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 군것질 빵 과자 어떻게 끊으셨어요?
이제 육아맘이니 건강해지고 싶어서요
어떻게 끊으셨어요?
의지로 끊으셨어요?
전 너무 어렵기만하네요 흑
1. ㅇㅇ
'12.4.2 6:26 PM (112.169.xxx.144)좀 무식한 방법인데요 저도 아무리 대체 음식 먹어도 끊어지지 않길래...하루 날잡고 가장 좋아하는 군것질을 종일원없이 먹었어요 호텔까지 가서 생크림케익1판에다 빵,과자 아이스크림까지... 쉬었다먹고 먹고 하다가 나중엔 정말 너무 느끼하고 질려서 쳐다보기싫을 지경까지;; 그후 1년은 생각도 안나더라고요 그러면서 점차 끊게됐어요 간식을 하긴하는데 과일 고구마 이런걸 먹죠
2. ...
'12.4.2 6:27 PM (115.126.xxx.140)못끊었어요
3. ..
'12.4.2 6:28 PM (125.177.xxx.79)더 맛난 것을 먹어보면...이제껏 먹던 인스턴트 빵 군것질 거리들이 얼마나 저렴한 맛이었는지 알게 되고..더이상 입에 넣고싶지않아져요..
그럼 그런 저렴한 맛을 멀리하게 되겠지요.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들의 맛에 심취해보삼.^^ㅎ
갖가지 야채 과일 들의 발효액과 만든 간장 된장 고추장 등..뭐든지 손수 만든 것들로 간을 하고 맛을 보고 ..
이런 것을을 손으로 갈무리를 하면서 저장도 하고..
뭐 이런 걸
한두가지씩 해보게 되면.. 더 이상 이전의 사먹던 음식들이 꺼려질거예요.4. ..
'12.4.2 6:32 PM (125.177.xxx.79)간식도
추운 철에는 달달한 단물이 뚝뚝 떨어지는 ..배보다 더 맛있는 겨울무를 잘라서 발효액이나 꿀 조청에 찍어먹고요
따뜻한 철에는 양파를 채썰어서 담궈놨다가 숟갈로 퍼먹고..
고구마 감자 계란 땅콩 은행알..등 뭐든 무쇠팬에 구워먹고..
뭐든 말려놨다가...
심심하면 씹어먹고요...
요사이 무말랭이 얇게 채썰어놨다가 씹어먹는데..아주 쫄깃거리는 것이 넘 맛나요...약간 오징어맛도 나고..
자연에서 나는 것들로 해 먹을 군것질의 세계는 넘 넓고도 깊어요..ㅋ5. 제나1
'12.4.2 6:49 PM (188.99.xxx.139)직접 베이킹을 해 보세요. 얼마나 몸에 안 좋은 버터 설탕 밀가루가 듬뿍 듬뿍 들어가는지 알게 됩니다효. ㅋㅋ
저는 외국나와서 특히 베이킹이 손쉬워서 몇 번 해보고...와 그 많은 버터와 설탕 어쩔 거야..애정이 반으로 뚝 떨어지더만요.
그럼에도 치즈케익 덕후라 많이 먹긴 하는데 전만큼은 아니에요. 여전히 먹지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 버터 치즈 설탕 덩어리들이 내 몸에 축적된다고 생각하면 두번 먹을 거 한번은 접게 됩니다. ㅋㅋㅋ6. ..
'12.4.2 6:53 PM (175.127.xxx.205)사다 놓지 마세요
없으면 안먹습니다. 진리죠 ^^7. 선플
'12.4.2 6:58 PM (125.182.xxx.131)사다 놓지 마세요
없으면 안먹습니다. 진리죠 ^^ 22228. ㄴㅁ
'12.4.2 6:59 PM (118.32.xxx.65)1 으어!!진짜 단순하지만 진리!!! 무언가를 깨달은 이 기분!
9. 저도
'12.4.2 7:07 PM (122.44.xxx.150)베이킹 해보시는거 추천요,,
아무 생각없이 주워먹던 과자 빵들이 엄청난 설탕과 밀가루 덩어리라는게 팍 와닿아요
결국 슈퍼에서 사 먹는 것들은 몸에 안좋은거 밖에 없다는 사실까지 꺠달았다는,,,10. 근데
'12.4.2 8:21 PM (59.21.xxx.53)맛있는거 못먹고 사는건 낙이 없어서
전 50바라보는 나이에 제 군것질 박스 따로 있어요^^;;11. 11
'12.4.2 10:34 PM (218.155.xxx.186)저 이번 겨울에 새벽 2시에 식빵 반 통 다 뜯어먹고 바로 자고 ㅠㅠ 야밤 폭식 엄청 심했어요. 특히 빵이랑 과자를 넘 좋아했죠. 요즘 헬스에 재미들리고 나서 빵 끊었어요. 정말 죽도록 운동하다보니, 먹는 건 자연스레 조심하게 되요. 내가 얼마나 힘들게 했는데 다 도로아미타불을 만들 순 없지,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운동하세요^^
참 그리고 저도 베이킹 했는데,,,첨엔 엄청난 버터와 설탕양에 놀라다 나중엔 둔감해지고, 결국 더 먹어요ㅠㅠ 배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