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식과 우울

다이어터 조회수 : 1,072
작성일 : 2012-04-03 00:40:02
이번 겨울에 야밤 폭식이 정말 심했어요. 여기에 글도 한 번 올렸는데, 정말 식욕이 주체가 안 되어서... 새벽 2시 3시에 반찬 두어개- 오징어채, 김치 정도 꺼내서 밥 한 공기 다 먹고, 어떤 날은 통식빵 반통 다 뜯어먹고. 정말 몇달간 식욕 주체가 안 되더군요. 

이제 지나서 생각해보니 남친이랑 헤어진 후 우울감이 원인이였네요. 사실 그 때도 이유를 알고는 있었는데, 도저히 제어가 안 되더군요 ㅠㅠ 심란해서 밤에 잠도 안 오고, 82 며 불펜이며 들여다 보다 우울한 사연에 감정이입해가며 또 먹어대고. 완전 악순환이죠 이게. 먹어대는 내가 짜증나서 더 우울해지고 막. 

다행이 그 분노의 폭식기가 지나갔네요. 제 경우에는 운동이 절 살렸어요. 일단 PT 를 시작했구요, 정말 제 수준엔 비싼 돈이였기 때문에 음식조절이 절로 되는 효과가 있었어요. 지금 들인 돈이 얼만데, 그리고 얼마나 힘들게 운동했는데, 다 망칠 수는 없지, 이런 생각이 자동으로 들구요. 참 사람이 신기한게, 그러면서 정말 식욕도 없어지네요. 운동으로 기진맥진해져서 푹 자니 우울감도 많이 사라졌구요^^

지금 두 달 짼데 체중은 큰 변화 없지만 체지방이 2키로 가까이 줄고, 근육은 더 늘고 그랬어요^^ 지금 먹을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일단 찬 물 한잔 마시고 진정하시구요, 내일 당장 운동 시작하시길!!!!!!^^ 
IP : 218.155.xxx.1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8:30 AM (58.123.xxx.240)

    보기 좋네요. 앞으로도 쭈욱 활기차게 운동하시길 !!! 저도 운동해야하는데~~~

  • 2.
    '12.4.3 8:54 AM (211.234.xxx.160)

    네~저도 폭식하는 마음 완전 공감합니다~
    이 비그치면 운동할께요!
    고마운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54 4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2/04/03 470
89753 유치원도 안보내고 아침부터 버럭질하는엄마 ㅠㅜ 15 아침풍경 2012/04/03 2,088
89752 댄스 스포츠 배울까요???(꼭 의견좀) 2 갈등 중 2012/04/03 961
89751 어제 임신테스트 해 보았어요. 8 나는 40대.. 2012/04/03 1,657
89750 머리 큰 사람의 비애 ㅜ.ㅜ 12 흑흑 2012/04/03 1,981
89749 예비맘인데요..선배님들..몇가지 질문 좀. 5 ddd 2012/04/03 579
89748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음식류 어떻게 생각하세요? 2 달*햄버거 2012/04/03 760
89747 so as that..... 3 문법질문이에.. 2012/04/03 1,953
89746 봉주 10회 마그넷입니다. 1 새벽비 2012/04/03 1,107
89745 요금제 공유해요.데이터 사용량도요. 9 .. 2012/04/03 1,023
89744 나꼼수 업뎃 되었어요...봉텐다운 5 나꼼수 업뎃.. 2012/04/03 1,252
89743 겨울코트 입고 나왔어요 1 ㅁㄴ 2012/04/03 1,214
89742 딸기잼...? 6 궁금 2012/04/03 751
89741 봉주 10회 재수정 들어갔대요. 3 새벽비 2012/04/03 1,448
89740 나꼼수 왜 안올라오죠? 루비 2012/04/03 422
89739 기독교 정당, 바람직하지도 필요치도 않다 함께살자 2012/04/03 393
89738 상담 분야 전공자 혹은 상담사로 활동 중인 분 계신가요? 2 곰지락 2012/04/03 1,411
89737 초등 1학년 아이가 선생님한테 등이랑 머리를 맞고 왔어요. 56 비비 2012/04/03 11,605
89736 저는 알바가 아닙니다!!!!!!!!!!!!!! 10 이미사용중 2012/04/03 864
89735 역삼동은 어느정도 잘사는 동네인가요 3 라이토 2012/04/03 2,395
89734 결혼도 절차가 중요한가요 2 라이토 2012/04/03 633
89733 요리 학원 다닐만한가요 2 라이토 2012/04/03 749
89732 딸 잘 낳는 체형이 3 라이토 2012/04/03 1,906
89731 더로맨틱에 나왔던..여자분을 봤어요~~^^ 1 땡깡쟁이 2012/04/03 981
89730 지금이 분명 4월인데 ??? 2012/04/03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