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아하고 교양있어 보인다는 말.... 젊은사람에게도 하는 말인가요?

끄응.. 조회수 : 3,559
작성일 : 2012-04-02 16:30:43

나이는 31인데

우아하고 교양있어 보인다고 하는 말....

젊은 사람에게는 저런 표현 안 하는 줄 알았는데

 요즘 부쩍 저런 말 많이 듣네요.

그만큼 나이가 들었단 말인가... 아님 나이 든 테가 난다는 건가

기분 좋은 말이면서도 저의를 의심하게 되는 말이네요..ㅎ

사실 저 교양있고 우아한 타입은 아니거든요..

이미지메이킹에 성공한건가? 하고 혼자서 키득키득 웃고 말았네요.ㅋㅋ

예전엔 섹시하다는 말이 참 듣기 싫어서 이젠 좀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바뀌고 싶다라는 생각에 어딜가서든 일단 말을 좀 줄이고 옷도 너무 발랄하고 튀어보이는 스타일에서

탈피하여 무난한 스타일로 바꿨어요..

하루이틀 바꿔서 될 건 아니다... 한 몇년 동안은 말투나 스타일을 좀 바꿔보자..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빨리 반응이 오네요..

반면에 저런 말은 젊고 생기있어보이는 어린여자에게는 통용되는 말은 아니지...하면서

역시 나도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하고... 흐르는 시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네요

IP : 119.200.xxx.1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 4:33 PM (1.225.xxx.66)

    젊어도 들을 수 있는 말이죠.

  • 2. 아망스
    '12.4.2 4:33 PM (1.217.xxx.203)

    칭찬이죠^^ 젊은데 우아하교 교양까지있는거면

  • 3. aaaaa
    '12.4.2 4:33 PM (218.52.xxx.33)

    저.. 열아홉살부터 듣고 살았어요. 노숙했던걸까요. ..
    엄마가 그런 평 듣는걸 아주 어릴 때부터 보면서 커서 낯선 말이 아니라 그냥 넘겼는데.
    결혼하고 제 본질을 잊은 것같아서 다시 우아하고 교양있는 사람으로 돌아가려고 요즘 노력 중이예요.
    어릴 땐 가만히 있어도 그랬건만.. 왜 변한걸까요~ㅠ

  • 4. ...
    '12.4.2 4:35 PM (119.71.xxx.179)

    보통은 참하고 지적으로보인다 라는 표현을 하는듯해요

  • 5. 저 스무살에도 들었어요
    '12.4.2 4:43 PM (119.18.xxx.141)

    육영수 여사 닮았다고 ,,
    품위 교양있어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녹색평론 읽는 아주 냉철한 아주머니가 ,,,,,
    근데 전 천방지축마골비였거든요
    버르장머리도 없었고
    저를 또 모르시는 분도 아니에요
    근데 얼굴이 하얘니까 뭐 좋은 소리는 듣고 살대요
    실질적으로 이득은 하나도 없지만
    친구 남자친구들도 유독 저한데만 예를 다 갖추고 (그러니까 악수 인사)

  • 6. 저요...
    '12.4.2 4:58 PM (175.223.xxx.230)

    어릴 때부터 들었어요.
    저 나이에 저렇게 우아하기 힘든데;; 라는 말 친구 어머니한테도 듣고;;
    면접보러 가면 면접관도 면접자들도 아나운서 같다는 말 많이 하더라구요
    저의 경우엔 집안 내력... 엄마부터 언니들까지 그런 소리 많이 들어왔고, 쉬워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 갖는거 같아요..
    그래서 인간관계 장단점 많고, 특히 말 많은 여성 집단의 주목받는 요주인물이자 자칫 안주거리 ㅡㅡ
    우루루 몰려 다니며 팀 플레이하는거 지양하고 남의 얘기 자제... 할말만 부드럽게(말하는게 이쁘다라는 소리 많이 들어요) 하다보니... 팀들에겐 눈에 가시가 되는 경우 종종.. 이런 생활 사실 힘들었는데..
    지금은 서로 개인주의적인 소수 여성이 존재하는 곳에서 일하는데 넘 편해요 (삼천포로 ^^)
    그래도 진정 우아함을 유지하려면 거친 사회 생활에선 힘들구나 싶습니다 ㅋ

  • 7. 발레하신분들이
    '12.4.2 5:12 PM (121.140.xxx.38)

    발레하신분들이 우아하시던데요.

  • 8. ----
    '12.4.2 5:30 PM (188.99.xxx.139)

    그냥 느릿느릿한거죠 뭐..좋게 말해서 우아한거고..

  • 9. ㅈㅈㅈ
    '12.4.2 6:32 PM (115.143.xxx.59)

    저 23살때 우아하고 교양있어뵌다는 소리 들었어요..뭐..그때도 기분 좋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200 아래 박근혜 6억글 꼭 보세요!! 2 기가막혀!!.. 2012/04/08 1,760
92199 중년은 몇살부터 몇살정도까지를 중년으로 보나요? 8 ... 2012/04/08 6,897
92198 음...독일에서 나온 주방용품 브랜드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4 가물가물 2012/04/08 1,254
92197 요즘은 남자들도 여자키 많이 따지는가보네요 24 g 2012/04/08 8,107
92196 잘안먹는아이 어느병원 1 추천부탁드려.. 2012/04/08 584
92195 성누리당의 화려한 명품 스캔들 중 2 참맛 2012/04/08 799
92194 여러분 가나초코렛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뭐예요? 26 이미지 2012/04/08 2,419
92193 4월 11일,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사회로 되돌리는 날. 2 정상 2012/04/08 542
92192 다른곳에 관심두는 사이 4대강전도사 이재오당선.. 8 ㅇㅇㅇㅇ 2012/04/08 1,234
92191 트윗에서 본 정동영 vs 김종훈 3 졸부vs노블.. 2012/04/08 1,411
92190 도라지를 껍질벗겨 소금물에 담갔는데 5 난생처음 2012/04/08 1,166
92189 서울광장 경찰추산 50명 12 ^^ 2012/04/08 3,548
92188 노이즈의 천성일님을 아시나요?그분의 근황두요.. 4 noise 2012/04/08 9,391
92187 19) 저 어떡하죠 ㅠㅠ 9 weeer 2012/04/08 14,438
92186 얼마전 바닷가 출신이시라고 몇키로의 초고추장 만드는 방법을 올리.. 2 초고추장 2012/04/08 1,820
92185 저 결혼할때 축의금 궁금했던것.. 3 궁금 2012/04/08 1,647
92184 니트 가디건이요... 니트좋아~ 2012/04/08 689
92183 김용민 완전 대선주자네요 19 .. 2012/04/08 9,322
92182 밀가루,고기 먹으면 방귀가...ㅠㅠ 4 붕붕 2012/04/08 9,248
92181 은행에서 나와서 회사 평가할때... 아시는분..?? 2 -,- 2012/04/08 642
92180 문재인의 사랑채…선관위 "선거법 위반 아니다".. 3 ... 2012/04/08 1,753
92179 선글라스 동네 안경점에서 사는게 가장 좋은방법일까요? 3 아지아지 2012/04/08 3,399
92178 아이허브 어린이 비타민 3 쵸코토끼 2012/04/08 2,231
92177 삼두노출...아프리카 설치 없이 서울광장 보고 싶으신 분.. 5 ^^ 2012/04/08 1,999
92176 횐머리 뽑아주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6 ... 2012/04/08 3,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