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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른 저는 일년내내 같은 계절인 나라가 좋아요.ㅠ.ㅠ

.... 조회수 : 12,971
작성일 : 2012-04-02 17:14:09

전 사계절 느무느무 싫어요..갈수록 싫어져요..

살림 하니까 더 그래요...

 

고저...하와이 같이 그닥 뜨겁지도 않고 일년내내 그런 날씨면 좋겠어요..

 

일단 이놈의 옷들 넣었다 뺐다 정리했다.

이불 속통을 넣다 뺐다...

 

계절별로 장만해야되는 의상비며...난방비며..

 

겨울은 너~~무 춥고..

여름은 너~~무 덥고 습하고..

 

정작 좋은 봄 가을은 너무 짧고 말이죠.

 

 

 

IP : 220.82.xxx.13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2.4.2 5:16 PM (101.235.xxx.187)

    저도 따뜻한 나라가서 살고싶어요. 나이들수록 겨울이 싫어요. 추우면 몸이 쑤시고 아프고...적어도 더운건 짜증은 나도 아프진 안잖아요. 길고양이며 노숙인이며 생명이 죽어나가지도 않고요... 겨울은 고달픈 계절이예요

  • 2. 반반이에요..ㅠ.ㅠ
    '12.4.2 5:18 PM (112.168.xxx.63)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4계절을 포기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겨울, 여름이 길어지니 힘들기도 하고..ㅠ.ㅠ

  • 3. jk
    '12.4.2 5:18 PM (115.138.xxx.67)

    1년내내 영하 20도의 겨울~~~~~~~~~~~~~~~~~~~~~~~~~ 캬~~~~~~

  • 4. ..
    '12.4.2 5:19 PM (125.152.xxx.120)

    취위 자체가 싫엇.....저도 하와이에서 살고 싶어요.

    뚜렷한 사계절이 있어 아름다운 우리나라....어쩌고 저쩌고....다 필요없음....ㅡ,.ㅡ;;;

    추운 거 정말 싫어요....울고 싶을 정도로...

  • 5. 조명희
    '12.4.2 5:19 PM (61.85.xxx.104)

    저도 그리 생각하는 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겨울만 있는 나라보다는 낫다 생각해요. 추위를 너무 싫어하는지라.

  • 6. 베트남
    '12.4.2 5:22 PM (61.78.xxx.251)

    새댁을 한 명 알아요.
    그 새댁 말이..
    정말 베트남에선 편했다고..
    항상 여름이니까..옷정리도 필요 없고..
    옷도 많이 안 산대요.

  • 7. 게으름의 천국
    '12.4.2 5:23 PM (118.91.xxx.85)

    더운나라 사람들이 좀 낙천적이긴 한것 같아요. 사방에 지천인게 과일, 야채라 그럴까요?
    아.... 제 로망도 노후엔 더운 나라 가서 안 춥게 살아보는것이랍니다.

  • 8.
    '12.4.2 5:24 PM (125.185.xxx.11)

    남편이 그런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에요
    퇴임하면 겨울에는 따뜻한 나라에서 몇달보내면서 살거라고 노래부릅니다
    저도 아주 덥지도 춥지도 않은 한계절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 9. ---
    '12.4.2 5:25 PM (188.99.xxx.139)

    추워서 대한민국 뜬 1인입니다.

    동남아나 지중해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게으른 나라 사람들 그래서 발전이 없잖아요;;; 캘리포니아가 딱인데.

  • 10. ㅇㅇ
    '12.4.2 5:28 PM (101.235.xxx.187)

    전 겨울좋다는 사람은 부루주아 같아요. 난방비며 옷값이며 서민들은 겨울 힘들어요. 가진게 없는 사람들 생명들에게 겨울은 얼마나 고달픈 계절인지...

  • 11. ㅇㅇ
    '12.4.2 5:28 PM (222.112.xxx.184)

    부러워요. 캘리포니아 같은 날씨.

  • 12. 전..
    '12.4.2 5:29 PM (118.222.xxx.98)

    여름없는 나라 가고 싶어요.. 봄가을 같은 기후만 계속되면 좋겠지만.. 비도 좀 자주 오고 서늘한 나라 있음 추천바래요 ㅎㅎ

  • 13. ---
    '12.4.2 5:36 PM (188.99.xxx.139)

    봄 가을이 있기나 한가요. 한 2주 살짝 걸치고 바로 여름 겨울되던데. ;;

    난방비 들지 옷값 비싸지 돈없는 티 바로 나고...겨울 싫습니다. 솔직히 날씬해도 옷으로 다 가려지니까 테도 안나고 여러 모로 겨울 싫어요.

  • 14. 한마디
    '12.4.2 5:42 PM (116.127.xxx.134)

    ㅋ 저랑 계묻읍시다!!!!

  • 15. ...
    '12.4.2 5:56 PM (180.64.xxx.147)

    근데 막상 살아보니 어느나라든 4계절이 있더라구요.
    더운 나라에선 영상20도쯤 되면 겨울이고 40도쯤 되면 여름이에요.
    그 20도가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옷 껴입게 되요.

  • 16.
    '12.4.2 5:57 PM (14.47.xxx.13)

    가을 날씨가 4계절 내내였으면 좋겠어요
    계절마다 옷 정리하는게 제일 싫어요

  • 17. 헐..
    '12.4.2 6:03 PM (222.117.xxx.122)

    그럼 여름옷을 못입든지
    겨울옷을 못입잖아요
    샌들을 못 신든지
    부츠를 못 신구요.
    전 우리나라가 좋아요.
    화끈하게 춥고
    혀 나오게 더운...

  • 18. ...
    '12.4.2 6:06 PM (61.74.xxx.243)

    저도 여름에 벌레 많아서 싫던데...

  • 19. ....
    '12.4.2 6:41 PM (111.68.xxx.71)

    일년내내 여름인 나라에 살아 보고
    사계절이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건지 알았어요.
    1년 내내 더우니까 사람이 몽롱해 지고
    시간이 가는지 오는지 한 해 한 해 바뀌는 것도 실감이 안 나요.
    한가지 좋은건 옷값 신발값이 별로 안든다는 거죠.
    거지나 부자나 쪼리 하나 신으면 끝.

  • 20. likemint
    '12.4.2 6:45 PM (222.237.xxx.170)

    윗님 댓글 읽어보니 생각치도 못햇던 점이 있네요
    해 바뀌는게 실감이 안나겠군요
    4계절 국가에서 새해의 이미지는 아직 장독대 위에 눈이 쌓여있기도 하고
    보신각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호호 입김을 불어대는 풍경인데 말이죠ㅎㅎ

  • 21. .......
    '12.4.2 6:50 PM (211.224.xxx.193)

    1.2월만 없어도 살 것 같아요. 12월 한달 좀 춥고 3월 약간 으스스하다 꽃피는 봄 이러면 좋겠어요. 겨울이 너무 길어요. 5개월이상이잖아요. 작년엔 6개월 이상 추웠고

    대부분 사람들이 다 그런 생각 갖어요. 어떤분 블로그에 보니까 아주 잘사는 집안인가 보던데 겨울만 되면 따뜻한 나라사는 딸네집으로 가셔서 겨울을 나고 오는 분들도 있던데요?

  • 22. 실험..
    '12.4.3 9:57 AM (218.234.xxx.27)

    예전에 꿀벌 가지고 실험했다고 해요.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지역에서는 꿀벌들이 봄여름에 집중적으로 일을 하잖아요. 아주 맹렬히.. 그래서 저 꿀벌들을 동남아처럼 상하의 계절, 4년 내내 꽃이 피어 있는 지역으로 옮겨다놓으면 양봉량이 훨씬 많아지겠다 판단하여 옮겼대요. ..그런데... 꿀벌들이 처음에는 미친 듯이 꿀을 따다가 6개월 뒤 알아차렸다고 합니다. 여기는 꿀을 모을 필요가 없는 곳이구나! 1년 내내 꽃이 피어 있으니 저장해둘 필요 없고 나가면 먹을 수 있는데 왜 고생해서 꿀을 모으나~ . 그래서 양봉 수확량은 현저히 떨어져서 결국 다시 한국으로 귀환했다는...

  • 23. 켈포냐
    '12.4.3 12:05 PM (14.56.xxx.130)

    강추!!!!!!!!!!!!!!!!!!!!!!

  • 24. 그래도
    '12.4.3 1:31 PM (1.238.xxx.61)

    봄 가을이 좋아요.. 저도 봄 가을만 있음 좋겠어요..
    아웅 근데 봄이 없어졌어요.. 여름은 힘이 없어 도저히 싫고..
    추운 겨울도 싫고요... 봄 가을만 있음 좋겠어요..

  • 25. 저도
    '12.4.3 1:42 PM (42.98.xxx.244)

    추위 너무 많이타서 어릴때부타 막연하게 그런얘기했던 사람인데요.. 정말 말이 씨가된다고 생각지도 않게 결혼하고 지금 홍콩에서 살고 있어요. 아열대 기후라 일년 내내 거의 여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교차도 안 심하고 첨에 좋아했지만 살다보니 여기도 나름 계절이 있어요. 1-3월에는 너무 습하고(벽에 물이 줄줄 흐를정도) 기온도 떨어지는데 더운나라라 난방시스템이 없어서 오히려 체감 온도는 서울의 겨울보다 훨씬 춥고 아무리 눅눅해도 제습기말곤 답이 없구요(보일러 딱 10분만 때고싶은 마음이 간절) 한여름엔 빌딩이나 대중교통에 에어콘을 얼마나 틀어대는지 추워서 항상 겉옷 준비해서 들고 다녀야하고 냉방병 달고 살고요..살아보니 철 바뀌는 맛도 알고 단풍지면 가을 왔나보다 꽃 피면 봄 왔나보다 찬바람 불면 김장해야지 하는 삶이 더 좋은거 같아요. 뭣보다 보일러가 있으니 밖에만 없음 따뜻하고 얼마나 좋은지...온돌 만세-_-

  • 26. 디케
    '12.4.3 1:53 PM (112.217.xxx.67)

    봄에 바람이 많이 부는 건 나무의 뿌리를 바람이 흔들어서 깨워주는 거래요.
    그래야 푸른 잎과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해준다고 하네요.
    자연의 오묘한 이치이니 바람 많이 분다고 짜증내지 마시고 '아~ 나무가 잠에서 깨어 나는구나!' 라고 생각하시기를~
    여름 되면 빨리 추워졌으면 좋겠고, 추워지면 빨리 따뜻해 졌으면 좋겠고^^ 그런 리듬이 있는 4계절이 좋은 것 같아요.

  • 27. 신기해요
    '12.4.3 2:04 PM (112.187.xxx.220)

    꿀벌얘기도 그렇고 바람 얘기도요^^

    왜이리 바람이 불까 했지 그것까진 생각을 못했어요.

    이따 우리 꼬맹이 유치원에서 오면 얘기해 줘야겠어요.

    재미나고 신기한 얘기들 감사합니다^^

  • 28. 신기해요2
    '12.4.3 2:48 PM (210.178.xxx.214)

    꿀벌얘기도 바람얘기도 신기하네요..저두 우리 꼬맹이 한테 말해줘야 겠어요..

  • 29. ㅇㅇㅇㅇ
    '12.4.3 3:23 PM (121.130.xxx.78)

    4계절 장점을 누가 모릅니까?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 4계절 아닌듯해요.

    전 어려서부터 봄과 여름을 참 좋아했어요.
    근데 이젠 봄이란 계절이 없더군요.
    파란 하늘 흰구름 동동 뜨고 개나리 진달래 알록달록 핀
    그런 봄이 없더라구요.
    4월까지도 우중충하고 을씨년스럽고
    봄인가 하면 황사라고 하늘은 누렇고..그러다 갑자기 여름.

    아 진짜 저도 애들 다 독립시키면 남편하고 더운나라 가서 살겁니다.

  • 30. ...
    '12.4.3 4:09 PM (180.231.xxx.34)

    캘리포니아에서 4년 살았어요.
    미국 출장가도 캘리포니아 쪽으로는 머리도 안둬요..
    건조하고 공허한 곳이예요.
    내 나라가 좋아요.
    그런데 나이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따뜻한 곳으로 이주하는 외국사람들이 이해가요.
    남편이랑 그런 얘기 가끔씩 하는데 진짜 실현할지도 모르겠어요.

  • 31. 저두 너무너무 게으른 사람인데요
    '12.4.3 4:31 PM (112.72.xxx.149)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가 너무 좋아요~~~

  • 32. 푸른연
    '12.4.3 4:56 PM (59.23.xxx.103)

    캘리포니아 산도 있고 바다도 있고 기후도 좋고 좋을 것 같은데....아닌가 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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