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외국에 오래 살다 들어와서 강의를 하는데요.
학교 이메일이 공개되어 있으니 그메일로 뭔가 물어보는 중고등학생 애들이 있는데,
자기들이 아쉬워서 뭔가 묻는건데( 전 대답할 이유가 전혀 없지요. 제 학생도 아니니)
정말 버릇이 없네요.
인사는 당연 없고,
이메일 제목도 없어요.
이멜이 내용은 달랑 한줄.
***가 뭐예요?
그리고 자기이름
끝인사도 없고 뭐 부탁한다는 말도 없고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메일을 보내는 건지 모르겠네요.
10명중 3-4명은 그런 애들이네요.
물론 인사도 잘하고 예의바르게 메일보내는 애들도 있어요.
하지만 안그런 애들은 정도가 좀 심하네요.
그나마 애들이 직접 이메일 보내는 애들은 낫다고 해야 할지.
학부모가 애들 숙제에 뭐가 궁금하다고 장문의 메일 남깁니다.
정말 짜증나네요.
동료 교수들한테 물어보니 그런 메일이 정말 많이 온다고 그냥 무시하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