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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탈리아 여행 여쭙니다,,

승지사랑 조회수 : 3,134
작성일 : 2012-04-02 23:20:29

루프트한자 항공으로 프랑크푸르트 경유하여

8/4(토) 밤 밀라노 도착

8/5(일) 밀라노 ㅡ> 베네치아

8/6(월) 베네치아 ㅡ> 피렌체

8/7(화) 피렌체

8/8(수) 피렌체, 피사 ㅡ> 아씨씨

8/9(목) 아씨씨 ㅡ> 로마

8/10(금) 바티칸 투어

8/11(토) 남부 투어

8/12(일) 로마시내

8/13(월) 로마 ㅡ> 이스탄불 ㅡ> 카파도키아

8/14(화) 카파도키아 ㅡ> 이스탄불

8/15(수) 인천

카파도키아를 일정에 넣은건 2년전에 큰아이만 터키(자유여행)를 못 가봐서 무리를 했습니다,,

카파도키아에서는 아침에 벌룬투어만 할 생각입니다;;;;;

항공이 터키항공이 아니라서 스탑오버가 안된다하니 이 경우 로마에서 이스탄불까지의 항공을 예약해야 하는데

어떤 항공을 해야하는지

경비는 많이 나오는지

무리한 일정으로 고생만 하게 되는건지

당장 발권해야 하는 상황이라 급하게 여쭙니다,,

 

어느 카페에서 물어보니 완전 무리라 하시는데요

그럼 그리스 산토리니도 마찬가지겠죠??

아,,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ㅜㅜ

IP : 122.43.xxx.12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가능해요
    '12.4.2 11:22 PM (82.113.xxx.75)

    터키는 완전히 빼시고 이태리만 집중하세요

  • 2. ..
    '12.4.2 11:25 PM (112.155.xxx.113)

    작년에 갔다왔습니다.
    이도잉 많으면 정말 피곤하고
    유럽은 교통비가 비싸서 금액이 확 올라가더라구요.
    아이는 앞으로 터키 갈 기회가 많을테니...한군데 집중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3. insu
    '12.4.2 11:28 PM (59.7.xxx.228)

    피사는 그닥 볼게 없고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는 이틀씩은 묵으셔야 제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시는 피렌체에서 묵으면서 반나절 정도 갔다오시면 되고 일정을 이태리내로 한정해도 빡빡한 일정이예요. 그냥 광장에서 이태리 아이스크림 드시면서 여유 만끽하시고 쉬엄쉬엄 인상깊은 몇 곳만 보시는게 더 기억에 남을 것같은데.....

  • 4. 11
    '12.4.2 11:28 PM (218.155.xxx.186)

    터키 빼세요. 전 이태리만 꽉 채워 2주 돌았는데 그래도 아쉬움이 남았어요. 터키 빼시고, 이태리 남부, 나폴리, 소렌토, 포지타노를 넣으세요.최소 2박~3박은 잡으셔야 하루는 소렌토-포지타노-아말피, 다음 날은 카프리 이렇게 다닐 수 있구요. 폼페이를 하루 더 넣으실 수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로마, 베네치아보다 남부 쪽이 훨씬 좋았어요.

  • 5. 우와...
    '12.4.2 11:36 PM (118.33.xxx.202)

    정말 무리에요.
    이태리에만 집중하시길 권합니다.
    저희는 로마 인, 밀라노 아웃으로
    열흘동안 로마, 아씨시, 피렌체 갔었는데 그래도 아쉽더라고요.

    피사는 피사의 사탑 빼고는 볼게 없다고 하니 빼는게 나을 것 같고요.
    저희는 로마도 좋았지만 로마보다 피렌체가 더 좋았고요.
    피렌체 가셔서 피렌체 관광뿐 아니라 명품 쇼핑 같은거 하시려면 그것만도 하루 잡으셔야해요.
    피렌체도 3일은 보는게 좋겠더라고요.

    그리고 아씨시 생각보다 좋아요.
    하루 묵으셔도 반나절 낮에 보는 거랑 또 다른 맛이 있답니다.
    저희는 아씨시에서 1박하길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아쉬워서 다음에 이태리 갈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가보려고 해요.

  • 6. 만류하고 싶네요.
    '12.4.2 11:37 PM (83.79.xxx.59)

    무슨 극기훈련하는 것 같네요.
    아무리 수박겉핥기라고 해도 이건 좀 너무 심합니다. 이런 식으로 여행하시면 아무 것도 남는게 없어요. 대부분의 시간이 이동하는 걸로 소모되겠네요.

  • 7. 우와...
    '12.4.2 11:38 PM (118.33.xxx.202)

    친퀘테레도 검토해보세요.
    가고 싶었는데 겨울이라 통행 제한된 곳이 많아서 못갔었는데
    정말 아름답다고 하더군요.

  • 8. 11
    '12.4.2 11:39 PM (218.155.xxx.186)

    참 저 친궤테레 너무 좋았는데요, 작년에 홍수 때문에 다 파괴되었대요 ㅠㅠㅠㅠ 넘 마음 아파요

  • 9. ..
    '12.4.2 11:43 PM (112.155.xxx.113)

    전 남부가 너무 좋아서 2박도 아쉬웠는데... 날짜를 보니 남부쪽 숙소가 한~참 비쌀 때네요ㅠㅠ

    친퀘테레도 못가봤는데 파괴되었다니 ㅠㅠ 아쉬워요

  • 10. 승지사랑
    '12.4.2 11:46 PM (122.43.xxx.127)

    터키여행 때도 제 욕심으로 힘들었던 전과(?)가 있습니다. 이탈리아에만 전념해서 후회없는 여행하겠습니다. 답글 읽어보니 제가 봐도 너무하긴 했네요. 늦은밤에 죄송합니다^^

  • 11. 람다
    '12.4.2 11:58 PM (122.35.xxx.95)

    일정도 일정이지만 8월 이태리는 무지 더울 텐데 그 더위에 사람 많은 관광지를 짧은 시간에 돌아다니는 것은 고행길이 될 것입니다. 부디 이번 여행을 왜가시는지 고민하시고 아이들이 좀 컸다면 르네상스 테마를 잡고 주요 도시(로마, 피렌체, 베니스)에서 최소 2-3박 이상을 하시면서 돌아다니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죽기전에 다시 못온다고 해도 저일정으로 다니면 얼마 후 기억도 못할 것 같네요
    르네상스 관련 책과 다큐멘터리, 화집 요새 많이 나와있습니다. 제 경우는 크게 도움되었습니다.

  • 12. 11
    '12.4.3 12:01 AM (218.155.xxx.186)

    헉, 이제 다시 보니 여행이 8월이네요 ㅠㅠ 8월의 이태리는 정말 죽음일 텐데,,,,,함 다시 생각해보심이 ㅠㅠ 넘 더워서 여행이고 뭐고 만사 귀찮아지실 텐데요

  • 13. ㅇㅇ
    '12.4.3 12:02 AM (183.98.xxx.65)

    헉. 정말 무리시네요. 저같아도 이태리만 집중하겠어요.
    전 이번에 이태리랑 터키놓고 무진장 고민하다가 터키로 결정, 담주에 떠나요.
    다섯살 아들 데려가는 관계로 이스탄불만잇자고 하는 절 등신취급하며 남편이 만류,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안탈리아 이러케 가기로했네요. (파묵칼레왜 카파도키아 놓고 고심이 심해지요)
    터키여행 검색중인데 이글 보니 반가워요^^
    터키 볼만하나요?전 이태리가고싶었는데 남편이 터키가자고 지롤해서 할수아 터키가는거라서 설레지만 않네요 ㅠㅠ
    이기도 어리고....담주에 떠나는데 하나도 안설레고 가서 애뒤치닥거리할생각에 한숨만 나와요 ㅠㅠ

  • 14. 함흥차차
    '12.4.3 12:14 AM (115.136.xxx.238)

    어휴.... 8월 불더위에 저 일정하면 여행하다 생병 얻습니다.
    이태리 여름날씨는, 땡볕이 정수리를 녹인다는 말처럼 정신없게 뜨거워요.
    아스팔트를 보면 발자국들이 막 찍혀있거든요. 여름더위에 녹아있을때 지나가는 발자국들의 자국이랍니다.
    주로 실외를 걸으면서 관광하는 일정일텐데, 계획하신 일정을 그 더위에 강행하는건 너무 무모하세요.

  • 15. 승지사랑
    '12.4.3 12:15 AM (122.43.xxx.127)

    터키도 아름다운 나라에요,,제 욕심으로 올림푸스 가는 바람에 파묵칼레를 못보고 온게 지금까지 가슴에 남구요,,카파도키아에서 2박3일 있으면서 여행에서의 휴식을 맛보았네요,,무엇보다 터키사람들의 친근함과 한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하면서 얼마나들 환대해 주던지요,, 저는 터키사람들의 순박함과 머랄까,,,여튼 참 좋았습니다,,

  • 16. 람다
    '12.4.3 12:24 AM (122.35.xxx.95)

    터키 사람이 한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하는 것은 한국동란에 미국, 영국 다음으로 많이 참전했기 때문인데. 하여간 우리 월남전 참전과 같이 몇집 넘어 한명씩은 한국에 다녀갔으니 매우 친숙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때는 오토만 제국으로 세상을 호령했는데 지금 그런 위세는 더 이상 없네요.

  • 17. ....
    '12.4.3 12:25 AM (116.32.xxx.74)

    직항 아닌 루프트 한자 이용해서 10박12일에 저 일정이라면 살인적인거죠...
    8월 13일 비행가 하나라도 연착하거나 캔슬되면 일정 엄청나게 꼬일 수도 있겠네요.
    제 생각에도 이태리에만 집중하는 편이 어떨까 싶습니다.
    솔직히 이태리만 놓고봐도 전혀 여유가 없어보이는걸요.

  • 18. 8월터키는
    '12.4.3 9:15 AM (203.226.xxx.69) - 삭제된댓글

    너무너무 더워서 숨이 헉하고 막힐정도예요
    6월말에 갔는데 넘 더워서 터키서 이란넘어가는 계획 포기하고 서유럽으로 건너갔네요
    그땐 유럽도 더울때인데 터키보단 많이 시원했다는 ㅋㅋ

  • 19. 8월터키는
    '12.4.3 9:16 AM (203.226.xxx.69) - 삭제된댓글

    이탈리아도 애데리고 낮엔 못다닐정도로 더워요
    걍 쉬엄쉬엄 다니세요
    한도시에서 이삼일정도 묵으며 슬렁슬렁^^

  • 20. 정말
    '12.4.3 11:13 AM (118.176.xxx.8)

    차안에서 시간 다 보내시겠어요.
    바티칸 제대로 볼려면 하루 넘게 걸리고 로마에서 일주일 꼬박 계셔도 다 못보세요. 전 로마 세번 다녀왔는데 아직 못본 것들이 많습니다.
    터키 포기하시고 이태리도 두세개 도시만 돌아보는 걸로 계획 수정하세요.
    저런식으로 다니시다간 몸만 지치고 남는거 하나도 없어요.
    저흰 이태리는 늘 늦가을이나 초겨울 여행으로 다녀왔어요.
    남유럽 여름 날씨 죽음인데 아이들 방학 기간 맞춰 여행 계획 잡으신것 같은데 북유럽은 어떠세요?
    이태리 8월에 가셨다간 낮엔 거의 못다니실텐데...

  • 21. 승지사랑
    '12.4.3 9:24 PM (122.43.xxx.127)

    이제 제 글을 더 보실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퇴근 후 컴 앞에 앉아 여러분들께서 올려 주신 글들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제 일마냥 댓글들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 일정은 이탈리아만 다녀오기로 했구요, 여러분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후회없는 여행이 되도록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구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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