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생활 10년만에처음으로 남편 수입보다 앞섰어요.

... 조회수 : 2,130
작성일 : 2012-04-02 11:18:12

지금은 집에서 하는 소소한 쇼핑몰을 운영중이고 예전엔 출판사를 다녔어요.

남편은 대기업에 근무하다 지금은 프리로 뛰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은 제가 1년 먼저 시작했는데, 연애할 때부터 남편 월급이 저보다 많았어요.

직장생활 그만두고 쇼핑몰 준비하면서 몇년동안은 수입도 정말 적었구요,

재작년정도부터 수익이 나기 시작해서 작년말부터는 급속도로 수입이 늘기 시작하네요.

올해 3월달 수익을 정산해보니 남편 수입을 앞질렀습니다.

결혼 10년차인데 이 10년동안 남편 수입을 앞지른게 이번달이 처음입니다.

제가 스스로 이런 부분에 대해 신경쓰고 있는지 몰랐었는데 

내심 자존심 상했었나봅니다. 딱 한번 앞지른 이번달...이렇게

날아갈 듯 기분좋은 걸 보면 말이에요.

 니돈, 내돈 가르면서 따로 쓰는 부부도 아니고 버는 돈

모두 오픈해서 같이 써나가는 형태고, 재테크나 재산도 공동명의로 되어 있는데

그래서 더욱더 그런 기분이 들었나봐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남편보다 집안일도 제가

더 많이하곤 했습니다. 덜버니까 그만큼 내가 좀 더 해야해..하는 느낌?

이게 언제까지 가게 될지 미지수이지만 앞으로 한 1년만이라도 계속 좀 이랬으면 좋겠어요.

남편에게 자존심 세우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 수입이 더 높아진적이 처음이라 너무 기뻐고 좋네요.

어디가서 이런 자랑할데도 없고 해서 인터넷에 풀어놓습니다.

IP : 210.253.xxx.1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 11:21 AM (121.163.xxx.125)

    축하드려요...

  • 2. 고민녀
    '12.4.2 11:29 AM (121.151.xxx.188)

    저도 축하드리구요
    저는 오프라인샵을 하다가 쇼핑몰을 얼마전에 오픈했는데
    계속 투자만 하고 수익이 나지 않아 힘이 빠집니다
    물론 오프라인이 잘되어서 쇼핑몰을 열었는데 6개월째인데 반응이 너무 없어 지치네요
    물건은 자신이 있는데 님처럼 온라인은 시간을 좀 더 두고 봐야할까요
    아무튼 넘 부럽습니다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341 급질요~오이무침 레시피 간단하고 쉽고 맛있는걸로 알려주세요~ 5 오이무침 2012/07/18 2,244
131340 tv모니터 택배로 보내보신분 계세요? 13 ... 2012/07/18 7,723
131339 대치동vs반포동 3 ... 2012/07/18 2,843
131338 배란다유리 청소쉽게 할방법 1 쌍무지게 2012/07/18 3,351
131337 의자 을지로가서 사면 싼가요? 1 의자 2012/07/18 1,759
131336 디피디주사 맞고..... 부작용아닌가요? 2 디피디 2012/07/18 2,092
131335 장대비 오기시작하는구만요 3 태풍온다더니.. 2012/07/18 2,332
131334 여자가 키168에 몸무게가 62면 미련한거겠죠?? 30 뿌앙 2012/07/18 26,557
131333 자기 기분에 따라 소리 지르고 하는 직장 상사 어떻게 해야 할까.. 5 일이싫어 2012/07/18 2,302
131332 3호선 지하철인데요 대화행 2012/07/18 1,427
131331 안색 안좋은 얼굴은 어떻게 화장해야 좀 건강해보일까요? 1 입술동동 2012/07/18 1,837
131330 설거지 하니 떠오른 옛날 일ㅎㅎ 10 시오랑 2012/07/18 2,868
131329 일본 드라마들에 비춰지는 일본 집들 말이예요. 17 hail 2012/07/18 6,409
131328 시댁에 가서든지 친정에 가서든지 마찬가지 11 설거지 2012/07/18 3,826
131327 두번째 로맨스 꽃탕 꽃탕 2012/07/18 1,624
131326 하이원 마운틴콘도 할인권 있으신 분 계세요? 급해요 2012/07/18 1,466
131325 기사/강남 아파트 투기자들,집단 파산 위기 뷰스앤뉴스 2012/07/18 3,233
131324 아이가 인지치료 받고 있는데 갑자기 가기 싫대요 1 Dkdk 2012/07/18 2,060
131323 루이비똥 아직 태닝 안된부분에 빗물자국 없애는 방법 있나요? 4 ㄴㄴ 2012/07/18 2,497
131322 짜증나는 건물주인 화나요~ 2012/07/18 1,418
131321 루이비통 스피디 스트랩.. 궁금해요! 6 궁금 2012/07/18 3,543
131320 시부모님나이드시면요꼭아들만 부양의무가있는지.. 11 태풍의 눈 2012/07/18 5,176
131319 어제 백분 토론 보신분 계세요? grace1.. 2012/07/18 971
131318 신용카드 어디게 좋나요? 7 ㅇㅇ 2012/07/18 2,619
131317 안검하수 잘하는 병원좀 추천해주세요 안검하수 2012/07/18 2,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