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마이너스통장에서 돈을 꺼내 쓰고 있어요.

아놔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12-04-02 10:40:24

그러니까 저희가 지금 사는 집은 시아버님 명의고

남편 명의 아파트가 있어요.

 

말도 안되게 대출이 많은 아파트인데 이거 취등록세를 내고 어쩌고 하느라고 5천짜리 마이너스통장이 있어요.

근데 이걸 급여계좌랑 합쳤나봐요.

 

별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주말에 시어머님 축하할 일이 있어서 부페를 예약하고

제가 그전에 돈을 좀 드릴까 했는데 남편이 30만원을 찾는다고 하더라고요.

 

별 생각없이 그러냐고 하다가

나중에 근데 자기 통장에 돈이 있었어?

(남편이 관리비랑 보험비 같은거 내고 아줌마 월급도 주고 하면 늘 현금이 없거든요)

했더니 어 마이너스지... 하는거에요.

 

제가 정말 화가 난게,

저는 지금 제 급여통장에 현금이 많거든요.

저는 늘 몇백만원씩은 꼭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요.

게다가 시어머니한테 돈을 꼭 안 드려도 되는 문제였어요.

명절이나 생신같은게 아니라 그냥 이번에 돈을 좀 드리면 좋고 그런 상황이었는데

그걸 마이너스로 꺼내 쓰다니요.

제가 돈이 있는데요.

 

남편 아파트 투자, 제가 동의한게 아니고 저는 지금도 정리하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제 급여통장에서 모인 돈은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그냥 따로 예금하고 있고

남편이 그 마이너스통장과 급여계좌는 분리해서 운용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그런 식으로 생활비도 마이너스에서 야금야금 꺼내 쓰면 당연히 방만하게 되는거 아닌가요?

그의 변은, 월급이 들어왔을때 다만 며칠이라도 이자를 줄여낼수 있다며 좋은 거래요.  

 

이거 분리하도록 해야겠죠?? 제가 이럴거면 내가 애 두고 돈 벌러 다니는 의미가 없다고 해도

남편은 자기가 생활에 쓰이는걸 대부분 내고 있기 때문에 뭐 어떠냐는 식이에요.

남편이 관리비랑 아줌마 월급을 내고 있다고 해도 그래서 제가 저금을 담당하고 있는건데

이런 식이면 저금하고 싶지가 않아지네요.

 

IP : 199.43.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 10:59 AM (110.14.xxx.164)

    분리하고 님이 관리하세요

  • 2. ..
    '12.4.2 11:04 AM (211.253.xxx.235)

    남편이 현금없는 줄 뻔히 알면 미리 좀 챙겨놓지 그러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376 KBS <국악한마당> 방학특집 공개방송! 신청은 내일.. 1 쿠키맘 2012/08/08 1,132
139375 여자 육상선수들 몸매가 부러워요 ㅠㅠ 12 Dd 2012/08/08 6,825
139374 지금 농수산 홈쇼핑서 레몬 디톡스 파는데요 3 블루 2012/08/08 3,718
139373 마일리지로 예약한 뱅기표 취소 시... 2 ** 2012/08/08 1,378
139372 시골장 가니 고추가 없대여!! 14 올 해 고춧.. 2012/08/08 3,550
139371 차트에 나오는 환자 인적사항은 의료보험증 내용 그대로 아닌가요 .. 7 ..... 2012/08/08 1,587
139370 호박잎 쪄서 먹을때 어찌하시나요? 7 ... 2012/08/08 2,716
139369 소개팅 팁 좀... 살짝 2012/08/08 1,648
139368 오래된 연식의 중고차는 돈먹는 하마네요..ㅠㅠ 1 인창피뢰침 2012/08/08 2,169
139367 82 다음 페이지 클릭..광고 6 무아 2012/08/08 1,134
139366 마늘 장아찌가 새파래요ㅠㅠ 4 궁금 2012/08/08 1,273
139365 운동과 다이어트만으로 이뻐지신 분 계신가요? 22 ... 2012/08/08 4,923
139364 부산서 서울 놀러가요~ 코스 좀 부탁드려요~~!!^^ 7 서울구경 2012/08/08 1,604
139363 신라면세점에서 쇼핑해보셨어요? 3 고고유럽 2012/08/08 3,078
139362 요새 창문장식 뭘로 하나요?커텐 블라인드 버티컬?? 2 ... 2012/08/08 2,759
139361 생후1개월 아기를 키우는데 도움되는 사이트좀... 4 커피나무 2012/08/08 1,150
139360 보통 남들이 실제 나이랑 얼마나 차이나게 보세요? 32 예의상 2012/08/08 3,270
139359 여기서는 별의별 잡직업을 다 전문직이라고 칭하네요. 60 .. 2012/08/08 14,867
139358 영화,여행 안즐기는 분 계시나요? 12 ㅇㅇ 2012/08/08 1,868
139357 건강을 위해 어떤 걸 하세요? 6 다들 2012/08/08 1,830
139356 수돗물에 비린내가 며칠째 나는데요. 4 참맛 2012/08/08 2,990
139355 [급해요 도와주세요~] 매실엑기스가 시고 물처럼 주르륵 흐르면 .. 9 매실 2012/08/08 1,648
139354 워터파크에서 안에서 신는 신발은 무엇이좋아요? 5 워터 2012/08/08 5,179
139353 전 앞으로 어찌 해야 하나요 시월드 넘 스트레스에요 5 마음스트레칭.. 2012/08/08 2,962
139352 한솥도시락..내 20대시절이 떠올라요 6 허무 2012/08/08 2,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