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4.2 8:35 PM
(112.151.xxx.134)
유산을 배우자와 자식이 나눠가지는거니까
아마 아버지의 새아내분이 전처자식이 찾아지지 않기를
바라고 연락할 방법이 없다는 식으로 했나봅니다.
뭘 어쩌긴 어째요.
일단 장례는 치뤄진 후일테니 아버지 산소건 납골당이건
찾아뵙고 인사드리고....법적인 지분만큼 상속받는거지요.
2. 음
'12.4.2 8:37 PM
(121.151.xxx.146)
정말 연락하고싶었다면 아버지 돌아가시고 난뒤에 바로 연락을했을텐데 이상하네요
그렇게 다 직장도 알고 사는곳도 아는데 말이죠
뭔가 좀 이상하다는생각이 자꾸 들어요
혹시나 빚이 잇으신것은 아닌지
다른것은 있지않은지 알아보셔야할것같네요
3. 세월
'12.4.2 8:38 PM
(124.54.xxx.71)
세월이 하 수상하니......
막상 돌아가셨다는 그 말 한마디에 여러 생각들이 넘쳐나시겠고요.
남겨진 유산 처리는 고인게서 원하신 거라면 받으심이.....
그러나 사전에 "50년 동안 연락이 안되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말씀처럼
그 법무사에 직접 방문하여 진의를 먼저 확인해보심도 좋겠네요.
혹여라도 그 법무사 자체적인 다른 의도였을지도 모릅니다.
세월이 하 수상하니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지 싶군요
4. 음
'12.4.2 8:39 PM
(125.159.xxx.33)
재혼한 부인은 생존해 계신 건가요?
생존해 계시고 연락처를 아시는데 모른다고 하신 거예요?
우선 법무사를 만나 보세요ᆞ
5. ....
'12.4.2 8:43 PM
(222.234.xxx.127)
자존심이나 감정을 내세울 상황은 아닌듯 보여요.
아무리 50년전이라고는 하지만, 일단 아버님은 자식의 양육비는 한푼도 내지 않는 나쁜 사람입니다.
아버지의 현부인도 유산분할이 싫어서 무조건 모른다고 잡아떼신것 같구요.
그 여자가 이미 본인 이름으로 돌려놓을만한 것은 다 돌려놨지 않을까요???
저라면 괘씸죄로 한푼이라도 받아서 친정엄마 맛있는거라도 사드리겠습니다...꼭 받으세요!!!!!
6. 당연히
'12.4.2 8:50 PM
(119.64.xxx.94)
당연히 받으셔야죠... 5살 이후 성인 될때까지의 양육비라 생각하고 받으시고
고생하신 어머니 드리세요.
솔직히 50년전 자식이 헤어졌는데 여태 실종신고 안하다가 이제서야 한다는 것도 웃기는거죠...
7. 못돌이맘
'12.4.2 8:59 PM
(119.69.xxx.144)
후처분이 님께 재산안줄려고 머리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상속포기도장찍으라고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8. 일단
'12.4.2 9:21 PM
(218.186.xxx.11)
빚이 없으신가 살펴보세요.
유산은 커녕 황당하게 빚을 물려받으실 수도 있어요.
음식점을 하셨던 분이라니까, 살짝 걱정되어서요.
그리고 받으실게 유산이 확실하시다면,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후처쪽에서 치사한 기분을 느끼게 해서 포기하게 만드신다든가 할 수도 있지만,
윗님들 말씀대로, 양육비 한푼 안 내신 댓가라 생각하고 받으시길... 그전에 빚 문제 확인 잊지마시구요.
9. ...
'12.4.2 11:07 PM
(180.70.xxx.70)
그 상대여자분 굳이 만날 필요도 없습니다.
법무사 통해서 유산상속 진행하세요. 빚도 살펴보시고요.
꺼림칙하시면 다 받고 님처럼 힘들게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세요.
10. 계획된거네요
'12.4.2 11:22 PM
(211.63.xxx.199)
잘 성장해서 번듯한 직업있는 자식이 친부라고 찾아가주면 고맙게 생각하고 그때라도 아버지 의무라도 좀 하지, 참 자격없는 아버지네요.
후처가 재산 빼앗길까 연락 안한거 맞습니다.
윗분 말대로 상대여자분 만나지 마시고, 법무사 통해서 유산 상속 받으세요.
그거 원글님 어머니가 받으셔야 마땅합니다.
꼭 찾으셔서 어머님 호강시켜 드리세요.
11. 인아
'12.4.3 8:02 AM
(175.203.xxx.25)
의견을 나눠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고인이 평소에 성실히 살아오셔서 작은 아파트 한채가 남아있다 "는 (서초법원관활)
내용증명인지라 빛 관계는 아닐것 같지만 여러분 들의 염려를 마음에 담아 꼼꼼히 조사해 보겠습니다
오늘 법무사도 만나고 돌아가신 아버지도 뵈려고 우선 년차를 사용합니다
차후 돌아가는 상황을 다시 한번 글 올리겠습니다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12. 인아
'12.4.3 8:13 AM
(175.203.xxx.25)
댓글을 달다가 갑자기 울컥합니다 ㅠㅠㅠ
이혼무렵 어머니는 음독을 하셨습니다 식도를 잘라내시고 인공 식도를 달고 평생을 사셨습니다
수술한 식도가 프라스틱 종류라 차거운 음식을 드실수 없습니다 음식도 많이 드시지 못하십니다
그런 몸으로 저희 남매를 키우셨습니다 현 체중이 28키로 입니다 바람이 조금만 심해도 외출을 못하십니다
이제는 허리도 굽어 힘들어 하십니다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의 죽음보다 어머니의 살아온 삶이 온몸으로 투영되어
아프고 괴로웠습니다
네에 받을수 있는 것이라면 받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삶을 조금이라도 보상하겠습니다
13. 그 몸으로
'12.4.3 8:40 AM
(211.234.xxx.220)
자녀를 키워내신 어머니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14. ...
'12.4.3 8:43 AM
(110.12.xxx.203)
원글님 댓글에 울컥했어요. 어머니도 원글님 남매도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일이 간단하게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어머니도 원글님도 웃으면서 사셨으면 좋겠고요. ^^
15. 애엄마
'12.4.3 8:48 AM
(110.14.xxx.142)
원글님 댓글보니..아침부터 가슴이 아푸네요..ㅠㅜ 힘내시고 어머님께 잘해드리세요..저도 혼자 애키우는 입장이라..앞으로 원글님께 행복한일만 계시길 기도할께요~
16. ....
'12.4.3 10:14 AM
(175.194.xxx.195)
저에게도 언젠가는 비슷한 연락이 올것 같아서 더 가슴아프게 읽었습니다 .
갖가지 복잡한 감정이 드시겠지만 ...
받으셔서 어머님의 편안한 노후에 도움이 되도록 해주세요 .
어머님께서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시고 편안하시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17. 법적으로
'12.4.3 10:56 AM
(14.56.xxx.130)
보장된 유산을 조용히 받으세요.
18. ...
'12.4.3 10:57 AM
(220.76.xxx.132)
아버지 명의의 집 포함..은행권도..자식들 포기각서가 있어야 배우자라도 찾을수 있어요..
그때문 아닐까 싶기도 하고..혹시 그런경우라도 조금이라도 남겨진게 있다면 님과 형제분 몫은
꼭 챙기세요..
댓글보고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19. 아침해
'12.4.3 11:10 AM
(219.248.xxx.189)
에구 님 글보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어머님 남은여생 편안하시길 기도합니다!
20. ...
'12.4.3 11:15 AM
(59.9.xxx.253)
님 어머니생각에 저도 눈물이 줄줄 흐르네요 ..............
21. 눈물이 왈칵
'12.4.3 11:15 AM
(211.173.xxx.68)
원글님의 댓글을 보다 눈물이 나네요.
저도 어찌하여 혼자 아이둘을 양육하고 있는데
낳아놓고 양육비는 나몰라라 하고
재혼하여 다른 사람과 행복을 꿈꾸며 살았는데..이부분에서 ...원글님의 엄마가 불쌍하네요.
같은 입장에 놓여 있다보니 얼마나 힘들게 원글님을 키웠을지
본인의 인생은 없이 자식만을 위한 삶이었을 꺼예요.
자식이 다 커서 엄마의 고마움을 알아준다면 이보다 큰 기쁨과 보람은 없을 껍니다.
22. ㅡㅡㅡ
'12.4.3 12:27 PM
(50.133.xxx.164)
연락한거보면 빚이있을것같다는... 상속포기할수도있어요...님자식까지 해야 안넘어가요 빚이요 한달인가 두달내로 하지않음 빚 다넘어오셔요... 빨리알아보세요
23. ....
'12.4.3 1:16 PM
(61.103.xxx.100)
빚이 있어서 연락한 것이 아니라..
상속을 하려면 단 몇푼이되든... 상속받을 자격이 되는..배우자와 자녀 .. 사람의 동의가 다 필요하답니다
이것 없이는 상속이 안되어요
위 어느님 말씀처럼 법적인 상속분을 조용히 받으시면 좋겠어요
24. goody
'12.4.3 2:35 PM
(119.194.xxx.66)
상속을 하시더라도 항속상속을 하셔야 유산보다 빚이 많아서 빚을 갚는 황당한 일을 안당하십니다.
25. 조명희
'12.4.3 4:31 PM
(61.85.xxx.104)
아마 현금이나 예금은 현 부인께서 다 처리하시고 아파트는 아버님이 이미 사망하셔서 명의변경이 안 되니 상속인인 님의 연락처를 모른다하고 혼자 가지려고 실종처리했다 님의 연락처가 알려져서 어쩔수 없이 연락이 간 케이스 같습니다.사망전의 예금잔액조회해 보시고 상속분 꼭 찾아서 어머님 드리세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상속시 빚의 범위가 상속분보다 많으면 포기한다는 것 꼭 작성하세요.
26. ....
'12.4.3 5:34 PM
(121.138.xxx.166)
어머님 처지가 제처지랑 비슷해 눈물이 납니다...남아있는 시간이나마 어머님 .그리고 원글님
행복하셨음 좋겠네요.
맘 굳건히 먹고 잘 처리하셨음 좋겠어요 행복을 빕니다
27. 이런
'12.4.3 6:15 PM
(59.5.xxx.169)
이런글 올리기 뭐하지만 님의 아버님은 참 나쁜사람같습니다.
얼마나 님의 어머님이 여태껏 가슴아프게 살아왔을까 생각하니 제가 눈물이 다 날려고 합니다.
절대 양보하지마시고 찿을수있는재산이 있으면 꼭 찿으시길빕니다.
그리고 님도 님의 어머님도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자식으로서의 마지막 권리 꼭 포기하지마세요...
28. 이런
'12.4.3 6:20 PM
(59.5.xxx.169)
두분사이에 자녀가 없으므로 법적으로 유산상속가능하십니다.
큰소리 내지않으셔도 유산받을수 있으니 모든걸 법적으로 처리하자고 하세요..
그리고 그돈 받으셔서 엄머님이랑 여행도 다녀오시고 맛있는 외식도 하시면서 재미있게 사시길...
님의 아버니를 생각하니 제가 다 울화통이 치미네요..
29. ...
'12.4.3 7:20 PM
(124.5.xxx.136)
그래도 본인명으로 아파트라도 남겨둔거 쉽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그냥 좋게 생각해주면 그렇구요. 부인의 회유도 그동안 계속었을테고....
법적으로 받으실거 다 털어보시고 어머니 그동안 못누리신거 해외여행도
가시고 행복하게 노후를 지내시면 좋겠네요.
바람피워 가정버린 남자들 늙어서는 한푼 안남기고 가는 경우가 허다
결국 병원비나 장례비 내줘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 봐야할려나
에효.... 이혼은 해도 제발 자식들에 대한 의무는 지켜야 마땅하지요.
30. 당연히
'12.4.3 8:06 PM
(61.101.xxx.62)
자식인 원글님 몫이 있습니다. 원글님 형제분것도.
아버지와 원글님 관계가 나온 호적과 사망증명서 가지고 아무 은행이나 가셔서 돌아가신분 금융 조회를 신청하세요. 상속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그 결과가 한 보름 정도 있다가 금융결재원 홈페이지에 뜨니까
귀찮더라도 거기 나오는 아버지가 거래했던 은행을 찾아다니면서 사망일 당일 날자로 잔액 증명서 떼어보세요.
예금과 주식등은 그렇게 해서 알아보는 거고. 부동산은 같은 서류를 가지고 구청에 가시면 고인 명의의 부동산을 그 자리에서 전부 다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 새 부인이 아버지 사망전에 자기 명의로 돌려놓은 것(증여도) 원글님이 따지고 들면 다 계산 다시 해야합니다.
이게 왜 따져야하냐하면 아버님이 유산을 많이 남기셨으면(10억이상) 상속세를 내야하는데 그 상속세 계산이 돌아가시기 십년전 증여까지 따져서 신고를 해야하는 겁니다.
근데 새부인한테 증여된걸 모르고 원글님이 그냥 흐지부지 넘긴다고 국세청에서 원글님 사정 봐주는거 아니거든요. 무작위로 조사에 걸려서 제대로 신고안한건 상속인인 원글님까지 과징금까지 덤탱이로 내야합니다.
재산이 10억이상이셨다 하면 증여부분은 본인이 하시기에 벅차면 어디 세무사에게 의뢰해서 자료 가져다 주시면 되요.
원글님한테 주어진 당연한 권리니까 찬찬히 알아보세요. 원글님의 돌아가신 아버지가 주고 싶던 안주고 싶던 상관없이 자식의 권립니다.
31. ...
'12.5.6 2:02 PM
(121.88.xxx.95)
강동구 고덕동 정보 알아보려 검색하다 님 글 읽고 저와 비슷한 가정환경이셔서
생각도 많이 하고 많은 분들께 많이 배우고 갑니다.
잘 마무리 하시고 어머님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