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생활 10년만에처음으로 남편 수입보다 앞섰어요.

...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12-04-02 11:18:12

지금은 집에서 하는 소소한 쇼핑몰을 운영중이고 예전엔 출판사를 다녔어요.

남편은 대기업에 근무하다 지금은 프리로 뛰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은 제가 1년 먼저 시작했는데, 연애할 때부터 남편 월급이 저보다 많았어요.

직장생활 그만두고 쇼핑몰 준비하면서 몇년동안은 수입도 정말 적었구요,

재작년정도부터 수익이 나기 시작해서 작년말부터는 급속도로 수입이 늘기 시작하네요.

올해 3월달 수익을 정산해보니 남편 수입을 앞질렀습니다.

결혼 10년차인데 이 10년동안 남편 수입을 앞지른게 이번달이 처음입니다.

제가 스스로 이런 부분에 대해 신경쓰고 있는지 몰랐었는데 

내심 자존심 상했었나봅니다. 딱 한번 앞지른 이번달...이렇게

날아갈 듯 기분좋은 걸 보면 말이에요.

 니돈, 내돈 가르면서 따로 쓰는 부부도 아니고 버는 돈

모두 오픈해서 같이 써나가는 형태고, 재테크나 재산도 공동명의로 되어 있는데

그래서 더욱더 그런 기분이 들었나봐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남편보다 집안일도 제가

더 많이하곤 했습니다. 덜버니까 그만큼 내가 좀 더 해야해..하는 느낌?

이게 언제까지 가게 될지 미지수이지만 앞으로 한 1년만이라도 계속 좀 이랬으면 좋겠어요.

남편에게 자존심 세우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 수입이 더 높아진적이 처음이라 너무 기뻐고 좋네요.

어디가서 이런 자랑할데도 없고 해서 인터넷에 풀어놓습니다.

IP : 210.253.xxx.1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 11:21 AM (121.163.xxx.125)

    축하드려요...

  • 2. 고민녀
    '12.4.2 11:29 AM (121.151.xxx.188)

    저도 축하드리구요
    저는 오프라인샵을 하다가 쇼핑몰을 얼마전에 오픈했는데
    계속 투자만 하고 수익이 나지 않아 힘이 빠집니다
    물론 오프라인이 잘되어서 쇼핑몰을 열었는데 6개월째인데 반응이 너무 없어 지치네요
    물건은 자신이 있는데 님처럼 온라인은 시간을 좀 더 두고 봐야할까요
    아무튼 넘 부럽습니다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352 요즘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7 ... 2012/04/05 2,563
92351 어버이연합 집회에 성조기 출현 14 .. 2012/04/05 1,580
92350 강용석 내가 이럴줄 알았어..(근거 자료 포함) 28 ... 2012/04/05 3,164
92349 교통사고 입원한 친구 ..병문안시 뭘 사가면 될까요? 2 병문안 2012/04/05 1,994
92348 정말 어쩜면 도대체 박근혜는 명박이랑 똑 같냐? 6 분당 아줌마.. 2012/04/05 1,035
92347 왜 여성은 교사와 공무원,간호사·은행원으로 직업을 가지려하는가?.. ... 2012/04/05 2,450
92346 카드사용 즉시 결제대금 넣어놓기로 결심했어요 11 결심했어요 2012/04/05 3,042
92345 오늘 선거관련 역겹고 털썩 했던 일 4 .. 2012/04/05 1,183
92344 어쩐지 종로3가가 조용하더라 했더니 늙으면 저리 추해지는가요 5 쥐새끼들의 .. 2012/04/05 1,761
92343 사주풀이도우미 ..... 5 아씌~~~ 2012/04/05 4,923
92342 루나솔 코랄코랄 연핑크색과 같은 싱글섀도우 어디 없나요? 1 디올? 바비.. 2012/04/05 2,012
92341 갤럭시s2를 쓰고 있는데요 3 통화중 2012/04/05 1,096
92340 조중동의 약발이 다했군요.. 1 .. 2012/04/05 1,482
92339 갤탭 8.9인치는 통화가 안되는건가요? ... 2012/04/05 760
92338 의상 관련 종사자들께 코디......도움 청해요 2 의상 문의 2012/04/05 1,032
92337 특전사(공수부대)되고싶어하는데. 11 낭만염소 2012/04/05 4,433
92336 선거구 질문 2012/04/05 702
92335 국민들이 이명박을 성추행했어요 우리는 성추행이 더 재미있다 1 쥐새끼시르다.. 2012/04/05 929
92334 여직원에게 "총알받이로 보낼 년, 김정일씨받이로 보낼 .. 20 참맛 2012/04/05 4,337
92333 이 빠진 그릇이나 커피잔 그냥 바로 버리시나요? 7 곰손 2012/04/05 5,894
92332 제가 이력서를 낸 병원에서 다시 우편으로 7 봄꽃향기 2012/04/05 2,134
92331 맛있게 먹는것과 게걸스러운건 다르잖아요? 7 음식프로 2012/04/05 1,337
92330 고3 글쓴이 2012/04/05 1,298
92329 일회용 찬합도 있나요? 2 .. 2012/04/05 1,388
92328 오곡밥 현미밥 다른건가요? 해바라기씨는 어떤가요? 2 000 2012/04/05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