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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명회와 시립합창단 어느쪽이 나을까요 ?

성악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12-04-02 17:29:32

초4인 아이인데요 . 초 2부터 성악 개인 레슨중입니다 . 좀 큰 대회에서

여러번 수상경험 있구요 . 선생님들로부터 재능이 있다는 소리 듣고 있어요 .

소리도 곱고 성량도 풍부 하구요 .^^;;

문화센터에서 배우다가 개인으로 레슨한지 2년째인데 얼마전에 선생님이 유학을

가시는 바람에 새로운 선생님과 수업중입니다 .새선생님과 호흡을 맞추고 있어요 ..ㅜ.ㅜ

옆에서 보던 피아노샘은 좋은 선생님들이 많이 포진 되어 있는 합창단으로 가서 배워보라고 하시네요 .

사실 아직 전공을 하게 할지 마음도 정하지 못했구요 .

아이는 노래를 너무 좋아 합니다 .

공부의 끈을 놓고 싶지 않아 가늘게 발 담그고 싶다는 생각이 크구요 .

먼저 유학 가신 선생님은 합창단 하면 가성을 쓰게 되니 5학년이나 6학년되어서

생각해보라고 하셨구요 .

(근데 대부분 5학년까지만 뽑더라구요 )

그래서 합창단에 들어가 볼까 생각하다가 피아노 선생님이 권해주신

선명회합창단에 오디션 볼까 생각하다가  서울 시립이 낫지 않을까 마음이 왔다갔다 고민이 되네요 .

서울 시립은 아직 모집 전이구요 .

선명회는 (월드비전합창단)신청하면 오디션 날 정해 준다고 하네요 .

(선명회는 이름때문에 오해도 받지만 기독교합창단이랍니다 )

비용이나 시간적인 측면에서 어떤 선택이 나은지 주변에 노래 하는 아이도 없고 해서 많이 궁금합니다 .

중창단을 하거나 레슨 선생님이 크게 하시면 서로들 교류가 있는데 유학 가신 선생님도 중학생 위주로 하셨고

지금 선생님은 동요 지도를 별로 안맡으셔서  정보도 없네요 . 그래서 합창단 하면 눈이 뜨여질까 햇다가도 너무 치마바람에 휘둘러 지는게 아닌가 싶어 더 걱정스럽네요 .

예중은 생각하지 않지만 예고는 지원 해 볼까 합니다 .

힘든 예능의 길을 갈까 말까 하루에도 열두번 더 고민하는데 아이가 워낙에 좋아 하고 재능이 있다고들 하시니 좋은 선택 해보려 합니다 . 혹시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은 한마디씩 도와주세요 ~~

시험 본다고 다 붙는 것은 아니겠지요 당연히 ...어느쪽을 선택하는게 더 좋을지 알고 싶어서요 .

평도 그렇고 ....

IP : 58.75.xxx.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 5:47 PM (116.34.xxx.204)

    성악을 전공할 거면, 합창단은 맞지 않는 것 같던데요.
    독창과 합창은 좀 다른 듯해요.

  • 2. ...
    '12.4.2 6:02 PM (180.64.xxx.147)

    선명회 출신 유명 성악가들 많아요.
    선명회 한번 가보세요.
    대신 종교는 기독교여야 마음이 편하실 거에요.

  • 3. kirkemundi
    '12.4.2 7:05 PM (121.166.xxx.175)

    월드비전 합창단은 지역반에서 배우다가 연주반으로 승급하는 데요, 지역이 어디신지모르겠지만 서울은 강남반-잠실에서 연습중-상계반, 두개가 있구요, 일산, 분당 반이 있습니다,시립 보다는 월드비전이 더 체계가 잡혀있습니다..무대 경험도 많이 되구요,.

  • 4. ㅁㅁ
    '12.4.2 7:21 PM (58.75.xxx.99)

    일산쪽입니다.

  • 5. ...........
    '12.4.2 8:44 PM (58.232.xxx.93)

    선명회 어린이합창단이 중간에 노래를 불러준다고 하더라구요.

    흰색단복 (선명회 흰색맞나요?)을 입은 남자아이, 여자아이를 보면서
    외국의 파리나무십자가 ~ 뭐 그런 합창단을 생각했었어요.
    맑고 청아한 어린이만이 낼 수 있는 그런 합창을 ...

    그 곳에 선명회소속의 어린이합창단이 예상했던대로 맑고 청아하게 노래를 2곡 정도 부르더니
    몇명은 무대위에 서있고
    70%의 아이들이 손에 모금 주머니를 들고 객석을 날라다니며 모금 주머니를 내밀더라구요.
    단복 소매는 안빨아서 때가 ~~~ ㅠㅠ

    너무 어린 아기같은 어린이들이 모금 주머니를 내미니 너무 황당했어요.
    '앵벌이'
    너무 자극적인 단어지만 그 단어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네요.

    외국의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보내주는 자금을 모집하는거 아시죠?
    좋은 일인것은 알지만
    자신의 노래를 통해 외국의 어린이를 도와줄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도 있지만

    모금 주머니를 외면하는 어른들을 보면서 어린이들이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노래 하나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일 수도 있을것 같네요.

  • 6. ㅁㅁ
    '12.4.2 9:13 PM (58.75.xxx.99)

    헉 진짜인가요 ?

  • 7. ....
    '12.4.2 9:32 PM (58.232.xxx.93)

    진짜. 진짜요.

    제가 거짓말이면 ... 지금 건파인애플 먹고 있는데
    이거 먹고 오늘 20kg 쪄도 괜찮아요.

    선명회가 아니면 다행인데 월드비젼, 선명회이라고 안내자가 이야기해서
    마음속으로 ... 이단 기독교 아니야 ... 하면서 생각해서 기억이나요.

    그것도 일요일 오후에 ...
    '일요일 오후에도 이렇게 노래부르러 다니면 평일에 학교다닐 때 피곤하겠다' 라는 생각도 했어요.
    설명하시는분이 공연을 많이 한다고 하던데...

    좀 더 알아보세요.
    제가 본 아이들과 원글님이 가려는 곳과 다른곳이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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