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드라마 사랑비하는 날 기다리신 분 계세요?
전 지난 수요일밤 이후로 날짜가는 것만 손꼽았어요.
나이 사십넘게 먹어 맘이 드라마 방영 날짜 기다리다니 이런일은 첨이거든요.
제가 두 주인공의 팬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그런 내용의 드라마를 좋아해서 인지도 모르겠어요.
평소에 드라마는 커녕 tv도 잘 안보는 제가 오늘 하루종일 왜 이리 시간이 안가지를 외치고 있으니ㅋㅋㅋㅋ
오늘은 두 주인공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데이트하고 뭐 이런 내용일거 같은데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요. 그 사랑이 안이루어지는 걸 아는데도 이렇게 두근거리다니....
비까지 촉촉하게 내리니까 더욱더 기다려지네요.
집안일도 손에 안잡히고 이렇게 82하면서 시간때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