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에서 가족 단위 티켓이 생겼는데
남편은 일단 가야해요.. 출장 겸 해서요.
날짜가 정해져 있어요. 4월 중순이에요.
초등, 유치원 아이가 있구요.
숙소는, 롯데 호텔입니다. (혹시 회사관련 아는 사람있을까봐,, 소심.)
여름에 갔을 때 참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덜컥 가자고 해놓고 고민입니다.
일단 계절적으로 4월이면 좀 추울것 같구요.
제 직장에서 하루 연가를 내야 하는데, 직장 특성상 연가를 내려면 그 전날이랑 전전날 일이 좀 많아지구요.
다녀오는 날이 일요일 저녁인데, 다음날 출근할 걱정이 되구요.
늘 이런거 저런거 따지다 보니 많이 못 다니는 편입니다. 욕하지는 마세요..
차라리 그냥 집에서 쉬는게 낫지 않을까..
남편은 제주도 가 있는데... 집에서 뭐하고 주말을 보내나...
지금 제가 피곤해서인지... 다 귀찮기도 하고
아침엔 굉장히 들떠서 검색하고 난리였는데... ^^
롯데호텔에서 숙박할 경우, 혹시 비가오거나 날씨가 나빠도 놀 거리가 좀 있는지가 가장 궁금하네요.
그리고 놀러가고는 싶은데 전,후가 피곤할 거 같아서 고민입니다.