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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전화를 하고나면..

...... 조회수 : 2,802
작성일 : 2012-04-02 22:46:42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우리 시어머니..

대단한 사람이에요..

 

신혼 초

신랑과 정말 크게 싸우고 헤어지자 한뒤 신랑은 그 길로 자취하고 있는 시동생 집으로 갔습니다..

(싸운 이유는 보통 부부싸움이 그렇듯 니가 잘했네, 내가 잘했네 할 것도 없이.. 둘다 못났었죠.

신랑이 신혼초 기선제압한다고 절 꺾으려 들었고, 전 왜 내가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냐며 끝까지 맞섰었고.. 결혼 준비하면서 서운했던 것도 터졌고)

 

결혼 전, 시어머니께서 궁합을 이유로 저를 반대하셨습니다.

결혼 후, 너는 내 딸이다. 나는 널 내 딸처럼 생각한다며 정말 살갑게 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상당히 감사해 했고, 어머니께 잘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신랑이 그렇게 싸우고 나간 후

저는 (순진했던거죠..) '나는 널 내 딸처럼 생각한다'는 시어머니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시어머니께 어떻게 된 일이냐고 연락이 올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한바탕 야단을 치실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ㅎㅎ

그때 당시 저는 임신 6개월 정도 됐었고, 혼인 신고는 하지 않은 상황이였으며

신랑이 집에 올때마다 모든 통화 기록과 문자 메세지를 지우고 오는 것이 수상해 신랑과 합의 하에

문자매니저 서비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뭔지 아시죠?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을 볼 수 있는..

 

그런 상황에서..

시어머니.. 신랑에게 '지금 당장 짐 빼서 나와라' / '그 애 뱃속에 있는 애는 걔가 나중에 딴짓하지 못하게 병원 데리고 가서 지우게 해라' / 라는 문자를 신랑에게 보냈고,

신랑은 집 나간 다음날 다른 여잘 만났더군요 ㅎㅎ 저와 결혼 전 선 봤던 여자..

 

정말 소름이 돋았습니다.

왜.. 사람은 자기 기준에서 상대를 판단한다고 하잖아요..

'그 애 뱃속에 있는 애는 걔가 나중에 딴짓하지 못하게 병원 데리고 가서 지우게 해라'

이 문장이 시어머니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

 

신랑에게도 말도 못하게 실망을 했죠.

임신 6개월인 부인하고 싸우고 나가서 그 다음날 다른 여자를 만나는 인간이라니..

 

이젠 정말 헤어지는 거구나.. 생각하고 저도 친정에 알렸는데

친정에선 난리난리 났죠

임신까지 한 딸.

거기다 이 동네 바닥도 좁은데.. ㅎㅎ

 

친정 성화에 시어머니와 만났는데

참.. 잘해 주시더군요..

제 말도 참 잘 들어 주시고.. 화해 해라..라는 말도 하시고..

하지만 제 신랑에게 보낸 메세지는 '내가 잘해주고 있으니 너는 끝까지 버텨라. 지금 버르장 머리를 고쳐라'

 

그 일이 벌써 2년전 일이네요.

신랑과 어찌어찌 화해하고 아이 낳고 혼인신고 하고 살고 있습니다..

제 뱃속에서 세번은 죽다 사는 경험을 한 아이에게는 지금도 많이 미안합니다..

아이의 내성적이고 조심스러운 성격까지 내 탓인것 같아 미안합니다..

 

무튼 그 일 이후로 전 시댁에 오만정이 다 떨어졌지만

시댁에선 제가 이 사실을 아는지 모릅니다..

저도 내색안하고 생신 챙기고, 경조사 챙기고, 명절 챙겨가며..

제 나름으로는 최선을 다해 잘해 드리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미 제 마음은 멀어질대로 멀어진지라..

매일매일 전화하길 바라는 시어머니 요구는 들어주지 못하다 보니 맘에 안들어 하시네요

 

제가 저런 상처를 받았는지 모르는 시어머니는 

'내가 너한테 이렇게나 잘해주는데 고작 그것밖에 못해?' 하는 생각이 들겠죠..

 

신랑을 통해 자꾸 종용을 합니다.

**애미는 매일 전화한단다.. 나한테 이렇게도 하고 저렇게도 한단다..

 

신랑도 그때일을 많이 미안해 하고 있어서 나름 시어머니께 쉴드를 쳐주고 있긴 하지만..

그 상황을 모르는 시동생 내외에게도 저는 도리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고..

시어머니는 제가 못마땅해 하는게 목소리에서 뚝뚝 떨어지고..

오늘처럼 전화 통화를 하고 난 뒤에는 이 숨 막힐것 같은 갑갑함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감당이 안됩니다.

 

시어머니의 못마땅해 하는 말투와 동서와의 비교들도 힘들지만,

정작 상처 받은건 난데, 나한테 못된 짓 한건 당신인데

왜 당신이 나에게 이렇게 당당하고 나는 그걸 견뎌내고 있어야 하는데 라는 갑갑함.

 

그냥 시댁에서 뭐라고 하던

동서나 시동생이 날 어떻게 평가를 하던 신경쓰지 말고 내려놓고

내 아이만 잘 간수하며 살면 되는 건가요?

아니면 그래도 혼인신고 하고 살기로 했으면

제 마음은 한켠으로 밀어버리고 매일매일 안부전화 드리고, 어머니 호호호~ 해가며

비유 맞춰드리고 살아야 하는 건가요. (이걸 바라십니다)

IP : 119.148.xxx.8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12.4.2 11:06 PM (125.180.xxx.36)

    비유를 맞추긴 뭘 맞춥니까? 그러다 님 홧병생깁니다.
    지워버리라는 그아이 얼굴 마주할때마다 그시어머니란 사람 어떤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마음이 그리 괴로운데 어찌 가식적으로 살며 스스로를 괴롭히시는지...
    .. 님도 귀한집 딸이쟎아요. 하녀도 아니고 도우미도 아니고 뭘 그리
    납작 엎드리기 바란답니까?
    적당한 시기에 조곤조곤 터트리세요.
    문자내용 옛날부터 알고 있었다고..
    너무 사무쳐서 잊으려해도 불가하다고요.

  • 2. 답글이..
    '12.4.2 11:15 PM (119.148.xxx.86)

    하나도 안 달리는 글에
    이 글도 내 맘처럼 쓸쓸..하구나 하고 혼자 청승떨면서 읽고 또 읽고 있더랬어요.
    저도 통화할때마다 125님 글처럼 내가 문자 내용 알고 있었다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미안해는 하실까..? 하는 생각 해요
    진심 미안해는 하실까요. 아이는 예뻐하세요..
    속마음은 어떠신지 모르지만..

  • 3. ..
    '12.4.2 11:16 PM (61.43.xxx.239) - 삭제된댓글

    문자 정말 소름끼치네요..시어머니 가식이 도를 넘으셨네요..아무리 안보는 곳이라 해도 어떻게 아들배우자에 대해 아들한테 그렇게 말할수 있는지..ㅜㅜ힘드시겠어요..겉으로 웃으며 잘해 줄수록 더 싫어질거 같아요..에효..그냥 최소한 도리만 하고 사시면 안되요?

  • 4. 지젤
    '12.4.2 11:23 PM (119.149.xxx.3)

    원글님 그러다 가슴에 홧병나고 그게 아이와 본인에게 갈수 있어요. 그런시어머니에게는 최소한의 도리도 가깝네요. 원글님 왜 감추세요? 원글님 알고 있다고 그문자 봤다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당당해지세요. 예의는 며느리만 지켜야하는게 아니에요. 원글님도 아시잖아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사과받으세요.

  • 5. 감정이입
    '12.4.2 11:25 PM (121.136.xxx.170) - 삭제된댓글

    참나님 댓글 바로 제 마음입니다. 감정이입으로 속답답해져서 댓글쓰다 지웠는데 딱 제맘이네요.
    그꼴을 당했는데 무슨 매일 전화합니까? 저 홧병으로 죽을뻔한 여잡니다.
    맘가는대로 사세요. 나중에 동서에게도 알려서 적당히 하게 하세요. 잘해봤자 소용없다는거 알아야지요.

    그래도 며느리라 속없이 아픈시모 몇주 반찬싸나르며 효도했더니 속이 말이 아닙니다.
    아파 죽을뻔한 며느리에게 냉냉했던 시모인데 반찬싸들고 다니는 꼴이라니....
    결혼은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며느리도 자식이라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식도리 해야하는게 사는이치 같은데 속마음은 똑같이 해주고 싶네요.
    왜 우리나라는 나이 많은게 벼슬인지......늙는다고 철드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 6. 저도
    '12.4.2 11:28 PM (119.148.xxx.86)

    정말 제 도리만 하고 살고 싶은데..
    제일 마음에 걸리는 건, 제가 그 정도만 하니 저보다 살가운 동서에게 자꾸 기대시는게 동서에게 미안합니다
    맏며느리 역할을 못해 동서에게 그 부담이 가는 듯한 미안함..
    그런 미안함은 내려놔도 되는 건가요?

  • 7.
    '12.4.2 11:37 PM (121.88.xxx.168)

    비위 맞추지 마세요. 제가 이래도 저래도 다 그냥 넘어갔는데, 십여년 지나니까 몸에 병이 찾아왔어요. 문자내용을 신랑과 합의하에 다 보았다. 이런저런 이야기 할 수 있느냐, 그러세요. 그렇게 나가야 이제는 당신 자식이 아니라 자식이 살림을 차려서 다른 가족의 가장이 되었다는 걸 아십니다. 끊어내세요. 저 그러지 못하고 이리 사니 죽겠어요. 매일매일이 지옥입니다.

  • 8. 121님
    '12.4.2 11:39 PM (119.148.xxx.86)

    글처럼 동서가 알게 된다면, 동서가 알아서 처신하겠네요..
    아.. 시댁에 혹은 동서에게 알리지 않더라도 그런 상상이 당분간은 저를 지탱해 줄 것 같아요..
    글 적으며 마음이 아까보다 나으네요
    감사해요 ㅠㅠ

  • 9. ㅠㅠ
    '12.4.2 11:39 PM (58.127.xxx.200)

    님.. 지금 동서 걱정할 때가 아니잖아요. 너무 마음이 여리고 착하신 분인듯.... 직접 시어머니한테 얘기 못하겠으면 시동생내외한테라도 얘기하세요. 동서도 이해할 것 같아요. 문자 내용 정말 소름끼칩니다. 시어머니 볼때마다 소름끼칠듯.......ㅠㅠ

  • 10. 님...
    '12.4.3 12:33 AM (211.234.xxx.74)

    마음여리신분깉아요 근데 너무너무 답답하세요 동서걱정은 왜하고 계세요?! 그런 가식으로사는 시어머니 어떻게 견디시나요? 날잡아서 문자내용 터뜨리세요 님하고 아이한테 상처줬으면서 어떻게 대접못한다고 싫어할수가 있나요?? 말하세요 님그러다 홧병나세요 전화를바라다니 참.. 왜 당하고 사시나요ㅠㅠ

  • 11. 어버리
    '12.4.3 12:46 AM (123.99.xxx.102)

    저 50대 중반 남자입니다 리플 달기위해 로그인 했습니다.

    제가 원글 읽다가 드는 단 하나의 생각은

    " 시동생 내외분에게 문자메신저서비스 받았을 때의 시모 문자 내용을 자세히 얘기해주세요""

    그럼 조만간 그 내용을 시모님도 아시게 될겁니다.

    그 이후로는 원글님과 시모님과의 상황이 ㅇㄱ전 될 것을 확신합니다

  • 12. 어버리
    '12.4.3 12:53 AM (123.99.xxx.102)

    다른 분들께서 저와 같은 말씀을 주셨군요...

    제가 원글 읽다가 급 흥분해서 리플도 안보고 제 의견만 말씀드렸네요

    죄송합니다 ... ㅎ

  • 13. 아니에요
    '12.4.3 1:27 AM (175.223.xxx.98)

    답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문자.. 괜한 풍파 몰고 오는 것 같아 시댁에 이야기하길 꺼렸는데 댓글들과 위에 시댁행사에 빠지는 형님에 대한 글을 보니 적당한 때에 이야기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댁 행사나 명절에 빠지지는 않습니다만 시댁에 덜 살갑다보니 시댁에선 부탁할 일이 있으면 동서에게 하는 편이고 동서도 그 부분에 대해 불만스러울수도 있을테니까요

  • 14. 지금 이 와중에 무슨 동서 걱정을
    '12.4.3 2:30 AM (82.113.xxx.75)

    그건 동서가 알아서 할 일이구요, 동서는 님처럼 당하고만 살지 않을거예요
    이제와서 서로 볼장 다 본 사이에 애교는 무슨
    딱 기본만 하고 데면데면하게 지내세요
    아이이뻐한다구요? 문자로는 무슨 내용을 올릴지 모르잖아요?
    나중에 유전자 검사하자고 하실 양반인데
    저런 사람은 무서운 사람이고 절대로 가까이할 사람이 아니예요

  • 15. 우리 시모도
    '12.4.3 4:09 AM (182.213.xxx.86)

    어후 읽다가 혈압 올랐어요.
    시모 문자 완전 소름끼치는데요.

    시모가 원글님이 그걸 알고있었다는걸
    알아야만 됩니다.

  • 16. 근데요
    '12.4.3 4:19 AM (82.113.xxx.75)

    시모성격에 님이 그문자를 안다고 알아도 절대 변할 사람이 아닌데요
    오히려 바닥다 드러내고 들들볶을거 같아요
    모르는척 하고 거리를 두세요
    눈치가 빤한데 뭔가 본인도 캥기는게 있을거예요
    항상 싸늘한 눈초리를 보내주세요, 나 당신이 지난 여름에 한 짓을 알고 있다, 그 영화처럼

  • 17. 앞뒤 다른 사람
    '12.4.3 6:30 AM (116.36.xxx.237)

    이네요...소름끼칠 정도로 겉과 속이 달라요..

    이미 님에겐 시어머니도 아니에요..님 뱃속 아이를 남편시켜 없애게 하려했던 살인자와도 같아요..
    참으면 님만 손해고요..왜 님이 시모에게 애교부리며 살갑게 평생을 할 수 없는지 최소한의 정보라도 주세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도 않겠지만 님의 행동의 원인은 시모에게 있다는 걸 알려는 주세요.
    시모가 찔려서 더 못되게 굴어도 그런 자극에 반응보이지 말고 무덤덤해지세요..
    님의 인생에 더 이상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제스추어 있죠..

  • 18. ....
    '12.4.3 8:36 AM (122.36.xxx.11)

    동서에게 '미안하다' 는 맘의 정체는 무엇일지...
    혹 동서가 시모나 다른 집안 식구들의 사랑과 신임을 받는 게
    손위로서 불편하고 샘나ㅈ는지
    그런데도 동서처럼 처신하지 못하는 자신의 상황이
    화나고 답답한지...

    자기 마음을 정확하고 정직하게 보는게 우선이겠지요

    일단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포기하셔야지요
    저런 시모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데 또한 굴욕이겠지만
    사랑과 인정 욕구는 본능에 가까우니
    그런 자신을 인정하는 수 밖에요.

    동서에게 그 문자 내용을 알리는 건 ...글쎄요
    시모의 본바닥을 또다른 며느리가 알아차렸다고 생각한다면
    그 시모가 너무 무참하지 ㄴ않을까요?
    그냥 두 분이서만 알고 지나는게 낫지 않겠어요?
    저라면 그냥 시어머니한테만 알리고
    동서한테는...'무슨 일이 있었다' 정도만 말하겠어요.

    용기를 내서 시모에게 공개를 하는 문제는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후폭풍이 크겠지요
    미안해하며 변명하고..그때는 나도 미쳤었다... 이렇게 나온다면 다행이지만...
    적반하장일 가능성이 더 크지요
    당장은 후폭풍이 있겠지만...
    그걸 견딜 능력이 된다면...
    공개하는게 낫겠지요
    다만 타이밍을 좋게.
    둘이 있을때.
    단 그 문자 저장하고 있으니 언제라도 다른 사람에게 내보일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일 것.
    (저장 안하고 있어도)

  • 19. ...
    '12.4.3 8:59 AM (122.36.xxx.11)

    언제라도 전화국 가면 예전 문자 복원할 수 있다는 말을 흘리시던지

  • 20. 꺄울꺄울
    '12.4.3 9:34 AM (113.131.xxx.24)

    저라도 정 떨어져서 말도 안 섞을 겁니다

    미리 옛날이야기를 좀 흘리시던지요

    남도 이렇게 분개할만한 일인데 동서가 알게 되면 끔찍하겠죠

  • 21. 말하세요
    '12.4.3 9:37 AM (119.64.xxx.243)

    시어머니가 맨날 왜 뚱해 있느냐고 한번 더 그러면 슬쩍 날리세요.

    아들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난 알고있다고요. 남편에게도 시어머니가 보냈던 문자가 얼마나 섭섭하고

    지금도 미운지 알리구요. 그리고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세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안에서 할 일만 하면 되는겁니다. 받은게 있는데 어떻게 그걸 뛰어넘어 잘할수 있나요.

    동서한테는 알리지 마세요. 동서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남의 일일 뿐입니다.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마음이 따사로운 사람이라면 원글님을 이해하고 도와주려 애쓰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대개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에만 공감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립니다.

    오히려 이야기한 쪽이 머쓱해 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시어머니에겐 꼭 이야기를 하세요. 마음속에 담아두지

    마시구요.

  • 22. 아우..
    '12.4.3 9:53 AM (125.131.xxx.50)

    진짜 소름 좍좍 돋는 문자네요.
    시모한테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이 문자 보내주세요.
    양심이 있는 사람이면 용서를 구할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지금처럼 못마땅해 하진 않을듯 하네요.
    어찌 사람의 탈을 쓰고..정말 기본 인성이 안된 시모네요. 악마같아요.

  • 23. ..
    '12.4.10 7:22 AM (124.51.xxx.157)

    저런사람은 상종마세요 도리는무슨도리.. 생명을 그것도 자기자식새끼를 죽이라는 여자한테 무슨 대접
    저는 인연을끊고싶네요 저런 시모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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