리를

    휘갈기니 자존심 강한 애들은 충격을 먹더라고요

    울 애 친구도 앞자리 앉은 애가 샘한테 등짝을 열대 맞았다고 그거보고 충격먹고 일주일동안을

    벌벌떨면서 학교다녔다고

    애 이야기가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 이건 아닌 듯해요 친구들과의 갈등 상황에서 자기에게 유리하게

    말을 하긴 해도 저런 상황에서는 아닐거예요 물론 맞기 전에 어떤 행동을 했는지 그건 그럴 수 있겠지만

    애 둘 학교 보내본 입장에서 저 상황이면 선생님이 더 포장해서 자기 유리하게 애를 아주 문제아로 만들

    가능성이 더 큽니다

    선생들은 저렇게 폭력을 쓰면서 애들 폭력 막겠다고 또 폭력 쓰는 애들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 얼척이

    없습니다

  • 19.
    '12.4.3 7:20 AM (110.10.xxx.141)

    교감한테 몇반이라고만 밝히고
    자초지종을 얘기하시고
    아이들 체벌하지말라고
    얘기하심 됩니다.
    담임을 직접대면하지마시고
    교감에게 전화하시는게 젤 나아요.
    누구엄마인지 아이에게 피해갈까봐 못밝힌다하면
    안물어봐요.
    그사람들 베테랑이랑 그정도만 어필해도 압니다.
    그러고 좀 두고보세요.
    교감은 그러라고 있는겁니다.
    학교의 엄마같은 역할이거든요.

  • 20. 당장에 학교가셔서 교장 만나고
    '12.4.3 7:36 AM (58.141.xxx.157)

    담임은 만나지 말고 오세요
    아..님 글 읽으며 너무 화가 나서 손이 덜 덜 떨릴 정도에요
    제 아들 초 3 막 들어가서 담임에게 얼굴 옆 부분을 손으로 맞고 왔어요
    담임은 50 중반에 안경쓰고 아주 신경질적으로 생긴 기분 나쁜 인상입니다,아주 권위적이고요.
    초3 올라가서 처음으로 급식을 한 날,밥 다 먹으면 갖다가 급식 통에 붓는 과정에서 제 아들이 1등으로 먹고
    급식 통,국 통에 (바닥이 보일 만큼 국이 아주 조금 남았더래요)자기 국을 부었대요
    그 순간 담임이 야~너 거기다 버리면 어떻햅! 하더니 손으로 제 아들 머리를 때린다는 것이(제 추측)
    선생님 고함소리에 제 아들이 순간적으로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선생님 얼굴 쪽으로 트는 순간
    선생님의 손바닥이(제 아들의 머리를 향해 날라 오던 손바닥) 타이밍 절묘하게 제 아들의 뺨을 때리게 된거였죠 ,반 아이 한명이 담임이 심부름 보내서 일 인분이 남겨져 있던 상황이였구요.하지만 제 아들은 반 아이 중 한 명이 아직 안 먹은 줄도 모르는 상태였고 처음으로 급식을 한 날이고 처음으로 반 아이들 중 제일 먼저 먹었고 국 통에 바닥을 보일 정도로 국이 없는 상태이니까 거기에다 부은거죠
    그런데 귀싸대기를 맞은 것 만으로도 초3 아이에게 충격적인데,담임이 제 아들에게 자기 급식 통을 들고
    반 아이들 급식 다 먹을 때 가지 칠판 앞에서 들고 서 있게 한거였어요
    아이가 집으로 들어 와서 멍..하니 가만히 넋 나간 아이처럼 있다가
    엄마..하면서 울먹이며 말을 꺼내더라구요
    저는 순간 욱 해서 당장에 담임 만나러 나가려고 준비 중에 문득,,
    분명히 잡아 땔거라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제가 학교 가기 전에 반 아이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반 어머니 회장이였기 때문에 아이들 집 전화번호는 알고 있었습니다
    6명과 직접 통화를 해서 물어 보니까 모두 같은 말을 했습니다
    제 아들 귀싸대기를 때렸고 급식통을 번쩍 들고 반 아이들 급식 모두 먹을 때 까지 들고 있으라고 했던..
    바로 학교를 가서 교장을 만났습니다
    교장은 담임 이야기도 들어 본 후 연락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펄쩍 뛰더랍니다..언제 그랬느냐고..아이가 집에 가서 거짓말하는 걸 그 어머니가 그대로 믿고 교장 선생님 찾아 간거라며..
    더 기막힌건 반 아이들에게도 너희들,누구 누구가 집에 가서 거짓말해서 무서워서 학교를 못 오는 거라고..
    그러니까 앞으로 누구 누구의 엄마가 전화하면 엄마 바꿔 주라고..
    저 바로 교육청에 전화해서 모든 자초지종을 말씀드리며 담임의 징계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어떻게 제 아들을 반 아이들에게 거짓말 쟁이로 만들 수가..그러고도 교사라니요..
    여튼 제가 아주 강력하게 대응했습니다
    님도 강력히 대응하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증인 확보 해 두시고 시작하세요
    아이가 큰 상처를 받았을 것 같아요..

  • 21. ,,,,,
    '12.4.3 7:38 AM (1.247.xxx.244)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나이먹은 선생 문제 있는경우가 많아요
    애들 키워본 경험에 의하면 초딩때가 제일 심하지만
    중 고등학교때도 그렇더라구요

    작은애가 작년에 초 6이었는데
    다른 반은 거의 다 20대나 30대 담임이었는데
    그반만 50대 담임이어서 반 애들이 울상이었대요
    학기초에 부모가 의사인 사람 손들어보라는둥 이상한짖을 하더니
    편애도 심하고 스트레스 엄청 받으면서 학교에 다녔어요
    한번 찍힌 애들은 대놓고 미워하고 무슨 일만 생기면 찍힌애 의심하고
    학교가는게 제일 재밌다고 하던애가
    학교가기 싫어하고

    팝송 매니아 였던지 육칠십년대 올드 팝송 하루에 한곡씩 복사해서
    애들한테 외워오라고 하고 시켜서 못하면 매를 때리거나 청소 시키고
    암튼 저까지 1년 내내 신경쓰면서 살았네요

    그래놓고 무서웠던지 교원평가때 엄마들 한테 잘 써달라고 했다하고
    자기는 누구 엄마가 썼는지 다 안다고 하질않나
    교원 평가 잘 안나왔는지 실망했다는둥
    누구 엄마가 안좋게섯는지 다안다는둥 해서 애들이 겁을 먹었대요
    혹시나 자기 엄마가 그랬나 싶어서

    그러면서 자기도 학생평가 잘 안써준다고 했다고 했다더군요

  • 22. ....
    '12.4.3 8:21 AM (123.109.xxx.253)

    작년 저희 아이학년에 또라이(?) 같은 선생님이 하나 있었는데,
    그 선생님은 아이 하나하나 돌아가면서 엄마가 돈 갖고 올 때까지
    괴롭히는 유형이었어요.
    그 중 아는 엄마가 직장 다니느라 바빠서 학교에 못 찾아갔더니,
    그 아들은 거의 한달 내내 괴롭힌 모양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엄마가 작정하고서 아는 엄마들한테 모두 연락하고
    바로 교장 찾아갔더니,
    바로 교장선생님도 어머니들 서명 받아오라 해서
    딱 삼일만에 후다닥 선생님은 병가처리되어서 다른 선생님으로 바뀌고,
    다시는 담임 못 맡도록 조치되었습니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왠만하면 짤리지 못해서
    해직되지는 않았지만,
    동생 있는 엄마들은 그 선생님 담임 안 된다는 소식에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원글님도 같은 반 엄마들에게 전화 돌려서
    모든 증거를 확보해서
    비슷한 경험을 가진 엄마들과 힘을 합쳐
    그런 선생님 교단에 못 서도록 해야 합니다.

  • 23.
    '12.4.3 8:37 AM (61.43.xxx.183)

    그 선생 미친거 아닌가요??
    진짜 속상하시겠어요ㅠㅠ
    현명하게 해결하시길 바래요.....

  • 24. ~~
    '12.4.3 8:43 AM (180.229.xxx.173)

    저도 일학년 때 그런 선생님 만나봤고 간혹 그런 선생님을 만나 봤어요. 우리 애한테만 유독 그러는 경우가 아니라면 좀 더 지켜 보세요. 한 아이는 1학년 때 선생님이 때리고 물건처럼 집어 던졌는데 그 학부모는 바로 전화는 안 하고, 좀 더 지켜 본다음에 교장선생님한테 이야기해서 학년 끝나고 다른 곳으로 전근 가게 조용히 처리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뭐라고 하면 선생님이 오히려 아이의 잘못을 들춰낼 가능성도 있고요.

  • 25. 콩나물
    '12.4.3 8:48 AM (211.60.xxx.72)

    저도 같은 경우를 지금 겪고 있어 간단히 올립니다

    신고니 교장샘 항의니 그런말 듣지 마세요
    내 애를 걸고 모험하지 마시고어ㅡ

    선생님께 전화드려 오늘 이나 낼 찾아가서
    절대 내 아이 옹호나 아는척 그런거 하지 마시고 몸 낮추시고 무조건 경청해서 들으세요

    그럼 일단 선생님도 좀 누그러지세요
    그런다음 아이 눈 얘기나 그런걸 조금씩 하세요...

    저도 유명한 샘한테 걸렸든데 찾아가서
    선생님 하시는데로 집에서도 같이 지도하여 이번에 안좋은 버릇을 잡겠다고 했어요

    선생님이 엄마를 만나고선 마음이 놓인다고 하면서 제 아이는 덜 거드려요
    본인이 하는데로 지도하는데 아이가 더 악화되면 이상한거잖아요


    저도 만나러 가기 전날 밤 꼬박새고 갔어요
    내아이와 선생님 사이를 친하게해야 일이 풀려요

    빨리 내년이 왔음 좋겠네요

  • 26. 콩나물
    '12.4.3 8:50 AM (211.60.xxx.72)

    제 아이의 나쁜 버릇 중 하나는
    책을 너무 많이 읽는다 였어요...
    제 사연 풀면 다들 기절해요...

  • 27. 애엄마
    '12.4.3 8:50 AM (110.14.xxx.142)

    근데 요즘 체벌금지 아닌가요? 초등입학때 체벌대신 벌점준다고 공문서 받은거 같은데..

  • 28. 능구렁이님
    '12.4.3 9:01 AM (175.223.xxx.127)

    혹시 해운대살지않으세요?저희애담임샘이 그런데....원글님 저도 초등일학년엄마고 얼마전에 저희아이도 그런비슷한일있어서 애는 괜찮다하는데 전 한동안 눈물나고 분하고 ,위에 적혀있는 방법들 다 해볼려다가 남편이랑 한번은 참았어요. 교장도 교감도 교육청도 다 한무리라 말한다고 고쳐지거나 담임이 바뀌지도 않을일이고 내아이가 알려지는일이 되니까요.그래서 선생님도 사람인데 만약 별일 아닌일로 또 억울한상황이 오게되면 전학시킬각오하고 터트릴려구요.

  • 29. 처음처럼
    '12.4.3 9:05 AM (175.213.xxx.33)

    교육청에 글 올리거나 교장선생님을 직접 찾아가는 것은 절대 반대예요.
    어차피 교육청도 한 통속이예요.
    교장도 결국 선생님 편 들고, 여차하면 피해자인 학부모와 아이만 더욱 피해보게 되더라고요.
    정말 치사하고 아니꼽지만 선생님을 만나는게 대화하는게 제일 나아요.
    선생님께 면담 신청하고 아이 눈 상태라든지 어릴때부터 약했던 것 이런거 말씀 드리세요.
    그러면서 집에서도 잘 지도하겠다고 하시고요.
    무엇보다도 진짜 맞고 들어온 아이 감정을 읽어주세요.
    지금 속마음과는 다르게 엄마를 안심시키려고 의연하게 대처하는게 너무 안쓰러워 보여요.
    당장 엄마가 개입해서 문제해결하겠다고 나서면 되려 아이가 놀랄수도 있으니까
    일단은 놀란 아이 감정부터 충분히 읽어주고 공감해주신 다음
    담임샘 찾아가세요..

  • 30. ..
    '12.4.3 9:06 AM (118.43.xxx.70)

    한자 늦게써서 등짝 맞은아이는 남자애 둘이 더 있는데 저희딸 짝꿍이랑 짝꿍뒷자리 아이더라구요. 점심시간에 늦어서 머리 맞은 아이는 저희딸이랑 저희딸 뒷자리의 여자아이구요. 선생님이 꼭 저희딸을 찍어서 때린건 아니고 그냥 가까이 있는 아이들한테 그런거 같아요. 원래 손버릇이 안좋은듯....맞은아이 엄마들한테 연락해서 의논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 31. 그러니까
    '12.4.3 9:12 AM (119.192.xxx.98)

    교감한테 몇반 엄마라고만 밝히기만 하시고
    항의전화 하시라니까요.
    상습적인 폭력을 휘두르는데
    님이 항의해도 누구 엄마인지 몰라요.
    선생 본인도 누구엄마한테 항의전화왔는지
    감못잡아요.
    찾아가서 말씀해보시던지요.
    근데, 이미 몸에 밴 폭력이 찾아간다고 교사가
    내가 애들 때렸다고 순순히 인정할것 같아요?
    부끄러워서라도 빠져나갈 궁리할껄요?
    다들 폭력교사 심리들을 너무 모르시네요.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습성 가진사람은
    윗사람에게 혼나야 정신차려요.

  • 32. 음...
    '12.4.3 9:13 AM (119.64.xxx.243)

    그 담임교사 최대 약점이 올해 정년이라는겁니다.

    절대 납작 숙이고 들어가지 마세요. 저런식의 체벌이 습관화된 사람은 말해도 고쳐지지 않습니다.

    담임과 일대일 상담은 하지 마세요.

    초등1학년 아이에게 저 정도의 체벌을 가하는 사람이라면 필시 모든 반 아이들에게도 저런 체벌로 통제를

    하고 겁을 줄게 뻔합니다.

    교감에게 전화를 하세요. 아이 이름까지 이야기를 하지는 말고 우리 반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 이제 막

    입학한 1학년이다 등의 말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처리되는지 지켜보겠다 , 이후에 이 선생의

    행동이 고쳐지지 않으면 교육청에라도 하소연을 하겠다 정도로만 이야기를 해도 교감이 알아듣습니다.

    쫄지말고 목소리를 내세요. 이제 1학년인데 앞으로 학교 생활을 할 날이 얼마나 많습니까.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은 대등한 관계입니다. 내가 낸 세금으로 교사들 월급을 주는겁니다. 한마디로

    내가 고용한 사람입니다. 당당해지세요. 쫄지 마세요.

  • 33. **
    '12.4.3 9:14 AM (119.67.xxx.4) - 삭제된댓글

    교장선생님하고 통화하세요.. 공중전화까지 가실것 없고요 걱정되시면 집에서 발신제한 으로 학교에 전화하시면 내선으로 교장실로 돌려주니 번호 알려질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전에 글도 봤어요. 그 선생님 후로도 이런일 반복이 될 텐데 그 때마다 속만 끓이다 마실거예요?
    저도 담임선생님 이런 일로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오히려 전화줘서 고맙다고, 엄마들이 얘기 안해주면 절대로 모른다고 다음에도 이런일 있으면 꼭 전화달라 하셨어요. 누구 엄마인지까지는 안 밝혀도 이해해 주세요.. 후로 담임선생님이 정말로 달라졌어요.. 아이들도 엄마들도 선생님이 딴사람 같다고 할 정도로 그런 불만사항들이 많이 개선이됐어요.. 교장실에 전화하는 것 절대로 어려운 것 아닙니다. 교장의역할이 그런 거예요..

  • 34. ~~
    '12.4.3 9:16 AM (180.229.xxx.173)

    선생님의 손버릇이 그렇다면 이를 갈았다가 맞은 아이 맘들이 교원평가때 아주 신랄하게 쓰세요.~~장기적으로 보면 괜히 시끄럽게 해서 이제 막 학교 생활 시작한 아이만 괴로울 수 있어요. 괜히 선생님 눈엣가시가 되면 어떻게요. ~

  • 35. 제가 제일 답답한 엄마들이
    '12.4.3 9:30 AM (58.141.xxx.157)

    선생님 보복 행위가 무서워서 벌 벌 떠는 엄마들이에요..그런 약점을 잘 알기에 그런 교사 자질 없는 교사들이 수두룩~ 왜 학부모와 아이가 죄 지었어요?
    다른건 몰라도 어린 아이들에게 손찌검하는 교사는 퇴출돼어야해요
    강경해야 합니다..
    제가 아주 강력하게 대응한 후 담임이 저희 집에 찾아 왔어요
    전 다른건 몰라도 제 아이를 반 아이들에게 거짓말 장이 만든건 용서할 수 없다고 공개 사과하시라고 했어요
    담임이 뭐라고 하셨는지 아세요? 누구 어머니..저 얼마 있으면 정년이에요 헐..
    그리고 4학년 올라갔는데 너무 좋으신 선생님이 담임이 돼셨어요
    학교 측에서 그렇게 배정한거죠
    4학년 담임 선생님도 알고 계시더라구요..
    모든 말씀 자초지종 다 설명해 드렸더니..많이 놀라시더군요..선생님이 들으셨던 것과 많이 달랐나봐요
    그 후 담임선생님과 댁으로 아이 데리고 놀러가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좋으신 선생님도 너무 많은데..

  • 36. 전요
    '12.4.3 9:37 AM (203.226.xxx.147)

    고딩1때 사이코 미친X 만나 등교 한지 며칠 안됐을 때 정말 말도안되는 일로 전체애들 앞에서 욕듣고 부모욕까지 들었어요. 그때까지 평범한, 누구한테 욕 들어본 적 없는 그런 상황에서 그런 일을 당하니, 정말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는 기분이였고요. 지금 후회되는건 그때 엄마께 말씀드려서 엄마가 한번 뒤집어 엎었음..최소한 담임한테 우리애한테 다신 그렇게 한번이라도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말을 했었더라면..아마 제 인생이 바뀌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뒤로 계속 꼬였거든요.

  • 37. 위에 전요..에 이어
    '12.4.3 9:41 AM (203.226.xxx.147)

    (스맛폰으로 작성하다 엉뚱한걸 눌렀네요.ㅜㅜ)
    엄마도 그때 그런일 있었음 얘기해주지 왜 그냥 있었냐고 하시고..
    교장이든 교감이든 담임한테도 분명히 얘기하시고요.
    다신 그런 일 없게 해달라고 강력히 하세요. 님 아이를 님이 보호해줘야지 누가 해주나요.
    아마 그런 일 겪어서 속으로 충격이 클거에요. 아이에게 너잘못 아니라고, 학교가서 주눅듧필요 없다고 잘 말씀해주시고요..

  • 38. ..
    '12.4.3 9:50 AM (210.119.xxx.206)

    내 아이가 가장 소중합니다.
    막무가내가 아닌 합당한 이유로 내 아이를 보호하고 남은 다른 아이와 앞으로의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자는겁니다.
    옛날같이 교장이나 교육청이 쉬쉬할 것 같으세요.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요. 꼭 해결하고 넘어가세요.
    현명한 엄마가 되시길 바래요.

  • 39. 맞아요..위에 님 말씀..
    '12.4.3 9:52 AM (58.141.xxx.157)

    제 아이 그렇게 한 담임이 저에게 부탁했어요..어떠한 보복행위도 없을 것 이며 아이에게 잘하겠다고..
    그 순간 제가 아주 큰 소리로 "네? 보복행위요? " 라며 펄쩍 뛰었더니 "아니요 제 말은.." 하면서
    설명하시더라구요
    원글님,왜 그런 선생님 눈치를 봐야 하는지..내 아이가 그런 일을 당하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는 그런 일 한번 당하면 자신감도 결여돼고 아주 오랫동안 잊지 못해요
    어린 아이라도 반 아이들 보는데서 맞았던 모욕감은 아주 큽니다
    댓글 중에 "내 애 걸고 모험하지 마세요" 라니요..

  • 40. 우리애
    '12.4.3 9:54 AM (210.90.xxx.75)

    작년 담임쌤같은데여...,
    혹시 광진구에 K초등 아닌가여?

  • 41. 저학년
    '12.4.3 10:12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정년 몇년 앞둔 선생님들은 교사경력 20년이네 30년이네 하면서 경력운운하지만,
    한마디로 꼬리아홉달린 구미호에요. 엄마들이 아이가 준비물 놓고 갔으면 일부러라도 가져다가 주시면서
    한번 교실 둘러보세요. 여기저기서 고함치는 선생님들 꼭 한두분 계십니다. 헐.
    60넘어서까지 정년이기에 수학과 음악에 약해요. 학교나 실력도 80년대에 졸업하신 선생님들보다 떨어지고,
    현대적인 아이들을 가리키기엔 보수적인 경향이 강해서 여름방이나 겨울방학때를 이용해서 연세드신 선생님들은 젊은 선생들의 티칭 (물론 경력이 있으셔서 아이들 잘 다루시겠지만 실력적인것과 현대적인)을 받으셔야 아이들 케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 같더라고요. 수학적으로 약하신거 같아요.
    집에서 학원 안보내는데,, 연세많으신 여선생님이나 남선생님이 담임배정 받은 아이들은 정말 피봅니다.
    가리키시는거 같아도 이해하기 쉽게 못가르키세요. 그래서 요즘 애들은 깊게생각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데다
    설명이 어려우면 포기하는데.. 여러가지 방식으로 계산하는 식과 서술형 수학에서 섬세한 티칭이 안되기에 그냥 겉넘는다고 해야하나요? 그렇더라고요. 교육계는 정말 교장,교감 빼고는 55세 정년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교육을 하는 교사가 참을 수 없다고 아이를 때리면서 무슨 선생이랍시고 교육을 하나요?

  • 42. 제 개인적 생각은
    '12.4.3 10:49 AM (58.141.xxx.157)

    나이가 드셔서 수학이 약하시던 음악이 약하시던 아주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물론 다 갖추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나이 드신 교사분의 가장 큰 문제는! 권위적이라는 것과 어린 아이들과 함께 호흡을 못하세요
    제 아들 그렇게 때린 그 담임은 아이들 부를 때 무조건 야~
    반 아이들이 집에 와서 얘기 한답니다 반 아이 중 똘똘한 반장 아이가 있었어요
    반장 아이가 집에 친구들을 데려 왔는데 놀다가 그 반장 아이가 친구를 야~ 라고 불렀내요
    그 소릴 듣고 그 아이 엄마가 친구한테 "야~가 뭐니 이름을 불러야지" 하셨더니
    " 응? 근데 왜 우리 선생님은 맨날 야~라고 부르셔? " 하며 눈 동그랗게 뜨며 묻더래요
    아주 그 선생(울 아들 때린 담임) 유명했어요
    그런데 더 웃긴건 제가 엄마들에게 우리 모두 서명하고 이 참에 저런 자질 없는 교사는 자리에서 물러 나게 해야 한다고 서명에 도움을 요청했더니 단 한 분의 엄마만 빼고 뒤로 빼시더군요
    오히려 그 엄마들이 저보다 더 담임에 대해 말이 많았던 엄마들이였어요..
    그런 엄마들이 90% 넘기 때문에 저런 자질 없는 교사들이 판을 치는 이 나라 교육의 현황입니다
    결국 그런 엄마들로 인해 가장 피해자는 저 어린 맑고 투명한 아이들이라는 거죠..
    엄마들 각성 좀 합시다

  • 43. 세상에
    '12.4.3 11:45 AM (1.227.xxx.20)

    말이 안나오네요. 1학년이면 아직 애기나 마찬가지 인데 그 아이가 잘못을 한들 얼마나 한다고 그리 때리며 그 맞을 행동이란게 한자 늦게 쓰고 양치늦게 해서라구요. 미친 거 맞습니다. 우리 딸아이 2학년인데 만약 제 아이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 44. 콩나물
    '12.4.3 4:27 PM (218.152.xxx.206)

    일학년이잖아요. 아직 나서서 일을 벌이지 마세요.
    교육청에 신고를 해도 어느 학년에서 했는지 결국 드러나게 되어 있어요.
    글쓰신 분이 같이 맞은 엄마들한테 사실 확인을 위해 전화를 하시겠죠.
    그럼 결국 맞은 아이 엄마가 몇명 안되니 결국 드러나게 되어 있어요.

    내 입에서 나온 말은 100% 옮겨진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맞은 애가 몇명 뻔한데 민원 들어가면 선생님이 의심 안할것 같으세요?

    그럼 그 학교 전체 선생님들이 모르실것 같나요?
    그럼 내년이나 지금 학교에 아이가 6년 다니면서 영향을 안 받을것 같나요?
    그럼 학교를 옮기면 그쪽으로 선생님들 소문 안 날것 같으세요?

    다른 엄마들 멍청하고 소심하고, 겁 많고 그래서 다들 참고 있는 바보들 아니에요.
    궁굼하시면 맞은 엄마들 집에 간단히 차 마시자고 하셔서 모여서 애길 해 보세요.
    내용이 궁굼해서 그렇다는 식으로요.

    폭행신고니... 그런 말 듣지 마시고요.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행동 하셔야 해요.

  • 45. ..
    '12.4.3 4:49 PM (110.9.xxx.208)

    학교에 전화를 걸어서 말씀하세요. 교장실 바꾸라구요.
    그리고 나서 몇학년 몇반 담임샘이 아이 머리랑 등을 때렸으니까 조치 바란다고 말씀하세요.
    님을 본것도 아니고 님은 다른 반 학부모인데 우연히 아이 학교에 물건 전해주러 왔다 그 교실 지나면서 보고 정말 너무 놀라 숨어서 돌아왔다면서
    1학년 아이를 어디를 그렇게 때리냐면서 말씀해보세요.
    중요한건
    아이 친구 몇명을 만나 그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좀 들어보셔야 할거 같구요.

    초장에 잡지 않으면 또 그러실거에요.

  • 46. .....
    '12.4.3 6:05 PM (211.215.xxx.44)

    그게 담임 선생님 성향에 따라서 교장교감선생님말도 듣더라구요.
    작년 우리아이담임 선생님은 부모말도 교장,교감선생님 말도 안듣고 꿋꿋하게 아이들
    괴롭히더라구요.
    답이 없는분이였어요.
    끝끝내 교장,교감선생님이 학부모들에게 민원이 계속 들어오고 담임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자주 싸우니 다른해에는 전출을 보내시더라구요.
    일단 담임선생님을 먼저 만나서 어찌된이야기인지 듣고 , 그리고 반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고
    학부모님들만나서 담임선생님을 성향을 알고 그 다음에도 이런일이 또 벌어진다면 교장,교감선생님께
    알려야해요.
    그런 담임선생님은 문제있어요.

  • 47.
    '12.4.3 7:15 PM (116.124.xxx.112)

    교감 교장선생님 찾아가는것보다는 아이 알림장에 낼이나 모레 찾아가고싶다 몇시에 가능하냐? 물어보신후 상담가세요. 너무 세게도 저자세도아닌 이성적으로 말씀하시고 들어보세요.
    일단 여러상황들이 자질이 좋진않으신 선생님 맞지만 아이말만 듣고 행동하심 실수할수있어요.
    일단 학부모가 왔다는사실만으로 살짝은 조심할꺼예요.
    우선 상담가셔서 만나보신후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 48. 안타까비
    '12.4.3 7:40 PM (125.187.xxx.194)

    남일같지 않네요. 저도 작년에 그런 늙은 구미호 같은 낼모레 정년인 선생만나
    개고생 했거등요..
    아이들머리 손바닥으로 자꾸 때려대서.저희는 일단 선생한테 우회적으로 언지했는데
    고쳐지지 않아 교장한테 익명으로 여러번 남편이 전화한 끝에.. 고쳐?지긴 했어요.
    요즘 엄마들과 만나 그선생 얘기를 해보니..학교에 찾아온 엄마..일명 촌지를 준 엄마의 자식들에겐
    칭찬과 모든것을 아끼지 않았던 사람이였더군요..
    일단..저라면 샘을 찾아가서 얘기를 해본후..그래도 시정이 안될시 교장이나
    교육청에 말하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아요..
    교장샘도..어차피 자기 학교 선생이니..알고도 묵인하려는게 많아요.
    강하지 하지 않음..도로묵되니..참고하시구요.
    아빠도 같이 나서는게 좋으실꺼에요..

  • 49. 교장실로
    '12.4.3 8:01 PM (180.66.xxx.180)

    전화하세요. 뭣때문에 때렸다고 하면 누군지 다 아니까 화나면 아이들 등짝이랑 머리를 마구 때리셔서 아이들이 무서워한다고. 조치 없으면 교육청에 정식 민원넣고 끝까지 간다고 하세요.

  • 50. 놀러와
    '12.4.3 9:27 PM (124.80.xxx.176)

    저두 초등 1학년인데..
    교과서 안챙겨왔다고...2시간씩 복도에 세워놓는 선생은 뭘까요???

  • 51. 된다!!
    '12.4.3 9:41 PM (58.226.xxx.56)

    위에 현명하게 글 쓰신분 있네요 그분만 참조하세요

    뒤집어 엎어 놓는다니.. 신고한다느니.. 감정적으로 해결하려는 댓글은 패스하시는게 좋겠어요

    82쿡에는 자기일 아니라고 감정적으로 문제 해결 보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 52. 맘처럼
    '12.4.3 11:08 PM (116.39.xxx.157)

    참고해주세요. 샘들 편하게 해주는 엄마 참 좋아해요.

    돈이나 뇌물 말고요 그냥 샘도 그냥 아줌마도 아이 키운 분이니깐.. 남샘인지 여샘인지 모르지만...

    저희 아이가 좀 많이 느렸어요. 밥, 알림장,미술활동... 다행이 샘이 이뻐라 해주시는 분 만나 힘들진

    않았지만 드리고 싶은 말은 아이가 느린 거 인정하시고요. 단체 생활에서 피해준다는 거 인정하시면 되요.

    샘한테 우리 아이가 참 느려서 걱정이라고.. 몸도 약해 본인도 이래저래 많이 속상해 한다고 잘 부탁드린다

    고...그리고 아이한테 꼭 단단히 알려주세요. 단체생활에 있어 모든 늦게 하는 건 주목받고 피해주는 일이니

    눈치껏 서두르라고..어찌보면 사회생활이예요.

    샘들 늦게 하는거 싫어라 해요. 전 4녕동안 밥 늦게 먹는 단 얘길 길가다가 들었어요. ^^ 그럼 어째요.

    그러게요 왜이렇게 늦게 먹는데요. 이렇게 얘기했죠. 그리곤 집에 와서 옆에 친구 한숟가락 먹을때

    보조 맞춰 먹어봐라. 지금은 잘 먹어요. ^^ 힘내세요~

  • 53. ..
    '12.4.3 11:12 PM (58.226.xxx.164)

    저희 아이 1학년때 담임이 정년퇴임 얼마 안남으신 강남서 전근오신 선생님이었어요..
    방과후 수업 신청하랄때 강남학원 1/10도 안된다고 빨리 신청하라고..강남애들은 어쩌고 저저고..
    1학년 갓 입학한 아이들한테 실내화 주머니 쟈크 닫아라를 입닫아
    소변 자주 누러 가는 아이한테는 넌 고추에 구멍났니 등등 이런식으로 아이들을 대했어요..
    말안듣는 애들 가정통신문 수십장으로 머리 등짝 때리고요.
    뒤에다 벌 세우고.
    공포의 나날이 계속돼서 아이한테 도청장치를 해서 보낼까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루는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엄마들한테 전부 전화 돌렸어요..학교로 빨리 좀 와달라고.
    큰 일이라도 난 줄 알고 학교로 헐레벌떡 뛰어 갔거든요..학교 온 엄마들한테 왜 이렇게 다들 전화를
    안받는거냐고..
    종합장에 그림 오려서 붙일꺼 시키려고 수업시간에 다급하게 전화했던 선생입니다..


    3,4월 얼마나 아이들이 공포에 떨면서 지냈는데요.엄마들끼리 모여 교육청이랑 교장실에 전화,민원
    넣자했는데 결국 선생님 편이란걸 알고 중단했어요..

    하늘이 도우신건지 2달 담임하고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젊은 담임선생님으로 바뀌었어요..
    같은반 아이들 대부분이 그 선생님하고 보낸 2달이란 시간이 악몽같아 후유증이 남아 있어요..

    교육청 신고하고 일 크게 만드는 아이 생활기록부에 선생님들만 알아 보게끔 주홍글씨가 따라 다닌대요..(형님이 선생이신분이 말씀해 주셨네요)
    자기 아이일 아니라고 신고에 뒤집어 엎어 놓는다고 하신분들 계시는데
    섣불리 행동하면 아이한테 부메랑이 돼서 돌아올 수 있어요..

  • 54. 요즘같은 시대에...
    '12.4.4 12:38 AM (180.224.xxx.117) - 삭제된댓글

    저런저질 선생들이 버젓이 자리차지 하고 있다는게.. 정말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쵸등학교라서 그런가요? 중학교나고등학교는 아이들 때리거나 그러면 바로 신고하던데...ㅉㅉ
    오히려 학교선생들이 힘들지경이죠..

    초등학교1학년 아이를 때릴 수 있는 강심장을 가진 선생이라....
    하!! 진자.. 쓰레기네요!!!

  • 55. ..
    '12.4.4 12:46 AM (180.66.xxx.86)

    언니가 교사인데요
    윗분 말씀대로 교사만 알아보는 생기부는 아예 없다 합니다.
    아무 걱정 말으시고 교육청에 민원 넣으시랍니다.
    그리고 머리 맞은 날 곧바로 하지 말으시고
    일주일 쯤 지난 후 꼭 하세요
    그 사이 다른 아이를 분명 때렸을 테니깐요
    그리고 익명으로 하시랍니다.
    공중전화로요
    그래야 맘이 편하시지요
    저도 그런 교사 한학기 만에 쫓겨나는 거 봤어요
    절대 못 버팁니다.
    교육청도 그런 민원에 아주 민감합니다.
    당장 조치 취하지 않으면 인터넷에 중앙파 방송에 제보하겠다고 하시랍니다.

  • 56. //
    '12.4.4 12:59 AM (112.149.xxx.61)

    한번 무슨 일 있으면 전학가거나 진학을 해도 따라다닌다
    선생들이 다 그 정보를 공유한다
    이런거 다 옛날 말이라더군요
    교육청에 민원 넣으며 바로바로 반응옵니다..
    반엄마들 몇명이서 전화하세요
    선생이 선생다워야 선생이지...

  • 57. 따귀맞은애
    '12.4.4 1:43 AM (222.238.xxx.247)

    저희아이 초등1학년때 한글을 못떼고 입학한아이가있었는데 숙제를 못적으니 숙제를 못해가고 아이를 따귀를 때리더랍니다.

    저희아이 친구맞는것보고 놀라고.......나이도 먹을대로 먹은선생이었는데(님이라는 글자아까워요)

  • 58. ...
    '12.4.4 2:19 AM (210.113.xxx.7)

    안타까워요. 아이가 맞은 것도 그렇지만 ..
    초 1에 교정시력 0.5면 앞으로도 계속 떨어질텐데..
    관리 잘 해주세요.
    저도 시력이 딱 그정도였는데... 학교생활 힘들었어요
    맨앞에 앉아도 흐린글씨나 작은 글씨도 안보이고
    둘째 세째줄 앉았을땐 옆 짝 노트 보고 썼어요.
    두꺼운 안경 쓰고.. 칠판 안보이니 갈수록 소심해지고 ... 학력도 저하되죠. 그나마 암기는 잘해서 암기과목이나 책읽기는 잘 했는데 ..
    판서하면서 설명듣는 ... 수학 과학 쪽은 찰판이
    잘 안보이니 갈 수록 힘들더군요. 물론 이과똑 취향이 아니긴 한데...이유가 타고난 건지
    아님 눈이 나빠서인지 명확치 않아요.
    지금은 라식한지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어린시절보다 100배 좋아요
    눈이 좋은 건 그야말로 큰 기득권이고 행복의 큰 젼수라고 느끼게 되었죠. 암튼 아이 눈 세심하게 과ㄴ리해주세요. 아이가 내내 힘들 거에요

  • 59.
    '12.4.4 3:07 AM (222.117.xxx.39)

    그냥 두지 마세요.

    반드시 보복하시 되,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처리하세요.



    가만 있으라는 댓글들은 깔끔하게 무시하세요.

    저런 사람들이 이 사회의 비리와 부조리를 키우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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