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엄마땜에 미추어 버리겠네요

아 정말,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12-04-02 12:52:55

엄마는 본인 몸이 부서지는 건 전혀 상관 안하세요.

자식들에게 헌신하시는 타입이신데, 

처음엔 만류하다가 나중엔 그게 엄마 기쁨이려니 생각하고 포기했어요.

그런데, 제가 엄마한테 뭘 좀 해드릴려고 하면 그렇게 질색하시네요. 

돈도 안받으시고, 가방도 싫다시고, 외식도 안한다고 버티시고.

그럴땐 힘이 또 어찌나 장사인지.

자식된 도리로 그냥 엄마가 사서 고생하는거 보고만 있는 것도 쉽지 않네요. 

에휴.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22.50.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주찾아뵈는게최고
    '12.4.2 1:05 PM (115.143.xxx.81)

    자주 찾아뵈면 필요하신게 보여요..


    허접하지만 저희 형제가 쓰는 방법은....
    외식 싫어하시면 맛난거 사서 가시고요...(자식이 일부러 사왔는데 버리시겠어요?)
    냉장고 둘러보고 과일이나 상시로 드실거(많이 사면 안됨) 슬쩍슬쩍 리필하시고...
    (뭐라 하시면 내가 먹고 싶어서..엄마도 하나 드세요 정도면...별말씀 없으심..)

    건강 걱정되시면 실비보험이라도 하나 넣으시고...
    돈은 엄마 계좌로 쓩~ 보내고 시치미 뚝떼고 있고..^^;;

    약소하지만 이정도요 ^^;;

  • 2. 국어
    '12.4.2 1:12 PM (152.99.xxx.11)

    미추어가 무슨말이죠?
    친정엄마라고 하신걸 보면 애도 아닐텐데..

  • 3. 미추어는 요
    '12.4.2 1:31 PM (122.50.xxx.43)

    무한도전 하하가 종종 쓰는 말이에요.

    미쳐 버리겠다고 하는 대신 미추어 버리겠다고 악센트를 주니까 훨씬 와닿더라고요.

    설마 저 '미추어'를 어의없다/ 병이 낳았다/ 문안하다 이런 맞춤법 틀린 것으로 이해하신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375 부직포 아직 남아있나요? 1 햇살조아 2012/04/02 593
89374 전기압력밥솥으로 닭죽 끊여보신 분 ?? 도와주세요 1 ㅠㅠ 2012/04/02 1,111
89373 민주통합당이 왜 뜬금없이 특별수사본부 타령을 하는지.. 7 ??? 2012/04/02 582
89372 유방암 유선 조직이 치밀해서 초음파 찍으래요 4 유방암 검진.. 2012/04/02 4,689
89371 제가 이상한 엄마인가요? 한솔 좀 이.. 2012/04/02 555
89370 수유하는데 도움되는 음식 좀 알려주세요~~ 10 언니 2012/04/02 651
89369 오정연 아나가 차린 밥상 35 소울힐러 2012/04/02 25,507
89368 검찰이 공개 안한 사찰문건 또 있다 1 세우실 2012/04/02 365
89367 전복죽에 찹쌀과 그냥 쌀중에 4 죽죽 2012/04/02 945
89366 자궁적출이 어려운 수술인가요 6 기소소 2012/04/02 3,256
89365 문구도매쇼핑몰을 하고 싶은데 3 초보창업자 2012/04/02 717
89364 새똥당원과 알바들에게! 1 충격충격 2012/04/02 615
89363 직구하는거 너무 어렵네요 ㅜㅜ 어려워 2012/04/02 542
89362 사랑니 발치해보신분, 통증이 어느정도 인가요? 13 사랑니 2012/04/02 27,996
89361 이 소리의 정체는 대체 뭘까요 --;; 2 제발 알려줘.. 2012/04/02 676
89360 알겠어요.. 15 남샘 2012/04/02 1,592
89359 설거지 세제 추천해주세요 21 퐁퐁 2012/04/02 3,206
89358 손봉호 "돈,권력,명예있는 자를 위한 교회는 비극&qu.. 6 호박덩쿨 2012/04/02 596
89357 퍼옴--아내와 남편의 거짓말 1위 4 vjdh 2012/04/02 1,532
89356 학교에서 가져왔는데... 1 굿네이버스 2012/04/02 374
89355 경주에 벚꽃 피었나요? 5 호도리 2012/04/02 723
89354 짜고 매운음식만 좋아하는 남편 8 식성 2012/04/02 1,095
89353 뇌쪽 , 치매검사는 어디서 하나요? 부모님 뇌검사좀 해보고 싶어.. 4 2012/04/02 4,605
89352 아이한테 숙제해라,공부해라,양치질해라~ 잔소리 하시나요? 7 애엄마 2012/04/02 1,553
89351 한국미혼남성들, 맞벌이를 말하다 1 미혼 2012/04/02 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