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이 연락이 안되네요. 왜 그런걸까요? 도저히 알 수가 없어요 싸운게 아니라서

초록 조회수 : 1,640
작성일 : 2012-04-02 13:12:50
a랑 c가 입사동기(나이차 있음)로 친하게 지내다가 지점은 다른데로 배치받고 a가 같은 사무실의 b랑 했는데 나중엔 셋이 같이 만나게 되면서 급속도로 셋이 친해짐. a랑 c는 모범생타입이고 b는 굉장히 솔직한데(트림,방구, 과거남친이랑의 속속들이 애기를 꺼리낌없이 하는) 좀 돈계산이 흐리고 프리한것 같으면서  좀 이상한 사고방식이 있엇음. 배 부르다고 밥을 안시키고 앉아서 a밥을 다 b가 먹고 있거나 커피숍 가자고 해놓고 본인은 배부르다며 차를 안마신다고 하거나. 그래도 좀 튀면서 솔직 발랄하기에 a랑 c가 첨에 호감을 갖게 된것 같음. 근데 같은 사무실서 근무하는 a는 b를 좀 멀리하려는 맘을 가짐. 회사를 관두면서 핸펀 바꾸고 c한테만 그 번호를 알려줌. 근데 b가 a가 연락이 안되자 c를 통해 번호를 알아내 다시 연락(이부분에서 c가 슬기롭지 못하게 판단. b가 알려달라고 그러는데 어떻게 하냐? a니가 알아서 연락해 나는 모르겠다 해버림).  해서 a가 c랑도 연락을 끊음. 아마도 c랑 연락을 하면 b를 떨쳐버릴수 없다 생각한거 같음.

여기서 c는 완전 황당. b에 대해 그닥 좋은 맘도 없고 a를 좋게 보고 계속 간직할 우정이라 생각했는데 핸드펀 번호를 바꾸고 연락두절이 되니. 그래서  같은 사무실서 근무한 b가 어찌어찌하여 사람통해 다시 연락처를 알아내 다시 모였지만  c는 맘이 많이 상함. 그리고 여전히..지금도 b한테 a가 너를 피하고자 해서 핸펀 바꾼거였다를 말안함. 그러고 나서 몇번 더 만났는데 그후에 또다시 a가 연락두절, 전화안받음, 그게 몇년됨. c도 a가 밑도 끝도 없이 저러는거 이해 안되고 왜저러는지도 알 수 없고, 그 몇년동안의 우정을 이정도로 밖에 취급 안하나 해서 더 이상 연락안함. 그리고 b랑은 셋이 만나면서 계속 느꼈던게  돈 쪽으로 흉한 짓을 해서  헐?? 했던 적이 많았고 b는 a가 부자라 a가 항상 돈을 더 내도 된다고 생각했음. 근데 저것도 b가 c한테는 절대 그러지 않았느데 a한테만. 아마도 a가 그걸 묵인하거나 그렇게 스트레스가 아니라 생각했던것 같음. 나중에 합류한 c가 봤을때 너무 이상하니 a한테 주의를 줌. 


a는 왜 저랬던 거죠?  좀 걸리는게 a가 직장을 관두고 나서 몇개월 지나서 자기 직장상사를 커피숍서 만나서 둘이 얘기하고 있는걸 a를 알고 있는 어떤 제보자가 애기해줌. 남자직장상사는 커피를 마시고 a는 잡지책을 보고 있더라고. 혹 이거랑도 관련이 되는걸까요?
b는 아직도 제가 a가 너를 피하려 했다고 애길 안해서 모르고 있고 은연중에 그냥 너 말고 연락하는 사무실지인이 있지않을까 했는데 b는 본인보다 a랑 친한 사람은 없다고 알고 있어요. c 너도 a에 대해서 모른다며 a가 원래 직장다닐때 주말만 되면 연락두절이었다고. 지금 생각해보면 주말에 전화를 하면 잘 안받아서 왜 전화를 그렇게 안받아?? 하면 어...어제 어딜 갔었어..어쩌고 했던것 같은. 그러니까 좀 연락을 잘 안하고 잘 연락이 안되는 타입이었던거 같아요.

하여튼 a가 어디에 근무한다는 소리를 들어서 거길 가보면 만날 수는 있어도 그 말을 전해준 그 사무실분 애기가 사람들과의 연락을 피하고 전 사무실 이랑 같은 빌딩에 근무하는데도 파트타임 일만 잠깐하고 금방 가버린다고 해요. 전 사무실 사람들과의 연락도 피하는것 같고. 그 애길 들으니 그냥 딱 아 연락하지 말아야 겠다 생각이 턱 들면서 맘을 접었어요

이 사람은 왜 저랬던 걸까요? 전 맘이 많이 상했어요. 사람한테 거부를 당하고 몇년동안의 우정을 저렇게 휴지조각처럼 버렸다는게 괘씸하기도 하고 왜 그렇게 된건지 이해도 안돼고. a,b,c 셋 나이가 다 틀려요.

아 그리고 직장그만 둔 직후 a가 c가 해외로 여행을 간다고 하니 본인도 같이 가자고 했는데 c는 이미 친언니랑 가게 되어 있고 친언니가 반대해 그냥 거부한적이 있고. a는 뭔가 오해를 한걸까요? b랑 c가 많이 친하고 c한테 몇번 손을 내밀었는데 c가 내쳤다고 생각하는걸까요? 그리고 지금 생각하니 이런것도...c가 a한테 뭘 주기로 하고 퇴근 후 만나기로 해서 그것을 전해주고 c는 다른 선약이 있어서 그냥 빠이빠이하고 갔거든요. 그때 a의 눈빛...난 이거 전해받고 밥도 먹고 애기도 하고 그러고 싶었는데 하는 눈빛...아차 싶더라구요. 근데 항상 오가며 보는 사이고 시간 내달라면 언제나 있는데 담에 만나면 돼지 뭘 하고 그냥 암말 않고 와 버렸던적이 있거든요.

쓰다보니 너무 기네요ㅠㅠ. 저도 이런 긴 글 안좋아라 하는데 사연이 많으니...



IP : 211.224.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 1:33 PM (112.151.xxx.134)

    내가 a라도 b 뿐 아니라 c하고도 당연히 관계를 끊지요.

  • 2. 해독완료
    '12.4.2 1:43 PM (59.12.xxx.3)

    a 입장에서...

    b는 민폐녀. 돈관계 피곤하게 하고 뜯어먹기나 하는.
    c는 눈치없어서 진상. 연락처 가르쳐 달란다고 알려주냐... 거기다 저 좋을 때는 우정이라며 여행 가자 할땐 쌩까고.

    b나 c 모두 눈치없고 민폐라 연락 끊어버린 거라 생각해요.

    ps. 그런데 엄연히 고등교육 받고 직장생활 하시는 분이 정말 글 못쓰시네요. 이렇게 산만해서야 직장업무나 인간관계에서도 손해볼일이 많아요. 글이 요점도 정리 안되고 불필요한 진술도 많고 시점도 자기만 알게 쓰시니... 글쓰기 연습 꼭 하셔요.

  • 3. ....
    '12.4.2 2:01 PM (110.70.xxx.246)

    헐...A가 b.에게 전화번호 알려주기 싫은거 알면 c는 나도 모르겠다 하면되지 그걸 알면서 가르쳐줬으니 c가 제일 나쁨..나이들어 피곤항 친구는 정리하는세 정신건강에 좋으니 원글님도 b와같이 정리당한겁니다..b처럼 피곤한 사람보다 c처럼 눈치 없는사람이 더 민폐죠.

  • 4. 초록
    '12.4.2 2:06 PM (211.224.xxx.193)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위에 써놨는데 글이 너무 산만해서 그런가?

    제가 한 말은....a가 연락처 알려달라고 하는데 어쩌냐 니가 알아서 해 니가 연락하고자 하면 연락하고 말고 싶으면 말고. 그 말 듣고 a가 b한테 스스로 연락한거임.
    새로 바뀐 번호는 c 너한테만 알려주는거야. b한텐 안 알렸어 이런말로 연락하기 싫어한다는걸 제가 눈치챈거구요.

    여행은 미리 선약이 되어 있던거에 a가 끼어 달라고 한 것..같이 가는 동행자가 싫다고 해서 못간거

    그리고 a가 허심탄회하게 b가 너무 싫다 그런게 아님. 계속해서 만나고 연락하고 있었으면서도 한편으론 연락하기 싫은 그런게 있었는데 실행에 못 옮긴것 같아요. b는 a가 그런 마음 상태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고 제3자인 저한테도 상대방 욕을 하는것도 아니면서 뭔가 지나가는 말로 팀장이 b를 만나지 말라고 해 뭐 그런말만 했어요

    우리는 보통 누가 싫으면 침 튀기며 개가 이래이래서 싫고 이젠 연락안할꺼야 그래서 나 전화번호 바꾸니까 너 b한테 내 전화번호 절대 알려주지마 이렇게 하지 않나요?

  • 5. 해독완료
    '12.4.2 2:10 PM (59.12.xxx.3)

    근데 b가 a가 연락이 안되자 c를 통해 번호를 알아내 다시 연락
    ---------------------

    원글님이 이렇게 쓰셨는데요.

  • 6. 초록
    '12.4.2 2:14 PM (211.224.xxx.193)

    그 다음 가로안에를 보시면 되는데

  • 7. ㅁㅁㅁ
    '12.4.2 2:40 PM (218.52.xxx.33)

    어휴...
    아주 복잡한 원글 읽고는 C가 A의 연락처를 B에게 말한게 싫어서 A가 C와의 관계도 끊은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
    회사에서 만난 관계인데 그 회사 그만 두고 (A가 퇴사한건 맞지요?) 계속 만날만한 관계가 아니라 멀어진거라고봐요.
    글 쓰신 것처럼 생각도 행동도 복잡해서 님이 호의/깊은 우정 가지고 있었던걸 A가 몰랐었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님은 모르지만 B와 더 안좋은 일이 있었을지도 모르고요.

  • 8. ㅁㅁㅁ
    '12.4.2 2:43 PM (218.52.xxx.33)

    원글님이 A의 연락처를 알려준건 아니라고 하셨지만, 그런 상황을 궁금해하시길래 답글 달아요.
    저도 친구 끊은 적 있는데, 그 친구와 관련된 다른 친구에게 침 튀겨가며 '내 연락처 절대 걔한테 알려주지마'하고 얘기 안했어요.
    그 아이를 싫어하게 된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하지도 않았고요. 그건 나와 그 아이 사이의 개인적인 문제였으니까요.
    그렇게 얘기 안해도 같이 다닌 친구였으니까 분위기 파악 했고,
    제가 잘라낸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제 연락처 물어봐도 제 친구들이 알아서 잘 모른다고 했고요.
    만약 연락처가 노출 됐다면 그걸 알려준 다른 친구도 단칼에 잘라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425 초2 2 질문 2012/04/02 545
89424 위젯을 꺼내주라는데.. 1 갤럭시노트 2012/04/02 448
89423 2시에 하원하는 5살 아이 6시에 집에 오게하면 많이 힘들까요?.. 16 크림 2012/04/02 1,988
89422 큰일났네...MBC노조 먹고살게 없다네요.. 8 .. 2012/04/02 1,920
89421 학술단체, "문대성 논문 심각한 '표절'…교수직 박탈해.. 15 베리떼 2012/04/02 1,753
89420 버스커버스커 1집 일시품절되었네요. 7 버슥버슥 2012/04/02 1,451
89419 아이허브에서 구매하려면 카드있어야 하나요? 2 아이허브 2012/04/02 766
89418 벌써부터 이러면 어쩔련지..ㅋㅋ 1 ㅋㅋ 2012/04/02 522
89417 국민연금 vs 연금저축 vs 연금보험 ??? 3 노후대비 2012/04/02 1,973
89416 밖에 비오고 추워요ㅠㅠ 8 춥다 2012/04/02 1,468
89415 당황한 박근혜, MB 탓하다 노무현 탓하다 갈팡질팡 8 유체이탈 2012/04/02 1,406
89414 주말 부부 한달 째...저는 너무 좋은데 아이가 걱정요 3 난좋지만 2012/04/02 1,384
89413 명동에서 인하대병원 버스노선 문의 4 복도 많아 2012/04/02 608
89412 쉬야를 아직 못가리는 오세 여아( 밤에요 & 빈뇨 ) 3 쉬야 2012/04/02 785
89411 실비보험 대신 적금을 3 튼튼! 2012/04/02 2,324
89410 자전거를 사려고 하는데요.. 어떤걸로 사야할까요? 2 자전거.. 2012/04/02 582
89409 모유먹이는데 아기와대치중...;; 4 ... 2012/04/02 859
89408 청와대의 사찰 주동자 30인 명단 2 쥑일놈들 2012/04/02 598
89407 대학생딸과 다투었네요 14 엄마생각 2012/04/02 3,778
89406 "불법사찰 4인방, 195회 靑 들락날락" 3 샬랄라 2012/04/02 590
89405 김미화 "불법사찰 했다면 법적 책임묻겠다" 5 .. 2012/04/02 1,015
89404 브라는 어디서 사시나요? 8 .. 2012/04/02 1,578
89403 인터넷이 자주 끊기는데 통신사 바꾸면 괜찮아질까요? 4 속터져 2012/04/02 688
89402 떡볶이 좋아하세요? 14 궁금 2012/04/02 2,211
89401 냉장고에 김치만 덩그러니 있어요. 3 저녁 2012/04/02 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